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 영흥사 해수관음상는 필수지!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다들 여름휴가 어디 다녀오셨나요? 

저는 처음으로 베트남 다낭에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은 처음인데... 

물가가 싸다? 

물가가 비싸기로 소문난 울산에 살고 있지만 베트남이 그렇게 싸다는것을 못느꼈고!

놀기가 좋다? 

시민의식이 부족하지만~ 뭐 제주도보다는 저렴하게 놀다오기 좋은 나라? 

ㅎㅎㅎ

 

아무튼 히도리 베트남 여행기 1부 시작 합니다. 

 

울산에서 김해공항가는길 입니다. 

차량 들고 공항주차장에 주차할려고 하다가 그냥 공항버스 타고 갑니다. 

요즘은 따로 발권할 필요없이 버스에서 바로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등 결제가 가능하네요. 

 

여름휴가철이라서 그런지 해외여행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오전 9시비행기인데도 7시30분정도에 도착했지만 줄이 어마무시...

 

베트남 다낭가는줄인데... 베트남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다는... ㅋㅋ

 

아무튼 저렴하게 가기 위해 베트남 항공사인 비엣젯 비행기를 탔는데...

 

여러분... 그냥 돈 쫌 더 주고 다른 항공사 선택하세요. 

비행기가 너무 불편하고~

 

식사도 꼬레아인에게는 진짜 안맞습니다. 

 

무엇보다도 비행기가 청소를 안하는것 같아요. 

바닥에 작은 쓰레기가 그대로...

비행기 의자도 진짜 좁고 딱딱합니다. 비엣젯 항공사 이용하시는분은 방석과 목베게는 필수!

 

4시간의 비행에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창문 너머로 보이는 다낭시!

 

뭔가 제주도 느낌이 나네요. 

 

다낭에 도착하고 나니 입국심사도...

줄이 어마무시합니다. 

 

그냥 도착하시면 현지인이든 외국인이든 상관없으니 줄 없는곳에 그냥 대기하시면 됩니다. 

 

비행기 탑승하고 5시간30분만에 다낭시 공기를 맡아 봅니다. 

 

익숙한듯 아닌듯...

그냥 제주도 같음...

날씨도 우리나라가 요즘 워낙 더워서 그런지 크게 차이도 안나고~

 

도착하자마자~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한

안하우스 레스토랑?

한국인이 운영하는 베트남 쌀국수집?

 

반쎄오가 유명하다고 하는 다낭 식당입니다. 

 

쌀국수와 튀김들이 이렇게 나오는데~

 

달달한 육수에 넣고 싶은것들 넣어서 후루룩 먹으면 됩니다만~

 

저는 이번에 느꼈습니다. 

베트남음식은 저랑 완전 안맞는것!

ㅋㅋㅋ

 

대충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서 짐풀고~

숙소근처 한바퀴 해봅니다. 

 

한국같으면서 이국적인 다낭~

 

우리나라 90년대의 느낌이 나는 거리들

 

그런데 뭔가 정겨운 동네 다낭입니다. 

 

숙소에서 2시간정도 낮잠자고~

첫번째로 다낭에서 둘러볼곳은 다낭 핑크성당이였는데...

가는날이 장날인지... 문닫았네요. 

 

입장료는 따로 없고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결국 구경못해서 2일차에 방문을 했었는데~ 핑크성당관련 이야기는 그때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발걸음을 돌린곳은!

다낭 해수관음상이 있는 영흥사입니다. 

 

전 아무리 봐도 중국풍스러운데 일행은 계속 일폰풍이라고 하네요. 

뭐 어차피 동아시아권! 베트남은 중국권의 문화를 많이 받은곳입니다.

 

삼국지에서도 제갈량이랑 칠종칠금했던 사연이 있을만큼 중국의 문화권이 참 많이 묻어있는곳이기도 했습니다. 

 

영흥사 역시 입장료는 무료 입니다. 

 

뭔가 한국적인 절 같으면서도 글자를 보면 외국인것을 느껴지는군요. 

 

저 멀리 보이는것이 해수관음상

 

이런것들 보면 국내에 있는 사찰인데

 

이런것 보면 또 다낭 ㅋㅋㅋ

 

사람들이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다는 영흥사 일주문 입니다. 

