: 렉산 올리기 렉산설치 베란다 귀농 전원주택 베란다 만들기 렉산 DIY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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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산 올리기 렉산설치 베란다 귀농 전원주택 베란다 만들기 렉산 DIY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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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전원주택 일반 주택 렉산을 이용해서 베란다? 추가 확장 창고? 만들기 입니다.

(이 포스팅은 녹색창에서 작년쯤 기록되었던 포스팅을 다시 가지고 오는 포스팅입니다. 그리고 전문가가 아니기에 정확한 용어나 정확하지 않을수 있으니 그냥 렉산을 이용한 베란다 만드실분들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이웃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귀농 전원주택을 짓고 이사 한지 1년이 지났지만 제땅에 전 땅주인 컨테이너 차지하고있어서 울타리도 못치고 창고도 못짓고있었습니다. 전땅주인 공매로 땅을 날린상태에 제가 땅을 구입했거든요. 바로 옆에 살고있는데 물론 자기땅을 빼앗겼으니 짜증은 나겠지만... 술먹고 집에와서 행패를 부리지 않나. 차를 기스내지를 않나... 참 말이 많았습니다.

법이 참 이상한것중 하나가 타인 재산이라고 컨테이너 손되면 물려내야된다고 합니다.
구청에 민원 넣었지만 반년에 한번씩 10만 정도 벌금? 아니 과태료만 부과 된다고 합니다.

짐이 쫌 많은 집인지라 창고는 꼭 필요한데... 마당에는 다른사람 컨테이너가 있으니 환장할일...(시골인심이 좋다는거 다 뻥입니다. 시골인심이 제일 안좋음)
무튼 창고가 하나 필요해서 뒷쪽에 베란다 하나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것도 직접 DIY를 하기로...
(업체에 문의 꽤 비싸네요.)

자팔이도 잠시 이직한 할려고 2주간의 시간이 남기도 하고 작업하기 딱 좋은날이였습니다.

(마이엉클부라더 자팔이는 삼성중공업에서 4년간 피땀흘린 용접 실력이 있었거든요)
실패하면 업체 부르지...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안되도 고를 외치면 시작했습니다.

 

 

먼저 준비해야 될일들은 무슨 다이든 준비물이 필요하죠.

 

렉산을 올리기 위한 기둥을 구입하러 다녔습니다. 철골자제집들은 지역마다 공단지역 중심으로 한바퀴씩만 돌면 아주 많이 볼수있습니다. 인터넷가보다 비싸도 아주 약간 비쌉니다. 운반할 자동차가 있다면 직접 가서 사장님이랑 규격이랑 문의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둥사이즈가 3이라고 치고 가로 지지대 2 서가래 1 정도의 비율로 구입했습니다. 사이즈는 시공 하실분이 각각 용도에 맞게 정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렉산같은경우는 가볍기때문에 굳이 기둥이 굵고 단단하지 않아도 되기에 ...

 

그리고 철골같은 경우는 한개당 길이가 6M입니다. 최대한 돈 아끼기 위해서는 대충 계산 하고 필요한만큼의 철골만 구입하세요. 무작정 많이 사면 버리기도 애매하고 돈아낄려고 다이하는것이니 말이죠.

 

 

두번째로 필요한 재료는 바닥에 주춧돌을 박고 시멘트공사할려고 하는데 시멘트 모래도 생각보다 꽤 비쌉니다.

1톤 포터 기준 한차에 5만원정도? 포대로 팔긴하는데 그건 또 비율로 생각하면 더욱 비쌉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것중 하나가 저희 할아버지집쪽에 모래가 있다는것을 생각해내고선 고효율 무임금 자팔이를 데리고 할아버지댁에 방문했었습니다.

 

 

한트럭 싣고 온 포타입니다. 진짜 제가 포터 한대를 구입한건 신의 한수였던거 같습니다.

이사할려고 반년만 쓰고 팔생각으로 구입했던 트럭인데.. 벌써 2년이 넘도록 아주 잘타고 다닙니다.

인피니티나 다른차들은 넣지도 못할 경유!!! 어떤이는 포터 연비 안좋다고 하던데 ... 전 고배기 휘발유 차량만 타고 다녀서 그런가 포터가 경차급인거 같습니다. 보험료도 싸고 수리비도싸고 자동차세도 싸고 최고의 트럭입니다.

