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오랜만에 DSLR 호작질 했습니다.
무슨 물건이냐고요?
바로 카메라 플래시!
플래시 터트려서 찍은 사진들은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고 영상용 보조 플래시도 있고 카메라에도 내장되어 있어서 크게 플래시의 중요성을 못느꼈습니다.
10여년전 니콘 dslr 사용할때도 플래시는 그냥 간지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 해변가 노을 살짝 있을때 인물용으로 플래시 터트려 찍으면 뭔가 좋은 사진을 건지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어두운데서 플래시 터트려 찍은 사진들은 손기술이 별로라 그런지 영... 별로 더군요.
그런데 플래시 장비를 질렀습니다.
왜냐고요?
취재용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특히 저녁시간에 취재할거리가 제법 많더라고요.
밝디 밝은 UFO 렌즈를 사용하긴 한데... 컴컴한 밤에는 렌즈의 한계가 있습니다. 삼각대 들고 다니기도 불편하고요.
그렇다고... 내장용 플래시를 사용하자니... 거리의 한계도 느껴지고 무엇보다 취재 나갓을시 연사를 터트리는 경우가 많은데 연사가 불가능...
그리하여 플래시 하나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건은 TTL,무선광동조,연사 그리고 헝그리족 답게 가격은 저렴한것!
열심히 서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선택한것은!
헝그리족에게는 최고의 브랜드 MEKE의 MK950 스트로브 입니다.
메이케 제품은 제가 꽤 많이 있습니다.
세로그립부터 시작해 동조기등등 성능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하고 참 괜찮은 제품입니다.
MK950 스트로브인 경우 국내 판매자에게 구입할때는 가격이 10~20만원 사이정도로 아주 다양한 가격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MEKE는 메이드인촤이나!
그럼 어디서 구매?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해야겠죠?
인피니티 차량 용품이랑 옷이랑 기타 잡동사니 쫌 구매했더니 등급업 쿠폰도 생겨서 MK950 스트로브를 한화 5만원채 안주고 구입했습니다.
당연히 무료배송!
우리나라 오픈마켓들은 쿠폰같은거 뿌려놓고 만원이상 최대 할인금액 1000원 이런경우가 많은데 알리는 무조건 적혀져 있는 만큼 할인 됩니다.
저도 어느 순간부터 왠만한 물건들은 해외직구로 구입하게 되는데... 배송이 느릴뿐이지 가격만 본다면 우리나라에서 전혀 구입할 필요가 없는거 같습니다.
무튼 MK950 스트로브 언박싱? 같은 포스팅 시작해볼까요?
MK950 스트로브와 함께 사은품으로 도착한
MEKE MK-12AA 제품입니다.
대단한것은 아니고 AA건전지 보관함입니다.
MK950 스트로브에 AA건전지가 들어가기때문에 함께 온건지 모르겠지만 건전지 보관용으로 참 용이하게 사용할듯 하네요.
자 이제 진짜 MK950 스트로브를 열어보겠습니다.
뒷쪽은 MK950 스트로브 관련 설명들이 적혀져 있네요.
구성품은 MK950 스트로브 본체,보관용케이스,오리발,설명서
앞모습 입니다.
빨간플라스틱 부분에서 스트로브 거리조절을 합니다.
뒷모습입니다.
LCD화면이 있고
플래시테스트버튼,모드선택,촛점거리,전원,충전표시등,발광양조절,세팅버튼등 간편하고 깔끔하게 버튼이 있습니다.
건전지는 AA 4개가 들어갑니다.
스트로브 자체가 크고 무거운데 건전지까지 들어가고... 세로그립에 UFO렌즈에... 카메라가 너무 무거워졌어요.
취재때만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그냥 탈착하기로...
충전지가 분명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에 있는지... 원...
도어용 스페어 건전지로 일단 테스트 해봤습니다.
잘 작동하는군요.
제가 구매할때 가장 필요했던 기능은 TTL 기능 입니다.
TTL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시는분들은 위해 아주 쉽게 설명을 하자면 스트로브 처음 사용하시는분들은 사진이 완전 하얗게 나오던가 발광이 부족해 어둡게 나오던가... 꽤 사용하기가 불편합니다.
물론 잘 사용하신다면 스트로브는 쨍한 사진 건지기 최고의 아이템이죠.
또 급하게 사진찍어야할때 측광을 하고 스트로브 셋팅하고...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TTL 기능이 있으면 아주 쉽게 풀이하자면 자동플래시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자식 측광장치라 생각하면 됩니다.
자동으로 적절한 노출값을 카메라에 셋팅을 해 자동으로 발광양을 조절해 손쉽게 사용할수 있죠.
제 영상용 플래시는 TTL기능이 없어서... 가끔 터트리면 요상한 사진을 건지곤 한데 뭐 그 나름대로 멋질수 있죠~
TTL이 있다고 너무 자동에 의존하면... 스트로브 구입한 의미가 없으니 수동모드로 발광셋팅을 맞춰가며 상황에 맞는 멋진 사진을 건지시길 바랍니다.
MK950 스트로브는 까닥까닥~
도리도리 전부 가능하고
은은한 발광을 위해 발광판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게 5만원채 안하는 스트로브 라니 ㅜㅜ
또 덮개까지 함께 들어 있어서 직각으로 플래시를 터트려도 나름 은은하게 빛이 퍼져 촬영이 됩니다.
스트로브를 사용하기 나름이겠지만 제가 가장 용이하게 사용할 것은 바로 취재용이나 리뷰용 사진 찍을때 입니다.
예를 들자면 플래시 없이 찍은 사진 입니다.
실내에서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기 위해 F값을 최대한 개방하고 찍다보니 아웃포커스가 생깁니다.
그러나 스트로브를 이용해 TTL모드로 찍을때 최고의 셋팅으로 찰칵 합니다.
발광이 충분하기에 F값을 개방할필요도 없이 쪼아주기에 꽤 선명한 사진을 얻을수가 있죠.
기존 영상용으로 사용했던 플래시...
ㅋㅋㅋ
아담하고 가벼운게 참 좋았는데 연사가 안되니... 이 녀석은 샤오미 미러리스에 달아줘야겠어요.
그리고 같은 meke 동조기 입니다.
MK950 스트로브와 연동이 잘되네요.
굳이 카메라에 달지 않고 동조기를 이용해 다양한 각도에 플래시를 설치하고 난 뒤 촬용도 가능합니다.
MK950 스트로브는 외부전원공급도 지원하고 pc 싱크로 단자도 지원하기에 여러용도로 사용이 가능하겠네요.
렌즈 MM별로 자동 플래시 거리 계산까지 가능하고 아주 대만족 입니다.
단... 사진찍을때 손목이 아프다는 점...
무게가 365G 라고 적혀져 있지만... 크기때문에 훨씬 무거운 느낌?
그러나 쨍한 사진얻기 좋고 플래시 연사가 되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묻지마 스트로브들의 단점인 밧데리 조루도 아니고 ~ 현재 구입한지 한달정도 지났는데 중국제품치고 아주 쓸만합니다.
저렴한 스트로브 찾으신다면 이 녀석도 한번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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