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지난 포스팅
아이노시마 고양이섬에 갔다가 늦은 저녁을 먹으러 나카스강 근처로 나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찾는곳은 주차장...
ㅋㅋㅋㅋ
국내에서는 기름값을 유심히 본다고 하면 일본에서는 주차료 저렴한곳 찾기 바쁨...
자동차 주차장뿐만 아니라 자전거도 유료주차장으로 운영하는 일본...
만약 불법 주정차를 하면 벌금도 비싸기에 주차장 시설이 잘 갖춰진 일본
그래서 거리가 정말 깨끗한거겠죠?
아무튼 나카강 부근 고쿠타이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또 일본인 보다 한국인이 더 많은 길거리이기도 하죠.
걷다보니 한 식당에 엄청나게 긴 웨이팅줄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야키니쿠집 입니다.
상호는 텐진 돈돈...
그런데 줄이 줄어들 생각을...
1시간을 웨이팅 했지만...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바로 옆에 있는 코코이찌방야라는 프렌차이저 카레집에 왔어요.
아! 돈돈은 다음날 방문했으니~ 아래로 쭈욱 내리시면 됩니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지만... 뭔가 카레에 주문할것이 뭐가 이렇게 많은지...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부터 밥양, 카레 맵기등등...
아무튼 한개는 야채카레
또다른 한개는 돈까스 카레를 주문했습니다.
맵기를 4단계로 했는데! 딱 좋습니다. 코코이찌방야 카레는 살짝 맵게 먹는게 최고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
어제 못먹었던 돈돈을 다시 재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야키니쿠를 크게 먹고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사람들이 줄이 서있는거라면 뭔가 특별한 맛이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재방문 해보기로 했습니다.
후쿠오카 3일차다 보니 이제 어느정도 길거리가 눈에 들어오는건지...
호텔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나카강까지 가봅니다.
신년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문닫는 식당이 많아요.
렌트를 해서 외곽지역을 많이 돌아다녀서... 항상 늦은시간~
초저녁부터 나카강 일대를 즐기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다시 찾은 텐진 돈돈!
메뉴판은 한글화도 되어 있어서 쉽게 주문을 할수있고 한국사람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종업원도 개똥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습니다.
기본세팅!
소스와 젓가락
작은화로
야키니쿠란?
한국의 고기구이 문화가 일본에 전파하여 일본에서 부르는 단어입니다.
식탁에서 즉석으로 고기를 구워먹는 요리죠.
돈돈의 시그니처라 불리는 파가 들어있는 우설!
소의혀 입니다.
소에는 모든것을 먹는다고 하지만... 혀까지 먹을줄이야...
그런데 꼭 드셔보세요.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맛좋아요~
우설 한입 먹고~ 맥주 한잔 시키고~
두번째는 안창살
우설 맛보고 싶으신분들은 1개만 주문하고
무조건 안창살 주문하세요. 적당한 지방과 그 궁합은...
맛이 끝내줍니다.
그밖에도 일본에도 곱창과 허파, 간, 천엽이 있습니다.
궁금해서 한번 주문해봤는데...
제 입맛에는...
향이 너무 강해서 패스....
그냥 맥주로 입가심하고 안먹었어요.
ㅋㅋㅋ
그냥 갈비살과 안창살만 추천추천!
다 먹고 메뉴판에 냉면도 있어서 주문할려고 했는데 앞에 테이블에서 주문하는것을 보고 냉면 만드는것 보니...
냉면은 안시키는걸 추천~
마무리하자면 텐텐은 배불리 먹으러 가는것보다 2차로 술한잔과 간단한 안주를 할겸 방문 하세요.
맛은 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맛있는것도 아니고 가격은 고기양에 비해.. 절레절레~
텐텐에서 배를 채우고 2차로 방문한곳은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내 있는 한 포장마차!
갈 생각은 없었는데 바로 이것때문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불향이 물씬 풍길것 같은 꼬치
메뉴판 입니다.
한글은 안적혀져 있지만 어떻게 주문하냐고요?
