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오랜만에 차쟁이 이야기입니다.
지쿠페나 다른차량 튜닝 소식이 궁금하시겠지만 안타깝게도 히도리 봉고르기니 이야기...
본론에 앞서 역시 기계는 단순한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단순무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죠.
예로 현재 봉고3 전 히도리에게 돈벌어다준 뉴포터(월드컵 에디션)는 메뉴얼에 논터보... 자동차 검사 때 매연이 많이 나오고 힘이 약간 부족할 뿐이지 연비도 좋고 큰 고장도 없고 정말 만족하면서 탔던 트럭입니다.
그리고 현재 봉고3... 오토에다가 터보차져...
들고 온지 2년이 다되어 가는데... 나름 돈을 벌어다주지만 벌어주면 뭐합니까... 차에 돈 들어가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은데 말이죠....
휴....
일단 증상부터 살펴보자면~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휘파람 같은 소리가 납니다.
엑셀을 밟으면 밟을수록 더 휘리리리리릭~....
증상이 바로 온 것은 아니고 일주일 전부터 소음이 조금씩 커지더니 갑자기 소음이 저렇게 커졌습니다.
소리만 듣고는 전 터보 나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상한 게 출력은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소음만 커지고 밟으면 밟는 데로 부스터도 잘 걸렸거든요.
일단 압은 잘 나오기에 터보보다는 터보 인테이크 호수에 구멍이나 찢어지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예전 젠쿱 시절 생각하면 인테이크에서 못 빨면 출력저하는 당연히 일어나거나 엔진체크 등이 떠야 되는데 전혀 이러한 증상은 없고...
원인을 모르니 더더욱 두렵기만 하더군요.
다른 차량들도 보유 중이지만... 그래도 제 데일리카는 봉고르기니... 트럭이 없으면 저 같은 기관 상대인 장사치는... 당분간 손가락만 빨아야 되거든요. 진짜 생사가 걸린 문제! 안 그래도 다음날 납품건이 있어서... 캠핑장 포터 잠시 타고 급한불은 해결...
아무튼 일단 최대한 수리비가 적게 나오길 바라며...
제 차량들 메인터넌스 준모터스로 들어갔습니다.
열심히 진단을 하니 터빈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닌 것 같다고 하시네요;;;
명장들만 한다는 드라이버로 소리 듣기 시전!
터보 소리는 아니고 제네레이터 쪽이나 미션 쪽 소리 같다고 하시네요...
제네레타는 몇 달 전 태풍 올 때 침수로 교체했기에 패스하고...
몇 주 전 봉고3 미션이 약간 이상했었습니다.
후진할 때 락걸린것 같이 후진이 안되고 풀악셀 밟으면 튕겨져 나갈 듯이 후진이 되고 했었거든요.
아무래도 미션이 문제인 것 같다고 결론...
스캔해보니 미션 쪽에 신호가 안 잡힙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일단 운행은 되는 상태라 인피니티 때문에 알게 된 미션 전문점으로 보낼까?
일렉트릭 포터2를 보조금 받고 구입을 할까?
결론은... 일단 입고시킨 김에 준에서 뜯기로...
짜질구질하게 바쁜척하는 히도리를 잘 알기에~ 후다닥 수리 진행이 들어갔습니다.
준모터스에서도 미션은 따로 전문점으로 보내는데 미션집에서도 이런 소리 나는 것은 처음 봤다고 합니다.
이리저리 살펴보다 토크컨버터로 결론!
미션 내린 김에 싹 교체를 할까 했지만... 총알을 아끼야 됩니다. 올해 전세가 아닌 집하나 살려고 돈 모아야 됩니다. ㅜㅜ
결혼도 해야됩니더... 많이들 도와주십쇼.
열심히 살겠습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아는 지인도 봉고3 탐내고 있기에 100장 넘어가면 수리 안 하고 팔고 신차 뽑고 100장 이하면 대충 고쳐서 쪼메 더 타기로 생각하며 사장님께 최대한 저렴저렴 깍아주이소 시전~으로 쪼메 더 타고 댕기기로 했습니다.
(사실 100장 넘어가길 은근히 기대했어요. 말이 많은 전기포터이지만... 저 같은 시내바리 용도로는 최고였거든요. 하루에 120km 이하로 다니고 사무실 근처에 동사무소가 있어서 충전도 쉽고 집에 충전기 설치도 가능하기에;;;)
아까운 미션 국물들....
2019/11/16 - [차쟁이/KIA BONGO3] - 봉고3 미션 센서 T/M 고장 증상! 미션오일,디퍼런셜오일 교체 오일 규격,용량
봉고3 미션 센서 T/M 고장 증상! 미션오일,디퍼런셜오일 교체 오일 규격,용량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지난 10월에는 울산시에서 큰 태풍이 왔었습니다. 그 여파로 인해 곳곳이 침수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2019/10/03 - [the post-review/끄적끄적] - 18호 태풍 미탁 울산 도로 곳곳이 침..
hidori.kr
작년 11월경에 데후 오일 바꾸면서 미션오일도 싹 교체했기에 깨끗한 상태인데 ㅜㅜ
한 푼이라도 더 아끼게 사장님에게 오일 그대로 써도 된다고 말해야 되는데 깜빡했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출력은 크게 문제가 없었으나 미션에 약간 이상 징후가 있었습니다.
