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편의점의 펭수과자세트... 도박보다 끊기 힘든 무서운 펭수굿즈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요즘 대세 중 대세인 자이언트 펭귄 펭수를 아시나요. 예전부터 펭수라는 캐릭터는 알고 있었는데 얼마 전 연말 시상식에서 펭수를 보고선 그 매력에 빠져 1화부터 정독 중인 1인... 아니 배여사도 추가가 되어 2인...

자기 전 열심히 배여사와 함께 자이언트펭TV를 보곤 합니다. 

 

그런데... 펭수... 돈독이 올랐는지 요즘 각종 CF에도 등장을 하더니 아이들 용돈도 탐나는지... GS편의점에서 펭수과자세트 판매를 시작했더군요. 

 

네... 전 아이들만 살줄 알았어요. 

그런데... 배여사가... 도박보다도 끊기 힘들다는 펭수매력에 빠져서... 펭수과자세트를 지르네요. 

가격은 무려 한통에 6000원이나 하는 과자를 말이죠. 

 

돈독이 확실히 오른 눈빛의 펭수...

이제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다 큰 어른을 꼬실 수가 있다니...

 

뒷면에는 '처음엔 다들 힘들고 실수도 많아요. 하지만 실수와 힘듦이 결국엔 꽃을 피울 날이 올 겁니다'라고 적힌 문구가 있습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열심히 구입을 하다 보면 언젠가 캐릭터 4종을 모을 수 있다는 뜻으로 들리네요. 

 

웬 캐릭터냐고요? 

바로 이 펭수과자세트에는 펭수 미니 등신대 4종 중 랜덤으로 1종이 들어 있거든요. 

자~ 한번 뜯어볼까요?

 

https://youtu.be/4HEXRoGtLhQ

언박싱 모습은 영상으로 한번 보시죠.

실망하는 배여사의 생생한 목소리~

 

4종이 들어있는 랜덤박스라고 하던데...

25% 확률의 과자세트인데...

똑같은 캐릭터... 아마 입고될 때 박스들이 전부 같은 듯... 다음날 들어오는 물건이면 틀린 캐릭터가 들어있었을 것 같네요. 

ㅋㅋㅋ

4종 세트 다 모은다고 하던데... 과연...

 

그나저나 펭수과자세트에 들어있던 초코픽 과자는 아마 제 배속으로 전부 들어가겠죠. 

오랜만에 초등학생 시절 포켓몬빵 사고 스티커만 꺼내고 빵을 버리던 초등학생 시절의 제 모습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펭수 등신이 뭐라고...

아니 펭수 등신대가 뭐라고... ㅋㅋㅋ

 

피규어를 모으려면 이 정도는 모아야지 아 귀엽구나 할터인데... 

 

그런데... 배여사가... 몰래 나가서 6000원짜리 펭수과자세트가 아닌 7500원짜리 펭수과자세트를 하나 더 사 오네요. 그런데 비싼 게 과자 구성품은 더 좋은 듯 ㅋㅋㅋ 웨하스랑 초코바가 들어있고~ 등신대가 아닌 펭수스티커가 들어있네요. 

 

아무튼...

... 펭수가 한가정을 몰살시키고 있습니다. 

조만간 펭수 팬클럽에도 가입 할판...

 

펭수님... 섬유유연제도 광고하던데... 저희 집 세탁세제도 조만간 바뀔 것 같아요. 아이돌에게 눈길 한번 안 주던 배여사인데... 펭수한테 빠지다니....

 

그런데 말입니다! 이 펭수과자세트가 현재 품귀현상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저희 집 앞 편의점에선 잘만 팔던데~ 전국적으로 구하기가 힘들다니... 배여사 같은 사람이 많이 있는가 봐요. 

 

요즘 계속 '에헴에헴 신이나' 라는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 배여사 덕분에 저도 회사에서 에헴에헴 신이나 라고 하고 다니며... 펭수의 무서움을 느끼고 있는 1인의 하소연 포스팅이었습니다. 

 

마무리는 펭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