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MD 후방추돌 미수선처리 사업소 견적받기 MD에게 새생명을!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8월초 히도리 MD 후방추돌로 사고가 났었습니다.

2018/08/04 - [차쟁이/NO. FUN car.ETC ] - 히도리 아반떼MD 후방추돌 자동차 박살 전손처리가 될까? 자동차사고 사고접수 보험처리 대인 대물 방법

자세한 포스팅은 윗 링크 보시면 됩니다.

 

뒷범퍼부터 리어유리창까지 전부 깨지고 추돌사고의 여파로 조수석 휀다까지 들뜸 현상이 있었습니다.

 

뒷휀다쪽도 살짝 휘어져가 하우스차가 되겠구나... 어차피 MD 수동 깡통모델이라 똥값인데 더 똥값이 되겠구나 생각하고 그냥 전손처리를 하기 위해 열심히 발품 팔았습니다.

 

어딘지 아시겠나요? 벌써 10여년전 히도리가 장사하던 곳인데... 많이 바뀌어져 있네요. 상가들은 전부 없어지고 왠 아파트가 세워져 있고 세월의 힘이란 참 무섭습니다. ㅋㅋ

어찌된것이 저희집 상가들을 파는곳마다 몇년만 지나면 재개발이 들어가는지... 운도 지지리 없네요.

 

무튼 일단 전손처리를 하기 위해 일반 공업사가 아닌 현대 사업소로 갔습니다.

 

 

견적을 최고로 내기 위해서는 일반공업사 견적이 아닌 꼭 사업소로 방문하세요.

MD같은 경우는 후방부분이 전부 파손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운행이 가능해 MD타고 방문했는데 혹 운행이 불가능할정도로 파손이 되었는 차량들 일반공업사로 입고했는데 사업소로 들어가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들면 렉카 불러서 그냥 옮겨도 됩니다.

 

100%짜리 대물건이라면 렉카비도 전부 보상에 포함이 됩니다.

 

 

현대 자동차 여름휴가가 끝이나고 엄청나게 많은 차량들로 견적서 뽑을려고 해도 몇시간이 걸린다는 말에 대충 사고부위들 알려드리고 전손처리하고나서 뭘살지 고민하다 저도 전기차 한번 사보기 위해 쉐보레 매장에 잠시 방문했습니다.

 

볼트... 생각보다 꽤 비싸더군요.

전기차를 너무 쉽게 생각했나봅니다. 트위지 알아보러 갔을때 얼마안하길래 그냥 준소형차값인줄 알았는데....

물론 울산에서는 보조금이 지원되더군요. 볼트 같은 경우 울산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약 1700만원정도의 보조금이 있습니다.

그래도... 생각했던것보다 비싸서 패스... ㅜㅜ 헝그리족이거든요.

 

배여사와 한참을 고민끝에... 어차피 MD 깡통 스틱이라 차량가액도 600만원채 되지 않은 금액이라... 600만원 받고 신차 뽑을바에 그냥 수리하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사업소에서 연락이 와 견적서 받으러 갔습니다.

 

그나저나 뒷리어 유리창 상태 보십시오. 영화보면 유리창 깨지면 발로 막 차서 유리들을 떼어내는 이유를 이제 알꺼 같더군요.

뒷시야가 아예 안들어옵니다.

 

 

사업소 견적입니다.

약 480만원 가량의 견적서이죠. 공업사 같은 경우는 친하거나 말만 잘하면 견적서 공짜로 뽑아주는곳도 있던데 사업소는 견적서 뽑을려고 해도 견적서비용이 듭니다. 무려 5만원...

 

그래도 사업소견적서를 들이 대면서 보험회사랑 싸우는게 제일 편하죠.

 

사업소에서 480만원 가량의 견적 1급공업사에서는 약 300만원대로 수리가 가능합니다.

 

이제 제가 뭘 할려고 하는지 아시겠죠?

 

그냥 사업소에서 대물처리로 수리가 아니라 미수선처리로 현금받고 자가 수리 할려고 합니다.

 

 

견적서를 토대로 아는 공업사에 방문해 정확한 견적을 다시 한번 내어보고

대물담당자와 미팅을 잡았습니다.

 

 

8월1일에 사고가 나서 다음날 바로 렌트를 하고 여름휴가가 걸려서 수리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일단 렌트사용기간만 8일째 였습니다.

대물담당자가 이리저리 차량 살펴보고 계속 보험사공업사에 입고 하라고 하는거 사업소 견적서와 뒷휀다 하우스먹었다는것을 강요하면서 열심히 대립...

 

사업소 견적서 480만원 가량은 아니지만 뭐 서로 윈윈하게 원만하게 합의~ 미수선처리로 현금박치기 합의 했습니다.

 

 

다음날 바로 수리 시작~

 

수리 할곳들은 뒷범퍼, 트렁크,데루등,리어유리창,조수석뒷휀다 하우스 판금(안휘어서 하우스는 안먹은줄 알았는데 아주 살짝 휘어져 있더군요. ㅜㅜ) 조수석 앞휀다,앞문,뒷휀다 양쪽,트렁크,뒷범퍼 도색

 

그리고 제가 처리해야되는것들은 후방카메라,썬팅작업들이죠.

 

머플러도 살짝 기스가 나긴 했는데 굳이 배기까지 작업은 안해도 되어서 패스~ 뭐 하우스차량된것도 억울한데 용돈이라 쫌 남겨야겠죠?

 

 

후다닥 수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유리창도 뜯어내고

 

 

후방카메라는 중간에 단선이 되어서... 배선 트렁크쪽으로만 빼내달라고 했는데... 배선이 다 잘려서 결국 엄청난 대공사를 하게 되었죠~

(MD수리기 2탄 후방카메라 DIY기에 상세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약 일주일이 지나고

 

 

살아 돌아온 MD입니다.

깨끗하게 수리되어 돌아왔습니다.

하우스라 하더라도 심각한 하우스차량은 아니고 엔진이나 운행하는데도 전혀 문제 없이 부활한 MD

 

이제 진짜 폐차할때까지 히도리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겠군요.

 

 

앞휀다가 살짝 밀려 조수석 앞문 열때 삐거덕 거리던것도 깔끔하게 잡혔습니다.

 

도장도 새로 싹 ~

 

이제 남은것은... 나머지 잡다구리 후방카메라와 기타 DIY를 시작해야겠죠?

MD 수리 DIY기 2탄에서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