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겨울여행 #한라산 #어승생악 #한라산탐방예약 #탐방예약없이등반 #어리목주차장 #한라산쉬운등산코스 #제주눈꽃산행 #제주소요시간 #제주오름추천 #겨울등산준비물
주차장, 소요시간까지 싹 정리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
지난 주말, 내륙은 비가 오고 한라산엔 눈이 내렸던 그 타이밍…
저도 “이번엔 눈꽃 제대로 보겠는데?” 하고 들떴거든요.

그래서 오늘의 목적지는 한라산 등산코스 중에서도 가장 짧고 쉬운 코스로 유명한
👉 어승생악 입니다.

어승생악은 보통 어리목 쪽에서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요.
📍 어리목 주차장(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 주소 : 제주 제주시 해안동 산220-12
- 동절기 입산시간 : 05:00 ~ 17:00 (변동 가능)
여기서 핵심!
- 어리목입구 버스정류장 쪽 무료 주차장도 있는데,
대신 “몇 km 걸어야” 해서… 눈 오는 날엔 솔직히 비추예요. - 어리목광장 안 주차장이 제일 편하고 동선이 깔끔합니다.
주차장을 못올라가게 통제를 해서... 밑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ㅜㅜ
만약 통제를 하고 있다면 한바퀴 돌고오면 통제가 풀릴수 있으니... 꼭 입구 주차장이 아닌 위에 주차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바로 이곳말이죠.
아! 2026년 1월 1일부터 한라산 등산코스 주차요금이 시간제로 인상 예정이라고 해요.
(승용차 기준)
- 최초 1시간 이내 1,000원
- 1시간 초과부터 20분당 500원
- 저공해 차량 50% 감면
👉 계산해보면, 승용차로 약 5시간 산행이면 대략 7천원 정도 감안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결론은… 눈 온 다음날은 더더욱 일찍 가는 게 답입니다.


눈이 펑펑은 아니지만 솔솔 내리고 있어...
서둘러 출발준비를 해봅니다.


주차장에서 시작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ㅜㅜ
아랫쪽 주차장에서 올라오니... 벌써 힘듬... (등산 싫어함)

아!!! 어승생악 눈길에 올라가실때 꼭 아이젠을 챙기세요.
다이소에도 팔아요!!!
전 예전 무주 덕유산에 갈때 썼던 장비를 챙겨 갔는데
2025.02.08 - [여행의 모든것] - 겨울 왕국 덕유산, 곤도라로 편하게 설천봉까지!
겨울 왕국 덕유산, 곤도라로 편하게 설천봉까지!
겨울 왕국 덕유산, 곤도라로 편하게 설천봉까지!#덕유산 #무주리조트 #곤도라 #설천봉 #향적봉 #겨울산행 #눈꽃산행 #상고대 #아이젠필수 #국립공원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요즘같이 쌀쌀한
hidori.kr

곳곳에서 아이젠을 안신고 등산하시는분들 만났는데... 올라갈때는 어째어째 올라가는데
내려갈때는 진짜 다리가 부들부들 떨립니다.
아이젠 필수 입니다! 상남자라도 아이젠 꼭 챙기세요.
사람 발자국 + 녹았다 얼었다 반복되면 군데군데 빙판이 생깁니다.

어승생악은 “한라산 탐방예약 없이”도 오를 수 있는 코스라
진짜 즉흥 산행에 최고예요.


곳곳의 눈꽃들은 정말 이뻐요.


눈발이 거세지는 날은 아니었고,
바람을 타고 살짝살짝 내려앉는 정도였는데
그게 오히려 풍경을 더 예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하얀 눈이니깐 우리집 냥! 힌둥이도 한장 남겨봅니다.

나뭇가지 위, 등산로 가장자리,
이미 쌓여 있던 눈 위에
새하얀 눈이 살포시 덧입혀지는 느낌.



머리 위로 눈송이가 조용히 내려앉을 때마다
“아, 오늘 오길 진짜 잘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초입 구간은 경사가 있어서
숨이 살짝 찼지만,
눈 덕분에 풍경이 워낙 좋아서
힘들다는 느낌보다 감탄이 먼저 나왔어요.

솔직히 등산 싫어하시는분들은... 어승생악이 쉬운코스라고 해도 힘들어요. ㅋㅋㅋㅋ


ENTP 답게 대충 블로그 글 몇개만 보고 갔느데... 왕복 1시간이라고 하던데...
그건 뻥인것 같고 왕복 2시간은 필요한것 같아요.
그래도 등산 코스는 아이들도 등반해도 될만큼 쉬운코스이긴 합니다.

눈 덮인 오름 특유의 정적도 인상적이었고요.
사람들 발소리도, 말소리도
눈에 흡수된 것처럼 부드럽게 들려서
산 전체가 차분해진 느낌이었어요.


눈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길이 더 선명하게 보였고,
발자국 하나하나가 남아
“다들 같은 마음으로 이 풍경 보러 올라왔구나”
싶어 괜히 기분이 좋아졌어요.


정상을 향해 조금 더 오르니
초입과는 달리 눈꽃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윗세오름이나 영실에서 봤던
화려한 상고대와 비교하면 소박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겨울 산행’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어승생악만의 설경이 만들어져 있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어승생악!

정상에 도착하면 생각보다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탁 트인 조망 때문에 “와…” 소리가 자동으로 나와요.

이날은 안개 때문에 뷰가 100%는 아니었는데,
잠깐 걷힐 때 보이는 한라산 설경이 진짜…
사진으로는 1도 못 담는 웅장함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머릿속은... 저길 또 어떻게 내려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은 저렇게 해도~
완등을 하고 나면 뭔가 뿌듯함이 있습니다.
등산을 싫어하는 저도... 취재때문이지만 영남알프스 5봉이나 올랐다고요.

날씨만 맑으면 백록담 방향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고 하던데...
눈이 오는 바람에 못봐서 너무 아쉽네요.
언제가는 꼭 지리산, 한라산, 설악산 이 3곳은 꼭 한번 올라가보고 싶네요.

물론 저는 윗세오름까지 갈 체력이 아니어서 여기서 만족했지만…
정상에서 보는 뷰는 진짜 압도적이었습니다.

정상을 꼭 찍지 않아도,
백록담을 가까이서 보지 않아도
한라산의 겨울을 느끼기에는
이만한 선택지가 또 있을까 싶더라고요.
겨울 한라산이 궁금하지만
예약과 긴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이번 겨울엔 어승생악부터
가볍게 시작해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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