 

 

다음으로 필요한 준비물은 주춧돌 입니다.

기둥들을 세우기 위해 구입한 물품입니다. 주춧돌 말고도 기둥을 박을수가 있으면 굳이 안사도 됩니다.

인터넷으로 개당 약 8000원정도씩 구매했습니다. 엄청무겁습니다. 화물택배로 도착했는데 화물택배 기사님도 안가져다 주시고 직접 들고가라고 하시네요.

 

 

땅을 적당히 파내고 수평자를 이용해서 가로세로 균형을 맞추는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중 하나입니다.

1차로 균형맞추고 한번 밟고 올라가주는것이 좋습니다. 땅이 흙이라 보니 무거운것이 올라가던가 사람이 올라갔을때 조금 더 내려가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작업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귀찮기도 한 작업이기도 했습니다.

무엇이든 기둥이 제일 중요하니 말이죠.

 

 

또 다른 준비물 입니다 바로 용접기계 입니다. 휴대용 전기용접기 입니다. 가격은 10만원정도

가성비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용접기 이름은 '노가다용접기'라고 적혀져있더라고요. ㅋㅋㅋ

노가다...

 

본격 노가다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철골들은 길이 맞게 컷팅해줍니다. 오차나면 안되니깐 생각한것보다 조금씩 길게 잘라주면 나중에 수정하기가 쉽겠죠?

수정안하게 정확하게 계산하는것이 가장 좋긴 좋다만 자팔이와 전 처음 작업하는 일이였거든요. 그래서 조금씩 길게 끊어줬습니다.  제가 처음에 몇컷 자르다가 보다못한 노가다 신 자팔이가 그냥 자기가 한다하고 열심히 자르는 모습입니다.

참 뿌듯하군요.

 

 

뒷 베란다 쪽 모습니다. 이부분들은 전부 렉산으로 덮을 생각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니다.

 

주춧돌 중간 부분이 철로 되어있어서 저런식으로 기둥을 용접을 해서 세워주는 방식입니다.

 

 

자팔이는 중공업에서 특수용접만 하다 와서 전기용접은 처음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반에 전압을 못맞춰 몇번 빵구가 ...

그래도 용접도 해본놈이 잘한다고 몇번 하더니 감을 잡고 아주 잘 지져 줍니다. 덕분에 작업 속도가 팍팍 오릅니다.

그동안 전 놀았냐고요? 아닙니다. 열심히 자팔이 뒷바라지와 시멘트 섞고있었지요. 이때 한번 느꼈습니다. 무슨기술이라도 기술있는놈이 편하다는것을요.

 

 

대충 가로 세로 기둥들까지 완료한 모습입니다. 서가래 만 작업하면 됩니다.

 

1차적으로 시멘트 칠한 모습입니다.

대충 기둥부분들 단단히 고정시키기 위해 저런식으로 시멘트 칠 한 후 바닥 전체를 시멘트를 뿌려야 됩니다.

 

 

서가래 부분이 반정도 완성 되었을때 본격적으로 렉산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철골이랑 렉산을 피스로 박아서 고정시킬려고 했습니다.

머리 부분이 일반적이 나사를 쓰면 방수부분이 어려워 지므로 사진에 보이는 머리가 큰 피스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실리콘도 렉산용 방수용 전용 실리콘이 팝니다 

LC798이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왠만큼 큰집도 렉산 피스에 방수처리할려고 하면 1통만 사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공사전에 구매했던 렉산... 원래 계획보다 크게 작업해서 렉산 사이즈가 맞지 않습니다.
빨간칠한 서가래 부분은 귀찮아서 렉산 달고 나중에 그란인더로 자를려고 했는데 생각보니 렉산 설치 후 그라인더도 못돌릴꺼 같습니다. 점점 시공이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역시 업체에서 비싼 금액을 부르는건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가 자동차 랩핑도 직접해보고 사람이 할짓이 아니라는것을 느끼고 업체에서 해야되는것도 느꼈습니다만 렉산작업 역시 왠만큼 손재주가 없는 분들은 의뢰 하는것이 더욱 좋을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직접하면 뿌듯합니다.

어차피 시작은 해버린거...끝은 봐야되는데 ....불안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튼 렉산은 다시 사이즈를 측정 후 재주문 하고 렉산이 오기만들 기다렸습니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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