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지난 한글날 ... 한글날을 기념하여 배여사에게 선물 할 책 한권과 내가 읽을 책한권을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가장 큰 온라인 서점인 YES24에서 주문을 했는데 한글날 기념 모나미 볼펜도 함께 도착했네요.
일반 모나미 볼펜 색상과 살짝 틀리죠?
예스이십사와 모나미와의 콜라보 볼펜! 그것도 한글날을 기념하여 만든 볼펜이라고 하니 더더욱 뜻이 깊어 보입니다.
외부 박스에는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고 샘이깊은 물은 가뭄에도 그치지 않으니'
용비어천가 중 한 구절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금색와 회색
기존 모나미 볼펜 색깔과 틀리죠?
집에 돌아다니는 모나미 153 볼펜을 찾아보니 흔히들 잘 아시는 화이트&블랙의 흑백톤이 아닌 노란색 밖에 없네요.
아무튼 국민볼펜이라고 불리는 그 볼펜 입니다.
볼펜 몸체에도 용비어천가 구절이 프린팅 되어 있네요.
한글날을 기념하여 만든 볼펜인 만큼 한글의 위대함을 엿볼수 있는 모나미&YES24 굿즈 입니다.
그리고 또 이 시대의 에디터 10인이 함께 만든 당신의 책 이라고 되어 있는 부록책 한권과
제가 구매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입니다.
배여사가 구입한 책은 바로 들고 나가버려서 찍지를 못했네요.
아무튼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에세이는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책중 하나죠. 무려 200쇄 인쇄라... 작가님은 엄청 행복하실듯...
가끔 교보문구에 데이트를 종종하곤 하는데 그때 몇장 읽어보고 마음드는 구절들이 많아 예전부터 마음속 장바구니에 늘 넣어두었던 책 중 하나입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중 가장 마음드는 페이지 입니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하지 말 것!
뭔가 현실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고 ... 저같은 독고다이에게는 누군가에게 조언을 듣는다는 느낌이 정말 좋은 책이였습니다.
이 구절 말고 시작페이지 부터 회사 사수의 갑질에 - 내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 - 이라는 첫 페이지부터 가슴 속 깊이 뭔가 느껴지더라고요.
목차를 살펴보면
Part 1. 나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내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
비참해지려 애쓰지 않을 것
떳떳한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낄 것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인생에서 숫자를 지울 것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
모욕하는 삶을 살지 않을 것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을 것
누구의 삶도 완벽하지 않음을 기억할 것
보통의 존재로 충분히 행복할 것
나를 평가할 자격을 주지 않을 것
주눅 들 만큼 겸손하지 말 것
나의 삶을 존중할 권리를 말할 것
Part 2.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to do llist
단단한 자존감을 다질 것
나다운 삶을 찾을 것
더 이상 삶의 질문을 유예하지 않을 것
당연했던 것에 질문할 것
누구의 기대를 위해서도 살지 않을 것
나 외엔 무엇도 되지 않을 것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않을 것
안목을 기를 것
스스로 선택할 것
개인의 취향을 갖출 것
진짜 나 자신을 대면할 것
자신이 빛날 수 있는 자리에서 살아갈 것
Part 3. 불안에 붙잡히지 않기 위한 to do list
삶이라는 모호함을 견딜 것
문제를 안고도 살아가는 법을 배울 것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 것
미래에 대한 엉터리 각본을 쓰지 않을 것
진짜 해결책을 찾을 것
과민해지지 않을 것
충분히 슬퍼할 것
힘이 들 땐 힘이 든다고 말할 것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하지 말 것
Part 4. 함께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서로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보일 것
모든 이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않을 것
서로의 경계를 지켜줄 것
너그러운 개인주의자가 될 것
일상에서 승패를 나누지 않을 것
미움받지 않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지는 말 것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는 일에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 욕심내지 말 것
생활 기스와 완전 파손을 분류할 것
지금의 관계에 최선을 다할 것
그린라이트가 켜졌다면 직진할 것
그럼에도 누군가와 함께할 것
Part 5. 더 나은 세상을 위한 to do list
때론 재미없는 이야기를 할 것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 것
나의 몫을 외면하지 않을 것
필요하다면 버틸 것
조바심은 버릴 것
잘 싸우는 법을 배울 것
희망의 근거를 만들 것
기꺼이 세상에 호의를 베풀 것
돈으로 환원되지 않는 나 자신이 될 것
헝거게임에 참여하지 않을 것
방황하는 어른이 될 것
Part 6. 좋은 삶, 그리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to do list
행복을 삶의 목적이라 부르지 않을 것
가볍게 살아갈 것
삶의 경우의 수를 늘릴 것
메마르지 않으려 노력할 것
다들 알아서 행복할 것
얻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할 것
지나간 과거와 작별할 것
인생에 여백과 바보비용을 둘 것
그래도 당신은 당신을 이해할 것
나의 행복에 관심을 가질 것
완벽하지 않음을 사랑할 것
어떻게 살 것인지 물을 것
어른으로 살아갈 것
목차만 봐도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들을 위한 에세이인걸 알수가 있죠.
또 신판 책에는 200쇄 기념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표지 이미지를 '나'를 표현해 SNS에서 올리면 김수현 작가가 당첨자를 선정해 내가 그린 그림을 표지로 제작한 세상에 한권밖에 없는 책을 만들어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결국 시간은 흘러 버렸네요.
아무튼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이 책은 남의 시선에 지쳐버린 나에게 주는 오아시스라 할까요?
몇주째 베스트셀러인 이유가 있는 책 입니다.
사회생활에 지친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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