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역에서 서경주! 기차타고 가을소풍을 가보다!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새로운 카메라!!!!

소니 알파7c 를 들고~ 경주의 가을을 담기 위해 기차여행에 도전 했습니다! ㅎㅎ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을 출발 했습니다.

태화강역에 도착해서 기차를 타고 갈껀데...

얼마전 태화강역이 새롭게 단장이 되었지만 주변 시설들 완벽하게 완공이 된 상태가 아니라 많이 불편하네요. 

 

그래도 새롭게 완공된 태화강역의 모습은 정말 멋지죠?

태화강역에서 덕하역 시작으로 부산까지 쉽게 갈수 있는 동해선도 개통이 되어서~ 

앞으로 전철을 이용하시는분들이 꾸준히 증가 할 것 같군요. 

 

특히 덕하역 부근에 새롭게 아파트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는데... 덕하가 어마무시하게 발전이 되며 작은도시가 형성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가볼곳은 경주의 동국대학교를 가볼려고 합니다. 

기차는 서경주역으로 갈건데 40분주기로 울산에서 경주를 갈수 있는 기차가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게 경주여행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자~ 기차를 타볼까요?

10여년만에 타보는 기차라... 설렘이 가득~

 

올라가다보니~ 곧 군대를 가는건지... 서울-울산 장거리 커플인지 모르겠지만... 애틋해 보이는 커플도 있네요. 

아련해라~

ㅎㅎ

 

기차를 탑승할수 있는 게이트가 보입니다. 

1,2 출구는 서울방향이고 

3,4 출구는 부산방향입니다. 

 

아주 오래전의 기억을 더듬어 예전 태화강역만 생각을 하다 새로운 태화강역을 이용해보니 시설이 너무 좋아졌네요. 

에스컬레이터도 있고~ 정말 쾌적하게 기차를 이용할수가 있었습니다. 

조만간 KTX-이음도 탑승이 된다면~ 언양에 위치한 KTX역인 울산역보다 삼산에 위치한 태화강역이 훨씬 더 탑승인원과 편리함으로 울산의 기차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로서 주변 덕하역도 훨씬 좋아지겠죠?

 

오랜만에 기차를 타는거라서...

뭔가 너무 설렘~

 

기차표도 뭔가 멋져보여서~ 아직까지 보관중입니다. ㅎㅎ

 

도착시간에 딱 맞게! 도착한 무궁화호!!!

 

기차 내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벗으면 안되기에 커피를 못마시고 들고 다녔는데...

한가지가 아쉬웠습니다. 

바로 컵홀더가 없네요. ㅜㅜ 

 

그래도~ 주변 경치를 보며~ 기차진동을 느끼다 보니 금새 경주에 도착했어요~

 

1시간도 안걸려서 도착한 서경주역!!!

자전거를 타고 기차도 탈수가 있다고 하던데~ 앞으로 혼자 경주여행을 할꺼면 기차를 타고 가는것도 좋은 이동수단일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너무 저렴해요~

3000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울산에서 경주를 갈수 있다니....

 

또 한가지 놀란것은...

기차안에서 탑승권 확인을 안하길래 하차한 역에서 검사하는줄 알았는데... 검사를 안하네요...

무임승차하는사람이 없는건가??? ;;;

 

한가지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아주오래전... 갓 20살때 부랄친구들과 서울여행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날짜도 정확히 생각나네요. 12월31일 ㅋㅋㅋ

서울 명동 구경하고 종치는것 구경하고~ 새벽에 울산을 내려오는길이였는데... 갓 새내기들이 돈이 어딨나요.

한푼이라도 아낄려고 일반 무궁화호를 타고 울산으로 오는데 입석이라는게 가장 저렴하다길래 입석으로 티켓을 끊었는데... 3명다 무식의 극이라.... 입석이 서서가는것도 모르고... ㅋㅋㅋ 

 

서울에서 울산까지 서서왔답니다. 

 

서경주역에서 내려 10분거리에 있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입니다. 

캠퍼스는 작지만~ 사람도 없고 멋진 가을을 담을수 있는 동국대 입니다. 

 

코로나와 함께 주말이다 보니 텅텅빈 학교의 모습...

뭔가 유렵느낌이 나네요. 

 

북유럽의 가을이라 해야될까요?

가로수나무부터 은행나무들이~

이국적인 사진을 찍기 정말 좋은곳이에요~

 

특히 캠퍼스 정문쪽에는 정말 오래된 나무가 한그루 심어져 있는데 성인남자 3명정도가 팔을 벌려야지 겨우 잡을 정도로 정말 커다란 나무가 떡하니 심어져 있었습니다. 

 

아무튼 보다 자세한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가을 사진들은 따로 포스팅 하기로 하고~

 

대충 출사를 끝내고~ 다시 울산으로 돌아가는길 ~

 

저멀리 포항앞바다로 나가는 형산강의 노을이 너무나 멋졌어요. 

 

잠시 힐링이 필요할때~

나홀로 여행을 하고 싶을때~

기차여행을 한번 즐겨보세요. 

 

오랜만에 기차를 타서 그런지 너무 행복한 하루...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