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 가볼 만한 곳|불광산 천년고찰 ‘장안사’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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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가볼 만한 곳|불광산 천년고찰 ‘장안사’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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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오늘은 매년 한 번쯤은 꼭 찾게 되는,
마음이 절로 차분해지는 부산 기장의 고찰
장안사 다녀온 이야기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부산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깊은 역사와 고요함을 간직한 사찰이 있다는 게
참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장안사 

  •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사로 108
  • 운영 시간 : 상시 개방 / 연중무휴
  • 주차 : 가능 (약 200대 규모)
  • 전화번호 : 051-727-2393

불광산(해발 659m) 자락에 자리 잡은 사찰이라
공기도 좋고, 사계절 풍경이 모두 아름다운 곳이에요.

장안사는 주차 공간이 정말 넉넉한 편입니다.
약 20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
토요일 오전 11시~12시 사이 방문했음에도
비교적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다만 경험상
✔ 부처님오신날
✔ 연말
✔ 1월 1일 해맞이 시즌

에는 주차장이 가득 차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도 들어오는 길목에 임시 주차 공간이 있어
주차 때문에 발길을 돌려야 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 참고로 주차장 끝 쪽에 화장실도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시면 좋아요.

주차 후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불광산 장안사(佛光山長安寺)’라는 현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단순히 지명을 뜻하는 말 같지만,
한자를 풀이해 보면
👉 ‘부처님의 빛이 오래도록 평안히 머무는 절’
이라는 의미로도 느껴져서 더 인상 깊었어요.

천왕문 기둥의 주련도 의미가 깊습니다.

  • 주인심일념지(州人尋一念知)
    → 사람은 한 생각의 깨달음을 찾는다
  • 감중생여모자(感衆生如母子)
    → 모든 중생을 어머니와 자식처럼 여긴다

천왕문은 불교에서
사천왕이 사찰을 수호하며
이 문을 지나면서
속세의 번뇌를 내려놓고 수행의 공간으로 들어간다
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문이기도 합니다.

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대웅전, 삼층석탑,
그리고 인상적인 포대화상감로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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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화상과 감로수

  • 포대화상은 미륵불의 화신
  • 웃는 얼굴 → 욕심 없음
  • 큰 배 → 포용력
  • 편안한 자세 →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는 메시지

그 앞의 감로수
번뇌를 씻고 마음을 맑게 하는 물로 알려져 있어
잠시 멈춰 서서 마음을 가다듬게 됩니다.

대웅전·응진전·명부전, 전각 하나하나 의미 깊은 곳

🔹 대웅전(大雄殿)

석가모니불이 모셔진 장안사의 중심 전각으로
가장 높은 위치, 가장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깨달음이 불교의 최종 목적’이라는 상징처럼
경내에서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모이는 공간이에요.

 

특히 대웅전의
✔ 창살문
✔ 문고리
✔ 기둥의 나뭇결

을 보고 있으면
오랜 세월 사람들의 손길과 시간이 켜켜이 쌓인 흔적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응진전(나한전)

부처님과 제자인 나한을 모신 전각으로
‘진리에 응한 이들이 머무는 공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문이 완전히 닫혀 있지 않은데,
이는 깨달음의 길은 항상 열려 있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명부전

돌아가신 분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공간으로
산 자는 자비와 참회를,
떠난 이는 평안을 빌 수 있는 전각입니다.

조용히 머무르며
마음을 정리하기에 참 좋은 공간이에요.

 

경내 한편에는
오랜 세월 장안사의 역사를 함께해 온
보호수 단풍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가을 단풍 시즌엔 특히 인상적인 포토 포인트가 됩니다.

장안사 외부 왼쪽으로는
‘원효대사의 이야기 숲’이 이어집니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로 알려진 산책로로,
‘문천교’를 지나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으면
아름다운 미래에 닿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요.

 

가족, 연인과 함께라면
사찰 방문 후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마지막 마무리는 사찰 밖에 있는 동네 어르신들의 작은 장터에서~

옥수수로 마무리~

 

종교를 떠나
✔ 사찰 특유의 고요함
✔ 불광산에 둘러싸인 포근한 산세
✔ 천년 고찰이 주는 깊이 있는 분위기

이 모든 요소가
마음을 정리하고 한 해를 시작하기에 참 좋거든요.

 

부산·울산 등 경남권에 거주하시거나
조용한 힐링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장안사는 꼭 한 번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또한 장안사 입구 왼쪽에는
✔ 기념품점
✔ 염주
✔ 소원초 구매 후 사찰 보관 서비스

도 가능하니,
조금 더 의미 있는 방문을 원하신다면 참고해보세요.

 

불광산 자락에 포근히 안긴,
시간의 깊이와 고요함이 공존하는 사찰.
부산 기장에서 가장 ‘장안’한 마음을 얻고 오는 곳,
바로 장안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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