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울산 북구에 위치한 화봉동 포장마차 짜장면 짬뽕집을 기억하시는분들 있을까요?
바로 화봉동 인도에 위치한 자리에서 술한잔 후 집으로 귀가 전 얼큰하게 해장용 또는 야참으로 간편히 한그릇 뚝딱 할수 있는 포장마차였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지나다닐때 포장마차가 없어져서 이제 그 맛을 못느끼겠구나 생각했는데...
우연히 근처 은행 볼일때문에 지나가다 보니 포장마차에서 바로 옆 작은 상가로 이전해 여전히 장사중이였습니다.
가격은 예전에 비하면 살짝 오르긴 했지만 일단 카드결제가 되는것에 만족을~
예전 포장마차의 노랑 전구의 색과 포장마차의 천막이 그리워지지만 그래도 시설이 아주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다만 포장마차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포장마차의 테이블은 그대로이군요. ㅎㅎ
내부시설도 아주 깔끔해졌어요~
길거리 짜장면은 뭐니뭐니 해도 고춧가루를 팍팍 뿌려 먹는맛이 일품인데 고춧가루 용기도 깨끗깨끗~
테이블도 깨끗깨끗~
예전 투스카니 시절에 종종 마우나서킷 다녀오고 난 뒤 야참으로 한그릇 뚝딱했던 그 추억의 맛은 그대로이군요.
우동은 일반 우동보다 면발이 작지만 후르륵~ 먹을수 있는 그 맛!
멸치육수에 파송송~ 양념장 송송~ 국물과 면을 한그릇 하면 저렴하게 배도 부른 그맛!
짜장면 역시 물짜장이라고 해야되나요? 우동면과 같은 면이고 건데기는 많이 없지만 포장마차 우동, 짜장면 특유의 그맛!!
물론 울산에도 삼산이나 번화가쪽 가면 아직도 포장마차가 많이 있습니다만~
이집역시 포장마차맛이 크게 이색적인것은 아니지만~ 옛 화봉동 포장마차를 그리워하시는분이라면 그 추억의 맛을 다시금 느낄수 있다는것에 완전 만족 합니다. ㅎㅎ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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