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가볍게 읽기 좋은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에요.

야쿠마루 가쿠 작가의 책으로, 몇 년 전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에요. 저도 사놓고 책꽂이에만 방치해두다가 얼마 전에야 읽기 시작했는데,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어요. 한번 손에 잡으면 멈출 수 없을 만큼 몰입도가 높은 추리소설이에요.

작가는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의 절대강자로 불릴 만큼 다양한 작품을 써왔다고 해요.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외에도 '형사의 눈빛'이라는 작품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하네요.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소설인데, 범인이 누구일지 생각하며 읽으면 훨씬 더 재미있어요. 곳곳에 복선이 깔려 있어서, 무심코 지나쳤던 소품이나 에피소드가 뒤에서 다시 등장하며 딱 맞아떨어지는 순간이 소름 돋을 정도였어요.

사람이 변한다는 건 역시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두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좋은 사람이 된 듯했던 인물이, 과거에도 현재에도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해 남에게 해를 끼치는 걸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면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고요. 아무리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지만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요. 책을 안 읽으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겠지만, 읽으신 분들이라면 아마 고개가 끄덕여지실 거예요.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애초에 하지 않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책 속에서도, 현실에서도요. 하얀 거짓말이라는 것도 결국 본인이 납득하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이 납득해야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소설책을 찾고 계신다면,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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