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원정 원주 당일치기 여행코스
본문 바로가기

여행의 모든것

원주 원정 원주 당일치기 여행코스

#원주여행 #원주맛집 #원주관광 #원주시장 #원주칼국수 #원주장칼국수 #원주중앙시장 #LCK원주 #강원도여행 #원주도보여행


원주, 사실 이런 도시예요

원주가 노잼 도시라는 말 많이 들어봤을 거예요. 뭐, 사는 사람 입장에서도 딱히 반박은 못 하는데요. 그래도 하루이틀 여행 온 분들이 심심하게 돌아갈 정도는 아니에요.

 

신축 스포츠 구장, 종합운동장, 야외공연장, 실내 예술관, 시민 스포츠 센터, 대형 공원이 한 곳에 몰려 있어서 경기 전후로 산책하거나 구경하기에 딱 좋아요.

자차 없이 오는 분들을 위해, 도보로 다닐 수 있는 코스 위주로 정리해봤어요.


숙소는 어디로 잡을까요?

야놀자 켜면 95%는 단계택지 숙소가 뜰 거예요.

지역장점단점
단계택지 시외버스터미널 도보 거리, 유흥가 밀집 새벽에 시끄럽고 복잡함, 삐끼 많음
단구동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깔끔한 편 터미널에서 택시 추가 이동 필요

혼자 오거나 밤에 좀 놀 계획이면 단계택지가 편하고, 커플이거나 조용히 쉬고 싶다면 단구동 쪽이 나아요. 가격 차이는 별로 없는데 분위기가 꽤 달라요.

💡 단구동 숙소 팁
단구동 모텔 중에는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싸지만 확실히 깔끔한 곳들이 있어요. 방 예약할 때 5천 원 정도 더 비싼 방 선택하면 스타일러 있는 방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도보 관광 핵심, 원주 중앙시장

자차 없이 원주를 반나절 돌아보려면 솔직히 선택지가 많지 않아요. 그래도 원주 중앙시장 쪽은 볼거리, 먹거리 다 있어서 반나절 충분히 쓸 수 있어요.

중앙시장 구조 알고 가기

중앙시장이라고 네이버 지도에 찍으면 나오는 건물 자체는 1, 2층이 옷이나 침구류 파는 곳이라 관광객이 딱히 들어갈 이유는 없어요. 핵심은 지하 먹자골목이에요.

건물 바깥으로 나오면 골목골목 메밀전 골목, 칼국수 골목, 돼지 관련 가게들이 이어져 있고, 건물 맞은편 골목시장 쪽으로 올라가면 미로시장이 나와요. 젊은 상점, 공방, 펍, 일식집 같은 곳들이 섞여 있어서 분위기가 힙한 편이에요.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아요.

미로시장에서 강변 쪽으로 내려오면 풍물시장이 있는데, 5일장이 서는 날에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져요. 서울 사람들이 상상하는 시골 장보다 훨씬 규모 크고 볼거리도 많아요.

강변 산책로

시장 구경 다 하고 강변으로 내려오면 영서고등학교 방향으로 산책로가 길게 이어져요. 상류로 올라갈수록 오리, 왜가리, 가마우지 같은 새들이 제법 많이 보이고, 운이 좋으면 대낮에 수달도 나온다고 해요.


원주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원주는 강원 영서 지방 음식 문화권이에요. 예전에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서 발전한 음식들이라 메밀, 옥수수 같은 재료를 많이 쓰고, 육류보다 장 맛과 채소 중심의 소박한 음식이 많아요.

중앙시장 지하 - 떡볶이

지하로 내려가면 분식 구역이 나오는데, 원주 시장 떡볶이는 강하고 녹진한 소스에 큼직한 밀떡이 특징이에요. 예전엔 집이 여러 곳 있었는데 지금은 두세 집 정도 남아 있어요. 어느 집 들어가든 맛은 비슷한 편이에요.

주의 바로 옆 순대 구역은 굳이 안 가도 돼요. 일반적인 찹쌀순대예요.

돈까스 골목에 대해서
돈까스 골목도 있는데, 이건 원주 사람들의 학창 시절 추억 맛집 개념이라 특별한 맛을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 있어요. 다만 여기서 처음 시작했다는 '치떡돈(치킨+떡볶이+돈까스 조합)'에 도전해보는 건 괜찮아요.


중앙시장 골목 - 메밀전과 총떡

칼국수 골목 인근에 메밀전 골목이 있어요. 여기서 꼭 먹어봐야 할 게 총떡이에요.

총떡은 강원 영서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음식으로, 얇게 부친 메밀전병 안에 소를 넣어 감싼 거예요. 판매할 때는 대부분 메밀전병이라고 표기해요. 평창 쪽 막국수 식당에서 사이드로 본 적 있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집마다 소 재료가 달라서 무를 넣는 곳도 있고 콩나물을 넣는 곳도 있어요.

시장 칼국수도 원주 소울푸드이긴 한데, 두 끼 먹을 배가 있다면 칼국수보다 메밀전과 총떡을 먼저 추천해요.


단계택지 - 영월장칼국수

버스터미널 인근에 원주의 진짜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바로 장칼국수예요.

원주 장칼국수의 핵심은 된장, 정확히는 강원 영서 지방식 막장이에요. 고추장을 섞는 집도 있고 안 섞는 집도 있는데, 장맛이 전부를 좌우해서 같은 집을 두고도 의견이 갈릴 만큼 개인 취향이 크게 작용해요. 거기에 감자와 얼갈이배추 정도가 들어가는 아주 소박한 구성이에요.

먹고 나서 밥 말아 먹는 게 현지식이에요.

반응형

수가성 순두부

원주 오래된 노포 중 하나로 꼽히는 순두부찌개집인데, 자극적이고 강한 순두부와 달리 깔끔하고 진한 국물이 특징이에요. 토핑 커스텀도 가능하고 24시간 운영해요.

경기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경기 끝나고 바로 택시 잡으려 하지 말고 그냥 걸어가는 게 나아요. 경기장 앞 도로가 원주에서 손꼽히게 막히는 구간이거든요.

기대치 조절 필요
노포라고 해서 엄청난 맛집을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어요. 가성비 좋고 오래 장사한 집이라는 게 포인트예요.


원주 도보 추천 코스 정리

순서장소소요 시간
1 중앙시장 지하 먹자골목 (떡볶이, 총떡) 1시간
2 미로시장 구경 30분~1시간
3 강변 산책로 30분~1시간
4 경기 관람 -
5 수가성 야식 1시간

자차 없이 오는 분들께
원주 8경 같은 명소는 대부분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논밭 인근이라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어려워요. 시티투어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면 소금산이나 반계리 은행나무 코스는 한번 노려볼 만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