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공단 내 에스오일 폭발사고 그 원인은?

2022년 5월 19일 울산 온산공단 내 에스오일에서 큰 폭발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https://youtu.be/zYICrSvjBS8

영상속으로 얼마나 큰 사고였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큰 부상자가 없이 무사히 화재진압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션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습니다.
공정 정기 보수 작업을 끝내고 시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휘발성 물질이 폭발하면서 사고가 일어나게 되었다고 발표가 되었습니다.

해당 공정은 고압,고온으로 하는 작업이라서 사고 폭발 충격이 엄청나게 컸던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근처 덕하부근에 있었는데 전쟁이 일어난듯한 폭발음이 들려왔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근 건물 창문까지 흔들렸으며 10㎞ 이상 떨어진 울산 중구와 북구에서도 이번 폭발사고로 흔들림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 비상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소방 비상 대응 단계는 단순 화재 이상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시 소방서가 행하는 대응단계로, 1~3단계로 분류가 되는데 1단계(광역 1호)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이고. 대응 2단계(광역 2호)에서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한 소방서 5~6곳까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며 마지막 3단계(광역 3호)는 소방 비상 최고 단계로,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입니다.

 

20일 현재 새벽까지도 진화작업은 계속 되고 있으며 
총 소방차 33대와 120명의 인력이 동원돼,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뉴스를 살펴봤을때 사망자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20일 0시 30분께 현장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 1명, 중상 4명, 경상 5명 등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가 되었습니다. 

이날 작업 현장에는 에쓰오일 14명, 협력업체 11명, 경비업체 1명 등 총 26명 있었던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부상자가 안나오길 기도하며 소방원분들도 큰 부상없이 무사히 화재진압을 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