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수와 함께하는 야행! 울산 태화강 은하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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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같은 유람기/beauty site

은하수와 함께하는 야행! 울산 태화강 은하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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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날씨가 제법 선선해진 요즘! 

울산 중구에서 '야행'하기 좋은 장소를 소개시켜드릴려고 합니다. 

 

야행

명사

1.밤에 길을 감.

 

말 그대로 밤에 걷기 좋은 곳이죠!

 

바로 태화강 국가정원에 설치되어 있는 태화강 은하수다리 입니다. 

 

사실 처음 완공 되었을때만 해도 이름이 이예대교라고도 불리며 정확한 명칭이 정해지지가 않았는데 작년에 드디어 정확한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다리 명칭은 시민 공모에서 다양한 의견을 받고, 현장 선호도 조사를 시행해 총 참여 인원 5천여명 중 6 0% 이상 지지를 받아 은하수다리 라고 불리게 되었죠.

야행을 하기 좋은곳인 만큼 가로등이 걸어가는 길 곳곳을 밝혀줘야겠죠?

 

곳곳에 LED조명들이 설치가 되어 있으며 늦은 저녁시간에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밤공기를 마시며 잠시 산책하기가 너무 좋은곳 이랍니다. 

 

아! 주말에는 다른지역에서도 은하수다리를 보러 오는 관람객들이 많아서 유유자적 걷기에는 불편하실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시국이니깐요!

 

은하수다리는 울산 중구와 울산 남구를 이어주는 다리인데 윗편 상부 다리는 국가정원교로 울산의 새로운 남북축, 옥동~농소 간 도로, 북부순환도로~문수로 구간의 자동차가 다닐수 있는 다리 입니다. 

이번달에 개통으로 알고 있었는데 개통이 연기가 되어 올해 말쯤 이용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다리에서 십리대밭을 보면 늦은 저녁에도 환하게 산책로를 밝히고 있어서 은하수다리를 건너 태화강 국가정원을 한바퀴 하시는것도 정말 추천드리는 코스입니다. 

 

또 저녁시간 뿐만 아니라 낮시간에는 넓디넓은 공원이기에 잘 모르시는분들이 많은 만회정에 방문하셔서 태화강을 바라보는것도 장관중에 장관이랍니다.

 

은하수다리를 많이 방문하시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윗 사진의 이것!!!

하부가 내려보이는 유리로 만들어진 다리라서 태화강을 바라보며 걸어다닐수가 있답니다. 

낮에는 거북이나 물고기들도 쉽게 볼수가 있어요~

 

은하수다리!

은하수다리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바로 다리의 조명들이 강물에 반사가 된 모습이 별처럼 보여서 작명이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은하수다리 보다는 이제 몇달만 있으면 떼까마귀들의 모습을 볼수가 있는 시기인데 까마귀의 춤을 볼수 있는 태화강인 만큼 차라리 오작교라 불렸다면 어땠을까요? ㅎㅎ

 

커플들도 견우와 직녀와 같이 저멀리 양끝에서 서로 만나고;;; 

 

다시 은하수다리 위에서 쳐다본 태화강 일대의 모습입니다. 

태화동 일대의 작은불빛들이 다리위에서 바라보면 강물에 반사가 되어 야행길을 더욱 아름답게 비춰주네요. 

 

예전 70년도에는 태화강을 건너기 위한 태화강 나룻배가 있었습니다. 

그 나룻배를 복원 해 태화강에서 나룻배 체험을 할수가 있었는데 현재는 파손이 되어서 운행이 안되고 있는데요. 

카더라 뉴스에 보니 나룻배 대신 수소도시 울산인만큼 수소유람선이 태화강을 운행할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날이 오면 유람선에서 바라본 은하수다리가 너무 멋질것 같습니다. 

 

밤하늘에는 밝기도 밝은 달빛이 야행길을 더 환하게 밝혀줍니다. 

 

늦은 밤... 아무도 없는 은하수다리를 걷다보면 기분이 묘해요~

밤공기의 냄새랑 적막한 느낌이 묘하면서 야행을 하고 나니 상쾌한 기분이라 할까요? ㅎㅎ

특히 잡생각이 많이 나서 잠을 설치실때 한바퀴 해보세요~ 개운하게 꿀잠 잘수 있어요~

 

왕복 약 15분정도 걸리는 다리 입니다. 

물론 유유자적~ 느림의 미학을 살리며 태화강 야경을 바라보면서 걷는다면 말이죠. 

 

아! 한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태화동쪽 공영주차장은 주말에는 주차할공간이 정말 부족하답니다.

하지만 반대편 남구쪽 공영주차장은 크기도 크고 잘 모르시는분들도 제법 있기에 편리하게 주차할수가 있어요~

 

별밤이 있는 저녁! 

 

은하수길로 이어지는 관문 은하수 다리에 한번 방문하셔서 견우와 직녀가 한번 되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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