꺠달음의 문이라고도 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영흥사에서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곳이기도 합니다. 

 

문을 벗어나면 오른쪽에는 관음상이 있고 

 

저 멀리 바다가 떡하니 보이는데~

속이 시원합니다. 

 

일주문을 지나 옆으로 가면 

 

드디어 해수관음상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해변가쪽에 숙소를 잡았는데~

다낭 여행 내내 해수관음상을 볼수가 있었죠. 

 

해수관음상와 함께 찰칵~

여행가시면 아시죠? 

사진만이 남는길이다!

 

저는 어렸을때 부터 할머니가 절을 지어서 스님 모시고 운영도 해서 그런지 절에서 나는 향냄새를 좋아하는데~

영흥사 곳곳에서는 향냄새가 한가득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해수관음상이 바다를 보고 있는 이유는~

베트남 날씨가 지랄같기에 평온한 바다날씨를 위해 세워졌다고 하는군요. 

 

사진에도 보이시죠?

분명 몇시간전만 해도 하늘이 정말 좋았는데 먹구름이 몰려오는것!

 

마치 저의 배를 보는듯한 포대화상도 연못에 세워져 있네요. 

 

영흥사 곳곳에서 향이 났던 이유는~

이렇게 향을 피울수 있는곳이 야외에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저도 향을 하나 올리고 싶었는데 한국과 틀리게 주변에 향이 없어요. 따로 사와야되는것 같습니다. 

 

해수관음상 안에 있는 불상입니다. 

 

이제 대웅전으로 가는길

 

곳곳에 분재가 있는데...

규모와 크기가 정말 크네요. 

나무를 저렇게 심어놓아도 참 멋있네요. 깔끔하고~

 

개인적으로 영흥사 같던 소감은 뭔가 무간도에서 한침이 나올것만 같은? ㅋㅋ

 

돌로만든 벤치의자

 

영흥사에서 정말 신기했던것은!

절에 원숭이가 그냥 야생으로 살고있어요. 

 

사람을 봐도 무서워하지 않고!

 

사탕을 포장 그대로 주면

 

귀신같이 포장지를 까서 먹는 원숭이...

진짜 원숭이가 똑똑하긴 똑똑한가봅니다. 

 

손만 내밀고 있으면 귀신같이 와서 사탕을 훔쳐갑니다. 

ㅋㅋㅋ

꼭 체험해보세요. 

 

처음본 i10

저는 베트남에서 일본차가 많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현대,기아차가 많이 있더군요. 

차쟁이 눈에는 차밖에 안들어온다고...

 

달리기용차가 있는지 봤는데... 젠쿱 딱 한대 봤음 ㅋㅋㅋ

이것도 다음 시리즈에 적도록 하께요. 

 

제일 입구에 있었던 9층탑에도 방문해봅니다.

 

내부는 안들어가봐서 잘 모르겠는데

이곳에는 사람들도 별로 없기에~

 

바로 이장소에서 다낭해변을 마주보며 사진을 찍기가 좋답니다. 

멋지게 포즈를 잡고 한장 찰칵찰칵 해보세요~

 

애기보살동상들도 세워져 있고~

 

노을질때의 해수관음상도 꽤 멋떨어지게 볼수가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첫날의 일정! 영흥사 구경을 끝마치고~

 

이른 저녁은 다낭의 대곡식당?

한국식당입니다. 

 

보쌈을 먹었는데...

역시 한식은 현지에서 먹는게 최고...

 

앞서 말했죠? 

베트남음식은 전부 별로였다고...

 

그래서 뭐 먹고 여행했냐고요? 

베트남에도 배달의민족이 있습니다. 

 

배달K같은 어플이 있는데 이건 따로 어플 사용법부터 포스팅 하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하면~

어디선가 귀신같이 노상상인이 와서 돈을 바꿔달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만원짜리를 5장주면서 5만원으로 바꿔달라던가 100달러로 바꿔달라고 하던가 하는데

그 이유는 큰돈일수록 환전할때 더 크다고 하네요~

뭐 바꿔도 큰 상관은 없다만 밑장빼기를 할수가 있다고 하니 왠만하면 그냥 NO! 겟아웃히얼!을 힘껏 외쳐주세요~

 

첫날은 큰 무리안하고 호텔에 들어가서 수영하고 놀기로 하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