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명조끼 없이 실종 된 해병대원 결국 숨진 채 발견
본문 바로가기

issue

구명조끼 없이 실종 된 해병대원 결국 숨진 채 발견

반응형

미비한 안전 관리, 전투수영도 끝내지 못한 일병의 눈물

지난 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 작업 중 포병대대 출신인 한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해병대의 무분별한 동원과 미비한 안전 관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피해자인 A 일병은 전투수영도 아직 마치지 못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포병대대는 병과나 특기 훈련에서 바다에 갈 일이 적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부대 내에 구명조끼를 비치해 놓을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보병대대 내의 상륙기습 대대나 수색대대와 달리 구명조끼가 널려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같은 보병대대 내의 유격이나 공정 부대도 구명조끼를 상륙기습 대대에서 빌려다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병대대 출신의 A 일병이 바다에서 수색 작업에 투입된 것은 의문입니다. 더욱이, A 일병은 아직 전투수영 시즌을 겪지 않은 초기 단계의 병사였습니다. 전투수영을 마쳤다 해도 급류 속에서의 수색은 매우 힘든 작업인데, 아직 전투수영도 마치지 못한 병사를 왜 급류 속에서 수색 작업에 투입한 것인지, 이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 사건을 단순한 비극으로 끝내서는 안됩니다. 우선, 구명조끼도 없는 포병대대를 왜 수색 작업에 투입했는지, 그리고 수영 특기와 거리가 먼 포병대대를 구명조끼 없이 어째서 배치했는지, 더욱이 전투수영 시즌도 겪지 못한 일병을 왜 투입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군의 안전 교육과 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제대로 실천되어야만 이러한 비극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실종된 해병대원 숨진 채 발견, '구명조끼 없이' 수색에 투입됐다는 사실에 물음표

지난 19일,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으며, 14시간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이 때, 수색에 투입된 해병대원들은 구명조끼를 포함한 어떠한 구호장비도 갖추지 못한 채 현장에 투입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실종됐던 A일병은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사고 후 야간 수색 중에 그의 시신은 발견되었으며, 인양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당시 함께 물살에 휩쓸렸던 2명의 장병들은 수영을 통해 위험으로부터 벗어났지만, A일병은 20m 가량 떠내려가다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문교 일대 내성천에서 수색했던 해병대 장병들은 '인간띠'를 만들어 강바닥을 수색하였으며, 해병대원 39명이 일렬로 대열을 맞춰 수색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제공된 어떠한 구호장비도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찾아온 A일병의 어머니는, "물살이 썰렁한데 왜 구명조끼를 안 입혔냐? 기본적인 안전 수칙도 지키지 않은 군대가 어디에 있다는 것인가?"라며 분노하였습니다.

 

해병대 1사단 측은 "물에 들어갔을 때 깊지 않았으며, 소방 당국과 협의하여 지반이 갑자기 붕괴할 줄은 몰랐다"고 해명하였지만, 이에 대한 불만과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해병대 병사의 실종은 무리한 임무 투입으로 발생한 인재"라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대통령 선언에 따른 특별재난 지역 복구 작업 발생하였으며, 그로 인해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호장비 없이 투입된 해병대원의 사망 사고는 구조 당국의 안전 관리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