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가 가득한 울산 중구의 '옥골시장'을 아시나요? 죽집,순대볶음,보리밥 맛집들이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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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같은 유람기/맛집을 찾아서

먹거리가 가득한 울산 중구의 '옥골시장'을 아시나요? 죽집,순대볶음,보리밥 맛집들이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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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지난 추석명절 차례상을 지내기 위해 전통시장에 방문했습니다. 

바로 울산 중구의 중앙전통시장이죠. 

 

중앙전통시장은 울산 중구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시내 중심에 있으며 젊음의 거리와 이어져 있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시장입니다.

포목과 혼수품을 주로 거래하고 있으며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특히 울산 큰애기 야시장이 생겼을때는 먹거리가 한가득이라 먹자시장으로도 멋진곳이죠. 하지만 코로나로 현재 야시장이 운영중이지만 예전과 비교시 상인들이나 손님들이나 숫자가 많이 줄어서 아쉽습니다. 

 

얼른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해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모처럼 중앙전통시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활력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들의 크나큰 단점 중 하나는 주차문제!

 

가까운데 주차하기 위해서 중앙전통시장 길거리에 그냥 주차하시는분들도 많이 있었는데 성남동 일대는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운영중입니다. 바로 옆 중앙시장 공영주차장도 있으며 강변쪽으로 큰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자~ 중앙시장으로 들어가볼까요? 

사실 오늘은 중앙시장 포스팅이 아닙니다. 

울산 본토박이들만 아는 중앙시장 내 숨겨진 '것'들을 소개할려고 합니다. 

 

바로 옥골시장!

중앙시장은 아시는분들이 많이 있지만 옥골시장이라고 하면 어디서 들어봤는데? 어디에 있더라? 하시는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옥골시장은 옥교동 골목 시장의 줄임말인데 지난 2013년 울산 중구청에서 옥골문을 세웠습니다. 

 

옥골시장은 폐백시장으로도 많이 알려진 곳 입니다. 

옥골시장을 다니다 보면 정성스럽게 차려진 폐백음식들이 시선을 강탈하는데요. 

이러한 음식 말고도 '죽'으로도 유명합니다. 

 

지나다니다 보면 쉽게 볼수 있는 프렌차이즈 죽집들과는 뭔가 틀린...

동지날 할머니가 끊여주시던 팥죽의 맛이 느껴지는 죽집시장이라 할까요?

센트럴프라자  뒷편 약 50미터 정도의 골목에 작은 죽집부터 떡,분식등 많은 먹거리상점들이 있습니다. 

 

어린시절 어머니 손잡고 시장구경을 따라가 맛있는 밥한그릇 먹던 추억이 생각나는 거리이기도 하더군요. 

 

또 신흥상가쪽으로 나와보시면 포장마차들이 중앙에 세워져 있습니다. 

 

시장 내 길거리에서 잠시 앉아서 먹을수 있는 작은 분식점들인데 바로 이곳에서만 맛볼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 있어요. 

 

짜잔!!!

바로 순대볶음!!!

꼬치+떡볶이+순대의 조합인데 저는 이곳밖에 못봤어요. 

하다못해 남포동 깡통시장에만 가더라도 많은 음식들이 있지만 이런 순대볶음을 판매하는곳은 없죠. 

 

코로나가 시작하기전에는 늘 순대볶음을 포장하고 중앙시장 내 곰장어&닭집 골목에서 치킨을 포장해서 태화강변에 앉아 태화강을 바라보며 주말을 보내는것이 힐링이였는데... ㅜㅜ 

 

얼른 코로나가 끝이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힘든시기인 만큼 조금씩만 더 참아봅시다^^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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