스마트시대 아닙니까! 번역기 돌리면 다 주문 됩니다.
ㅋㅋㅋ
하이볼 한잔과
맥주 한잔!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하이볼이 아니야...
하이볼이라 하면 살짝 달달한~ 사이가 같은게 들어있어야 되는데... 이곳은 야생의 그맛!
그냥 탄산수에 위스키 살짝 섞은 느낌? 위스키양도 진짜 작아요.
그냥 맥주 주문하세요.
뭔가 80년대 풍의 포장마차!
느낌은 묘합니다.
국내에서도 찾기 힘든 빈티지풍의 포장마차
위생은 살짝 아쉽지만!
이런곳에서는 또 이런맛에 취하는것 아닐까요?
먼저 삽결살꼬치
ㅋㅋㅋㅋ
뭔가 안까지 안익은것 같지만 겉은 살짝 태워서 맛쪼아요~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번역기 돌리니 닭한마리라고 떠서 치킨이 나오나 생각했는데
닭은 연탄불에 구워서 나옵니다.
탄맛이 일품!
비꼬우는게 아니라 진짜 살짝 탄맛과 연탄불향이 정말 좋았어요.
그래도 많이 먹으면 뭔가 몸이 망가질것 같아서 딱 여기까지!
그냥 나카강앞에서 분위기에 취하고 싶을때 포장마차도 한번 방문하셔서 간단히 한잔을 해보세요~
글은 여기까지하고~
아래부터는... 첫날... 식당을 찾기위해 떠돌아 다녔던 짤들 방출
텐텐 바로 옆에 있는 복어전문점
코스요리점으로 가격대가 꽤 비싸지만~ 여행을 온만큼 제대로 된 한끼를 먹기 위해 방문했지만...
크으~ 여기도 한국인들 만땅데스~
베리베리웨이또~
라고 해서 패스
다시 나카강에 취해 식당을 찾아 떠돌다
나다맨
하얏트호텔에 있는 나다만?
계절 코스요리집인데 여기도 만석
ㅋㅋㅋㅋ
일본놈들 이렇게 돈을 펑펑 써주고 먹여살려주는데...
2023.01.09 - [issue] - 후쿠오카 에비세븐 스시집 와사비 테러
에이세븐 스시집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정도만 되면 길거리 내 식당들은 전부 문닫습니다.
술이 아니라 식사를 드시기 위해선 일찍부터 거리에 나와서 줄을 서야 됩니다.
스시집은 한번밖에 안가서 스시를 한번 더 먹고 싶었지만... 이 또한 줄이 어마무시해서 패스한 스시집
골목길에 위치한 하드락 음악이 흐르는 한 바...
들어가고 싶었는데 무서운형들이 보여서 못들어간 바
12시 정도의 후쿠오카 나카강 일대 골목
생각보다 상점들은 밤이 짧아요.
일본사람들은 거의 길거리에서 찾아볼수 없고...
그나마 늦게까지 하는 식당들
웨이팅하는사람들 보면 80% 이상이 한국사람들
그래도 베트남 여행때는 밤거리가 뭔가 살짝 무서움? 이 있었지만 일본은 여성 혼자 여행을 해도 안전할듯
그래도 저같은 믓쟁이 보디가드가 한명씩 있으면 더 좋겠죠?
ㅋㅋㅋㅋ
여기까지 나카강 일대 식당편을 마무리 하고~
다음은 이번 일본 여행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맛집
히타 장어덮밥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한량같은 유람기 > 맛집을 찾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삼호곱창거리 50년전통의 맛집 일대 (0) | 2023.01.17 |
---|---|
일본 맛집 - 후쿠오카 외곽 히타시 장어덮밥 맛집 히타마부시 센야 (0) | 2023.01.15 |
백종원 해남 소고기집 "한아름식당" 무조건 가겠습니다. (0) | 2023.01.04 |
울산 서생 맛집 - 피아모르 바베큐 불멍 (1) | 2022.12.24 |
울산 맛집 - 강릉할머니 손칼국수~ 시골밥상의 맛! (1) | 2022.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