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제목은 어그로 입니다....
병이 들어서 물든것 같이 보이는겁니다....
그냥 울산에서 너무 멋진곳이라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2022.07.21 - [한량같은 유람기/beauty site ] - 울산의 DMZ! 회야댐 생태습지 탐방 접수 시작!
지난달 회야댐 생태습지탐방에 대해 적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몇년간 중지되었던 회야댐 탐방...
드디어 올해부터 탐방이 가능하게 되었죠.
딱 여름철 한달간만 가볼수 있는 울산 비밀의화원!
회야댐 생태습지탐방!
한번 가볼까요?
몇년만에 방문했는데~
예전과 쫌 틀려진점이 있습니다.
일단 차량이 회야댐 내부로 들어올수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입구 길가에 차량을 세워두고 올수가 있었거든요.
몇년전이나 변함없는 회야댐의 모습...
나만 바뀐건가?
아! 그리고 또 틀려진점은!
예전에는 단체로 우르르르~
탐방을 했다면 올해부터는 A,B조를 나눠 해설사님과 함께 회야댐 생태습지대를 둘러볼수가 있었습니다.
ㅎㅎ 올해는~ 어머니와 함께 방문했어요.
저희조 해설가님!
대다수 신청한사람들은 어머니들이 많이 오셨는데~
개인적으로 젊으신분들도! 데이트코스로도 정말 이색적인곳이며!
많이들 방문하셔서 울산에도 이런 멋진 곳이 있다는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야댐 생태습지 탐방이 1년에 딱 한달만 공개하는 이유는?
바로 수돗물때문입니다.
회야댐 물이 울산시민들이 안전하게 드시는 수돗물이 되기에 누구나가 들어온다면 물이 오염이 될수도 있기에 강력하게 통재를 하며 관리를 하는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없는곳이기에 생태습지대에 가시면 수많은 야생동물과 철새들도 쉽게 볼수가 있습니다.
안내사항에는 1분만 늦어도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하던데~
어딜가나 지각하시는분이 있네요.
몇분정도는 늦어도 그냥 통과를 시켜주는듯 합니다.
아무튼! 회야댐! 생태습지대로 들어가볼까요?
자연 그대로가 살아있는곳!
한때는 마을이였지만 마을주민들은 전부 이주를 하고 멈춰버린 시간으로 살고 있는 회야댐 통천마을 일대의 모습입니다.
아! 1년에 한번 개방을 한다고 했는데! 이쪽에 산소가 있는 사람들은 성묘객들을 위해 설이나 추석때는 개방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제사나 기타 사유로는 통행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걷다보면 식물들 곳곳에 이름표도 부착되어 있어 무슨 나무인지 쉽게 찾아볼수가 있어요.
사람의 발길이 끊어져 수림이 정말 울창하죠?
예전에 방문했을때는 그냥 걷기만 걸어서 뭐가 뭔지 잘 몰랐지만 올해는 해설가님 때문에 곳곳의 숨겨진 나무들과 역사를 알수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무려 2601명이나 탐방을 하고 갔다고 발표를 했던데~
아름다운 울산의 모습이 더 알려졌으면 합니다.
회야댐 생태습지대 곳곳에는 이렇게 옛 마을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수가 있습니다.
마을 대부분이 수몰되어 마을의 모습은 아니지만 감입곡류라는 지형의 특색으로 수몰이 안된 구역들도 많이 있습니다.
감입곡류란?
산지나 구릉지에 구불구불한 골짜기를 만들어 흐르는 하천입니다.
야생 그자체이기에 멧돼지나 뱀도 쉽게 목격을 할수 있는 회야댐
영화세트장으로도 이용이 되어도 멋진 풍경을 담을수 있을것 같으나 불가능 하겠죠?
멈춰버린 지구.
멸망해버린 지구.
뭐 이런 영화들 말이죠.
해설가님의 말씀으로는 회야댐을 건설하기 위해 통천마을, 중리마을, 신리마을, 신정마을 4개의 마을사람들이 고향을 내주었다고 합니다.
정든 고향을 떠나보낸 그당시에는 얼마나 슬펐을까요?
80년도에 이주를 했다고 하는데 그 당시때 보상을 제대로 받았을지?
아무튼 실향민들 덕분에 현재 울산시민들이 깨끗한물을 이용하고 있는것이겠죠?
그런데! 울산시에는 양동마을을 두번이나 울리게 하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회야댐에 이어서 이제 군부대까지 이쪽으로 이전을 하는데...
