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저번 포스팅을 계속해서 올드카 현대 투스카니 포스팅 입니다.
가격대비 최고의 차량중 하나인 투스카니 입니다.
어린시절 정말 가지고 싶었던 차량이였습니다.
티뷰론 터비는 여성적인 곡선의 느낌이 강했다고 하면 투스카니는 남성미가 엄청나게 느껴졌었거든요.
그리고 순정배기음 또한 어린시절 정말 멋졌습니다.
그리하여 매그너스와 대차 하여서 구입하게 된 현대 투스카니 2.0입니다.FL전 모델입니다.
올 순정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게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그냥 지나치겠습니까?
투스카니 또한 차쟁이 답게 튜닝이라는것을 시작하게 되었죠.
옛날 사진들이라 정보가 별로 없습니다. 우선 올도색도 하고 FL1으로 성형수술도 하고 휠써스 등 왠만큼 완성되었던 사진입니다. 이 차량으로 준모터스를 참 많이 들락날락 하게 되었었죠.
각종 트러블이 정말 많이 일어났던 차량입니다. 엔진도 한번 붙어버려서 엔진도 바꿔보고 약 3년정도 타고 다녔던 차량인데 클러치는 4번정도 교환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정말 추억이 많은 차량중 하나입니다. 지금 저의 동반자 배여사도 만나게 해준 녀석이기도 하지요.
군대 제대하고 3도어 엑세트를 구매한 승태찌랑도 이때부터 참 많은 모임을 돌아다녔거 같습니다.
투스카니 몰고 각종 똥폼도 많이 잡고 다녔죠. (지금 보니 오글오글 거리네요.)
배여사도 이때부터 저랑 같이 DIY를 도아주고 했습니다. 옛생각이 많이 나네요.
지금은 하라고 해도 못할정도로 실내가 화려합니다. 양카의 표본이겠죠? 각종 LED튜닝부터 시작해서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
제법 이쁘군요.
본넷 무광 스킨 랩핑 실패하고 결국 도색으로 무광을 칠했었습니다.
장소는 준모터스에 지금은 없어진 세차 도색 부스입니다. 참 오래된 사진중 하나이네요
사고로 인해 3번째 올도색을 했었습니다. 쥐색 투스카니로 변신했었죠 ~
그러나 야메도색으로 인해 도장 표면이 너무나 거친상태였다고 해야될려나? 울퉁불퉁... 샌딩을 똑바로 안해서...
몇달 타다가 도장면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도색을 하게 됩니다.
바로 흰색 무광 이였죠 ~ 어두운 색상으로만 도색하고 다니다가 갑자기 흰색컬러에 반하게 되어 흰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흰색으로 도색을 하되 뭔가 틀린 나만의 투스카니를 만들고 싶어서 일반 유광클리어가 아닌 무광클리어로 마무리 했었습니다.
흰색무광이 꽤 괜찮은 색상이긴 하나... 문제가 있다면 때가 엄청 잘 탑니다. 랩핑지라면 괜찮은데 일반 도색이라나 보니 때가 장난아니게 티가 납니다. 지울려고 하면 컴파운드로 지워야되는데 컴파운드칠을 하게 되면 무광이 유광을 되는 아주 신기한 일이 일어나게 되죠.
투스카니는 지금도 구입하고 싶은 차량중 하나입니다. 스틱으로 엘리사 등급으로요. 그만큼 정말 재미나게 탔던 차량인데...
투스카니 다음으로 나온 차량이 뭔지 아시죠? 그렇습니다. 제네시스쿠페... 후륜의 매력에 빠지게 해준 차량이죠.
젠쿱덕분에 제 투스카니와도 작별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젠쿱으로 계속 포스팅 이어 나가겠습니다.
-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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