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썩차 E34 올드카 전문 업체에 맡겼지만 수리를 했지만 안했습니다. 부품은 내꺼!

썩차를 좋아하는 1인으로 참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한때 일썩차를 뜯고 고치는 맛에 탔는데...

요즘 신차들만 타니깐 확실히 그 뭔가가 없음... 영혼이 없다고 해야되나....

언젠가는 전기차로 가게 될것인데 이 느낌이 더 심하겠죠? 

 

아무튼 사연을 봅시다.

 

 

1. 독썩차 엔진 헤드에 문제가 있어 차량 수리를 맡겼고, 관련 수리 진행하며 다른 부분도 추가 정비를 요청

2. 수리부품도 차주가 사감

3. 수리완료 후 차량을 받아보니 수리는 안되어 있고 맡기 부품은 업체에서 판매중

 

수리안된것도 짜증나는데

썩차타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드래곤볼 모으듯이 하나하나 부품을 사모으는것 진짜 힘들어요. 

특히 수입차는 해외직구로... 몇주 몇달 걸려서 하나하나 사모아야되는데....

 

사건 후 업체에서는 

잘못 없지만 차량은 다시 수리 진행 아니면 백만원 환불

 

수리도 제대로 안되었는데 수리비는 300만원 가량 나온것 같은데 100만원만 환불?

 

쫌 더 살펴보자면 

해당 업체에 차량 입고를 했고 썩차 관련 업체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차량 헤드 손상으로 차량 입고 

관련 부품은 차주가 전부 구입해서 업체에 맡김

 

차량 출고 후 차량 상태가 더 나빠짐

하지만 수리를 했겠구나 생각하고 1년 가까이 3000km 주행

 

하지만 올해 6월 차량 문제 발견

엔진쪽 문제라 기존에 수리했던 업체로 갈것을 권유

기존 수리 했던 업체에 문의

글을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썩차전문점이지만... 기본 차량 메뉴얼을 모름

 

결국 차주는 다른 업체에 방문해 차량 점검

뜯어보니 바노스 고장으로 나옴

그런데 작년에 교체했던 제품이라서 차주는 의문점을 가지게 됨

 

BMW 서비스센터에 입고 후 부품 교체 여부 확인

그런데 엔진 탈거 흔적 전혀 없음

 

차주는 냉정하게 증거를 모으기 시작함

그러던중 해당업체에서 차주의 썩차(아 계속 썩차라 해서 불편하신분 있으실까봐.. 그냥 제가 올드카 몰았을때 썩차라고 불러서 편하고자 그냥 썩차라고 합니다. 차주분의 차는 진짜 명차라는건... 차쟁이는 다압니다.)

부품을 판매하는것을 알게 됨

 

가이드에 차대번호까지 적혀져 있는 그대로 판매 중...

 

진짜 차주가 보살이죠?

전 그냥 차 가게 입구에 막고 배째라고 했을것 같은데...

 

윗 사진이 차량 입고 전 맡긴 부품의 사진들 입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사진을 찍는것 보니 차량 블로그나 뭐 운영하시는분인가 봐요. 

 

해당 업체에서 판매중이였던 부품들

 

철저한 검증!

 

차대번호가 적혀져 있다던 부품

 

ㅋㅋㅋ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

 

만약 저 상태로 수리진행이 완료가 되었다면 해당 업체는 진짜 신의손

ㅋㅋㅋ 볼트가 올드카 이미지 살릴라고 따로 뭐 작업한건가?

 

그냥 블록 쫌 대충 마른걸레로 닦고 기름칠만 하고 닫은듯...

 

이래서...

그냥 단골샵에 가서 사장이랑 쫌 친하게 지내면서 블로그 핑계되면서 카메라로 쫌 찍고~

친하게 지내고 해야지...

 

글을 보기만 해도 화딱지가 나네요. 

 

업체에서 다시 수리 해준다고 하는데... 신뢰가 없는데 다시 수리를 맡겨도 찝찝하고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어도.... 차량 메뉴얼도 제대로 모르는데 더 찝찝하죠. 

 

진짜 공론화 되어서 해당 업체가 어딘지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차주님 썩차의 열정을 잃지마시고!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