균형발전이라는것은 없고 오로지 그냥 너희들은 어차피 개발 못하니 기피시설들은 전부 받아라! 이런건가요?
어차피 정해진것 어쩔수가 없다만...
너무 한것 같습니다.
몇십년 후면 어차피 울산은 부울경 메가시티로 부산권과 가까운 울산 동부쪽이 활발히 개발이 될수가 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하는건지.. 서부권을 개발하며 인구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울산의 노력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것을 알고 더 많은 인프라를 심어서 살기좋은 동부권을 만들어야될터인데요...
입구에서부터 약 30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생태습지가 보입니다.
더운 여름철이였지만 풀숲의 그늘때문에 시원하게 견학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짜잔!
무슨나무인지 아시나요?
바로 메타세쿼이아 나무 입니다.
울산에서 가장 먼저 가을이 찾아온것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노란물로 변한 나무
사실 가을이 와서 단풍이든것이 아니라
올해 여름에는 극심한 가몸때문에 물부족과 병이 들어서 이 나무들만 이렇게 변했다고 합니다.
근처 초록초록한 나무들과 상방된 나무들의 모습이 보기에는 멋져보이는데 죽어가는중이라고 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특히나 식물들을 정말 좋아하고 잘 가꾸시는 울 어머니...
괜히 해설가님에게 이럴때 어떻게 하면 더 좋을텐데 라면서 한마디 하십니다.
ㅋㅋㅋㅋㅋ
예전에 걸었던 길과 변함없이 그대로인 길
회야댐은 그대로인데
나만 많이 바뀌었나 봅니다.
밤송이도 열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밤들이 다 익어있겠죠?
전망대로 올라가는곳 입니다.
윗편에 파란하늘과 함께 전망대가 보이죠?
전망대를 올라가다보면~
'널 깨물어주고 싶어' 라는 음성이 지원되는 매실도 있습니다.
이 대사를 아신다면 당신은 MZ세대가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알면 아재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생태습지 연꽃밭의 모습입니다.
어마어마하죠.
연꽃들을 보기 위해 출발~
수생식물들이 조성되어 있는 생태습지의 모습입니다.
작은 다리 아래 물이 흐르는데~
물이 어찌나 깨끗하던지~
세수를 한번 할려고 했더니 해설가님이 뱀이 나올수 있다고 하지말라 하시네요.
17만3천㎡에 5만㎡의 연꽃밭입니다.
연꽃밭을 만든 이유는 수질정화를 위해 조성을 했다고 합니다.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들의 줄기나 잎이 물의 흐름을 느리게 하며 부유물질을 가라앉게 하거든요.
또한 줄기와 뿌리는 각종 미생물이 있는데 미생물들이 물속에 녹아 오염물질을 흡착, 분해를 한다는 친환경적인 수질정화 시스템 입니다.
연꽃뿐만 아니라 가을이 오면 갈대도 있으며 봄에는 갯버들등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존재하는 회야댐입니다.
그나저나! 연꽃!
국가정원이나 공원같은데서도 쉽게 볼수가 있는 연 이지만!!!
아마 회야댐의 연꽃밭은 우리나라 최대의 서식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꽃잎으로 차도 해먹을수 있으며 이렇게 연꽃씨는 추출해 먹을수도 있죠.
연꽃잎에는 물이 고여있는데~
마치 개구리소년이 나와서 울고 있을것만 같죠?
방문하시면 드넓은 장소에 수많은 연꽃들의 모습때문에 절로 힐링이 되는 모습입니다.
못가보셨던분은 내년에 꼭 신청을 하셔서 가보시는것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울 어무니도 한장 찰칵~
산 뒷편에는 골프장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민둥산과 같이 나무들이 없어서 물어보니 몇년전에 불이 나서 나무가 없다고 하네요.
정말 신기한 자연...
불이 나고 황무지였던곳이 몇년만에 또 풀이 자라고 나무들이 자라는것 보면.... 정말 위대한것 같군요.
아무튼 이렇게 2022 회야댐 생태습지 탐방이 끝이 났습니다.
만약 내년까지 못기다리시고 보고 싶으신분들은!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수는 없지만!
웅촌면 석천리 통천다리를 지나면 뒷산이 있는데 거기로 올라가시면 경관을 보실수가 있으며
청량면 쌍용하나빌리지 아파트 뒷산 등산로로 통해서도 경관을 보실수가 있으니 참조하세요.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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