R에서 D로 바꾸면 1~2초 딜레이와 변속 충격이 있었고 앞서 말했듯 얼마 전 후진이 안 되는 상황
급가속 시 빠른 변속이 안되고 고 RPM을 몇 초간 꾸준히 유지 등등...
이런 것들 때문에 미션오일을 교체했었고 미션오일 교체 후 미션 쪽 문제가 잡혔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쳐주는 봉고르기니입니다.
뜯은 김에 깨끗하게 세척
오버홀은 아니지만 철가루나 기타 틈새 세척세척~
지금 생각하면 그냥 뜯은 김에 밸브바디,솔레노이드밸브,클러치디스크등 그냥 싹 수리할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 소음의 원인은 자세히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제 생각으로 링기어랑 크랭크가 돌면서 난 소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튼 오바홀은 아니지만 나름 미션 내 슬러지들도 깨끗하게 세척이 되고 고치고 나니 무슨 봉고3 승차감이 제네시스급이 된 것 같은...
하지만 한편으로 너무 아쉽습니다. 배여사에게 신차 뽑자고 승인까지 다 받은 상태이고 현대자동차 전시장에 가서 견적도 다 받은 상태였는데 말이죠. 견적을 받으면서 일렉트릭포터인 경우 울산은 보조금이 안 나와서 몇 달 더 기다려야 된다는 말과 G70견적을 받았죠. ㅋㅋㅋㅋㅋㅋ 역시 우리나라의 대출제도는 참 좋은것 같습니다. 천만원 계약금 걸면 기름 쫌 덜 쓴다고 생각하면 지금 차량들 유지비와 비슷비슷하더군요.
딜러분이 계약하고 차 나오면 제 차량들 생각보다 가격을 잘 쳐서 매입까지 해준다는 말을 듣고... 진짜 계약서에 지장 찍으려고 하던 차에 준사장님의 카톡.... '수리 완료 퇴원하이소'...
아! 그런데 현대자동차 딜러분들은 전기차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아마 보조금 받는 전기차인 경우 딜러 마진율이 낮은가 봅니다.
그리고 일렉트릭 포터인 경우 2대를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한대는 사업자용으로 쓰고 또 한대는 캠핑장과 어무니 동네 마실용으로 쓸려고요.
한대는 제 이름으로 또 한대는 제 사업자 이름으로 이렇게 구매 시 보조금은 2대다 적용이 되는지 물어보니 이 또한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는 운행거리보다는 더블캡 전기차가 더 필요한데... 현차에서 조금 더 힘내서 더블캡 출시를 해주면 참 좋을려만... 더블캡으로 나오면 화물차 보조금은 해당이 안되겠죠? ㅜㅜ
봉고3 미션 수리와 함께 현재 잘 굴러가는데... 차 안 바꾼 지 너무 오래돼서... 요즘 계속 호작질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주변 친구들 전부 이번에는 차 오래탄다고... 대충 제 골든사이클이 3년이였는데;;; 어릴때는 한대만 타고 다녀서 그랬고 지금은 이리저리 여러대 타고 다니니 차량 교체 타이밍이 항상 어긋나버리는것 같아요. 이차량 고장나면 저차량 타고 다니니...
그래도
사고 싶은 차는 왜 이렇게 많은지...
일단 현재 제 차량들 전부 팔고...
돈 벌어다 줄 일렉트록 포터2나 쉐보레 콜로라도(경유출시시)
그리고 펀드라이빙용 G70이나 Q60... 아니면 현재 똥값 된 Z한대 사서 리스토어 싹 하고 싶기도 하고 (물론 370이 아니고 350입니다.)
마실용겸 사업자 지출증빙에 힘써줄 스파크밴이나 레이밴...
아! 전 참고로 SUV 정말 싫어합니다. 그리고 대형 세단도 정말 싫어합니다. 차는 자고로 아반떼 사이즈가 제일 멋지다고 생각하는;;; 조금 더 가서 소나타 사이즈? 그러므로 G70이나 Q60인데... 2도어는 배여사가 한 번만 더 사면 문안열어줄것 같아서 무섭지만... 왜 그런 CF 있었잖아요. 일단 지르고 용서받는 게 쉽다고 ㅋㅋㅋ
현재 꿈입니다... 용기만 있으면 우리에게는 대출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으니 시도하겠는데... 나이가 들수록 용기가 없어지고 있네요. 어릴때는 돈이 없었고 지금은 용기가 없고...
아 그리고 제 차쟁이에 있는 차량들 365일 판매 중입니다. 모든 차량들 전부요! 가격만 맞으면 들고 가 주세요. ㅜㅜ
차량 컨디션은 봉고3 빼고는 전 차량들 최고의 컨디션 유지! 차계부 겸 블로그이기에 하나하나 다 적어놓았지요.
일단 올해 목표는 자가집! 아파트가 아닌 정원주택! 대출 이빠이 받아야 되니... 올해 차쟁이 이야기는 없을 듯...
그런데 집 대출받고 차 살수 있을는지... 마지막 끝판왕 지티아르34는 타고 죽어야 될 터인데...
주저리주저리... 야심한 새벽시간에... 내일 늦잠 잘 수 있어서 맥주 한 캔과 함께 적어봅니다.
이상 히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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