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안하고 식단조절로만 살을 빼보자! 다이어트 음식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요즘 급 다이어트 중인 히도리 입니다. 

태어나서 첫 다이어트...

 

몇년간 차곡차곡 모아둔 제 살...

뭔가 이제 버려야될것 같다고 느끼곤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ㅋㅋㅋ

 

2020/09/07 - [the post-review/buy.etc] - 전기자전거 입문용 가성비 좋은 에이유테크 스카닉 M20 실사용기

전기자전거 입문용 가성비 좋은 에이유테크 스카닉 M20 실사용기

그래서 자전거도 구입을 했었는데...

제 스타일은 운동으로 살을 뺄수가 없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운동하고 나면 더 먹게 되는...

 

일단 살찌는 주범은... 제 생활패턴인... 자기전에 먹게되는...

근데 자기전에 배고프면 잠을 못자요. 

뭐 야식증후군이니 뭐니 그러던데...

 

일단 배는 고프면 안되기에... 제 다이어트 전략은!

잠들기 전 2시간전에는 일단 배는 부르게 만들어 놓자!

(배가 고프면 잠이 안오거든요.)

 

단 먹더라도 칼로리조절을 해서 먹자! 

그리고 최대한 운동은 안하고 살을 빼보자!

였습니다. 

 

네~ 그냥 식단조절만 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3끼는 꼬박꼬박 먹으면서 최대한 배는 안고프게 유지하기로!

어디서 배운것은 있어가지구 완전히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면 몸에서 이 인간은 언제 또 음식이 들어올지 모른다! 라고 생각을 해서 먹은것을 지방으로 바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침 저녁은 식단조절할 음식을 먹고 점심은 회사에서 마음껏 먹기로! 하루에 한끼는 배부르게 먹어야지 꾸준히 조절 할 수 있을것만 같았거든요. 

 

식단조절 할 첫번째 음식은

바로 고구마 였습니다. 

100g 128칼로리 인데 약 고구마 반개 정도의 양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포만감이 높아서 잠들기전 몇시간전에 한개정도 먹고 물을 먹으면 포만감이 꽤 오랫동안 지속이 되어서 괜찮더라구요. 

 

고구마만 먹으면 질려버릴까봐 감자도 샀는데 감자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곤약이면 이라는 곤약으로 만든 컵라면 같은 음식인데...

4종류가 있어요. 

메밀냉면,해물볶음,우동,짜장면이 있어요. 

 

이렇게 다 먹어도 80칼로리도 안되어서 꽤 괜찮은데...

하... 밀가루에 중독된 입맛이라 그런지... 곤약 특유의 냄새와 식감이 개인적으로 영 별로...

콩국에 들어있는 곤약은 맛있던데...

 

그래두 진짜 배고플때 한그릇 하면 이 또한 저칼로리에 포만감이 높아서 만족스럽습니다만... 재구매는 안할듯 합니다. 

 

세번째는 다이어트라고 하면 빠질수 없는 닭가슴살!!!

단백질 음식이다 보니 운동할때도 많이 먹는 닭가슴살입니다만...

전 운동은 안할껀데 왜 닭가슴살이냐? 

일단 탄수화물이 살찌는 주범이다 보니 단백질 위주로 먹을려고 몇십개를 구입했어요. 

잇 메이트 제품인데 개당 천원도 안하고 한팩에 칼로리는 약 130칼로리!

그리고 윗 음식들 보다 포만감이 가장 높아요. 근데 변비... 식이섬유랑 같이 드세요. 

 

하지만 처음에는 입맛도 맞고 맛있게 잘 먹긴 했는데... 약 한달정도 닭가슴살 먹으니깐... 죽을것만 같네요. 

구입하실때 같은맛만 구입하지말고 여러가지 맛이 있으니 여러가지를 구매하세요. 

 

다음으로는 잠들기전 배고플때 참기위한...

곤약젤리 입니다. 

배불리 젤리 인데 한팩당 6칼로리밖에 안해서 마음껏 먹어도 되고 2~3개 정도 먹으면 꽤 배불러요. 

꽤 만족합니다.

 

마지막으로 방울토마토,바나나도 함께 먹습니다. 최대한 칼로리 계산하면서...

 

한번씩 이 나이먹고 이런짓까지 해야되나... 현타가 와서... 일주일에 한번은 치팅데이로 잡아두고 먹는데...

식단조절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이 엄청나더군요. 

먹고나면 바로 살이 다시 오릅니다. 

그냥 꾸준히 식단조절...

 

하... 이제 몸무게를 공개해야되겠군요.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와 같이 한달여전만 해도 83kg까지 찍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달 조금 지났는데 74.3kg까지는 빠지더군요. 

윗 사진은 샤오미 몸무게로 현재까지 기록이 나오는데 제 최고 기록은 지난 1월경 86kg까지 나간적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한달여만에 10키로 정도가 빠지긴 빠지네요. 

 

그런데 전 몸의 변화를 모르겠어요. 배도 여전히 둘리배이고 턱살도 그대로인것 같은데 아무래도 10kg나 빠지다 보니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은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하긴 하는데...

 

지금부터는 진짜 안빠져서 제 목표인 69kg까지는 운동을 어느정도 병행을 하면서 조절을 해야될것 같군요. 

몇주 있으면 차량 출고가 되고 트랙데이도 나가야되는데... 최대한 살빼서 최고의 튜닝 경량화를 이루도록...

 

몸의 변화는 못느꼈다고 했지만 한가지 바뀐점이 있습니다!

윗 단추는 바지 허리가 작아서 바지단추를 추가로 달아 셀프수선하는 제품입니다. 

 

이렇게 바지를 살짝 크게 만들수 있는건데...

배는 그대로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바지가 이제 커요. 

원래 단추에 잠궈도 벨트를 안하면 흘러내려요. 

이것 보면 분명히 배가 들어간것 같은데... 샤워할때 거울 보면 왜 그대로인지...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첫다이어트 도전인데 조심해야될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다이어트 할떄는 약속을 잡지마세요. 

요즘 너무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데... 주말만 되면 약속자리가 2~3개가 생기다 보니 술을 빼먹을수가 없네요. 

 

이날에도 어쩔수 없이 맥주한잔을 여러번 나눠먹고 맛있는 돼지갈비는 안먹고 버티다 버텼는데 한점을 먹는순간 눈이 돌아버리고...

 

한잔두잔 들어가는 술잔...

네... 꽐라가 되었어요. 

ㅋㅋㅋ 제 시야였습니다. 

진짜 미친듯이 술먹고 오랜만에 엄청 놀고...

 

꽐라된 정신으로 집에와서 라면까지...

그것도 계란까지 넣고... 

오랜만에 먹던 라면맛에 사진까지 인증샷...

 

영화보면서 맥주까지 한캔 더... 같이 영화보던 여자친구도 그동안 얼마나 굶었냐고 안쓰럽게 바라보더군요...

 

다음날 술깨고 몸무게 재보니깐... 진짜 뻥이 아니고 사람이 고무인간도 아니고 4kg가 늘더군요...

여러분... 다이어트 할떄는 술도 먹지말고 항상 긴장을!!!

 

살빼기는 쉽습니다. 다만 유지하기가 정말 힘들네요. 

 

무튼 목표인 69kg... 12월까지 무조건 빼기로~

 

이상 히도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