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여행지 창녕 '우포늪'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2022.06.05 - [한량같은 유람기/feat.국내여행] - 6월 여행 추천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아이들과 곤충,식물 체험하기 좋은 공원

6월 여행 추천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아이들과 곤충,식물 체험하기 좋은 공원

우포늪에 방문할려다... 네비가 잘못된건지 제가 잘못 찍었는지...

아무튼 잘못 도착했던 우포늪 생태체험장에 이어서!

 

진짜 우포늪을 다시 찾아 출발 했습니다. 

 

우포늪의 주소는 경남 창녕군 유어면 우포늪길 220 

그런데... 네비가 참... 좋은길로 안내해주네요. 

 

싼타페 타고 갈껄... 괜히 스팅어 타고 가서... 

 

어찌어찌 도착한 우포늪 주차장 입니다. 

 

풀청소 잘하고 온 ... 스팅어...

 

돌아갈때 보니 큰길이 있더군요. 네비 추천경로 잘 확인하고 오세요. ㅎㅎㅎ

 

앞서 말씀드린 주소 또는 경남 창녕군 유어면 다부터길 13

경상남도 람사르 환경재단으로 검색하시고 오셔도 됩니다. 

 

현재 주차장의 위치가 바로 바로 이곳인데요!

 

저는 자전거를 타고 우포늪을 한바퀴 할려고 합니다. 

꽤 넓은코스라서 자전거 타고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코스이기에~

시간여유가 많으시면 걸어서 천천히 자연감상을 하면서 우포늪 돌아보시는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전거는 무조건 2시간 대여를 할수 있으며 2시간에 4천원입니다. 

 

우포늪 입구의 모습입니다. 

 

근처 자판기에서 생수나 마실거리 꼭 하나 챙겨 들어가세요~

자판기 카드 결제 가능합니다.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

 

그리고 따오기가 서식하고 있는 우포늪!

뿐만 아니라 우포늪에는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 다양한 생물이 있는 곳 이죠. 

 

자전거를 타고 무브무브!

포장도로가 아니라서 자전거 타기가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자갈이나 돌이 있는 도로가 아니기에 충분히 자전거를 타고 운행할수가 있답니다. 

 

우포늪의 모습입니다. 

우포늪은 1997년 7월 26일 생태계보전지역중 생태계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국제적으로도 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 등록습지이며 1999년 8월 9일 환경부에 의해 습지보호지역으로, 2011년 1월 13일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524호)으로 지정되었으며, 같은해 2월에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한국관광 으뜸명소' 8곳에 선정되기도 한 곳이죠. 

 

일단 큰 습지대가 너무 멋져서 사진부터 한장 찰칵~

여행은 사진남기는 재미죠!

 

우포늪에는 480여종의 식물, 62종의 조류, 28종의 어류, 55종의 곤충류가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프높을 바라보면 각종 새들이 앉아 쉬고 있으며 걷다보면 새소리, 곤충소리등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자연그대로가 남아있는 우포늪!

 

일제강점기때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곳이야 말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어야 되지 않을까요? 

 

습지에서 자라나는 식물들로 마치 공룡시대를 보는듯하네요. 

얼마전에 쥬라기공원을 봐서 그런가;;;

 

지금 이곳은 대대제방인데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우포늪의 일부를 농사지을 땅으로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둑이라고 합니다. 

 

이때 만들어진 넓은 대대들은 땅이 기름져 마늘과 양파 농사가 잘되는데 알이 굵고 맛이 있어 창녕양파와 마늘이 유명하기도 하며 근처 밭에는 모두가 양파,마늘 농사를 짖고 있습니다. 

밭근처에 가시면 진짜 양파냄새가 솔솔 풍기죠. 

 

제방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오시면 너무 환상적입니다. 

일에 찌들린 제 몸을 자연속에 내 던지며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코끝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덤이죠. 

 

제방의 끝으로 가면 잠수교로 향하는곳이 나옵니다. 

여기서 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가실수가 없습니다. 

 

나무그늘 아래에 작은 벤치의자가 있으니 조금 쉬었다가 가세요~

제방언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나 달달하게 느껴지실꺼에요. 

 

아래로 내려가시면 우포늪 잠수교로 가는 길입니다. 

 

제일 처음 네비가 잘못 알려줘서 길이 험한길을 안내해줬다고 했던 그길이에요. 

 

우포늪 생명길...

 

진짜 습지는 여럿 동식물들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서식하며 오염원도 정화해주기도 하는 생명의 습지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철새 도래지이기도 하죠. 

 

이러한 자연은 우리 모두가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하며 후손들에게도 아름다운 자연을 볼수 있게 해야되지 않을까요? 

우포늪은 현재 유네스코 후보에 포함이 되어 있을만큼 대한민국의 큰 자랑거리이자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는곳이기도 합니다. 

 

동서남북 어딜 봐도 푸릇푸릇한 나무들로 눈이 점점 맑아지는 우포늪!

 

그냥 대충 찍어도 멋진 자연 사진을 찍을수가 있으며 

 

제방에서 이 아름다운 우포늪을 배경으로 커플사진을 찍으면~

그냥 끝! 올해 카톡프사는 완성!

 

철새들도 옹기종기 모여서 쉬고 있는 우포늪

 

여담으로 우포늪은 마당을 나온 암탉 애니의 주 무대 장소이기도 합니다.

 

애니에 나오는 배경과 같이 노을이 질때 방문하면 더 멋지겠죠? 

저는 시간을 못맞췄는데~

해질녘에 꼭 한번 방문하셔서 멋진 사진을 찍어보세요. 

 

다시 돌아서 제2관찰대로 들어왔습니다. 

 

우포늪 생명길을 걷다보면 길을 따라 늘어선 느릅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관찰대 인데~

 

이곳에는 작은 정자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요. 

나무 아래 전망대 꽤 근사하죠?

 

잠시 앉아있으면 새소리가 정말 많이 들리는데...

어디선가 새소리가 너무 가까이에서 들리더군요. 

 

소리를 찾아 보니 요렇게 나무에 구멍을 내어서 아기새들이 어미새를 찾아 열심히 울고 있는 소리였습니다. 

너무 신기하죠? 

자연 그대로를 볼수 있는 우포늪!

정말 매력적입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따오기 복원센터가 나옵니다. 

 

아쉽게도 따오기 복원센터는 현재 관람을 하실수가 없습니다. 

 

못들어가니 더 궁금한 따오기 복원센터

천연기념물이기도 한 따오기...

여자친구 별명을 따오기라고 부르는데...

다음번에는 꼭 방문할수 있길...

 

이렇게해서 우포늪 한바퀴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정말 매력적인곳 입니다. 

 

시설도 깨끗하며 우포늪 한바퀴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고~

살아 숨쉬는 자연과 함께 힐링 여행하기에도 정말 좋은곳!

 

특히 6월에 여행하기가 딱 좋은것 같아요. 

푸릇푸릇한 자연과 함께 말이죠. 

 

우포 생명길! 동식물에게도 생명을 주겠지만 저에게도 일상에서 일에 찌들린 삶에 힐링을 주며 생명을 선사시켜주는 곳이네요. 

 

힐링 여행을 하고 싶다면 창녕 우포늪! 

후회 없습니다. 꼭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