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오랜만에 스니커즈 포스팅입니다.
곧 화이트데이라는 상술의 데이트날이 다가오는데 사탕같은것들은 진짜 상술에 속아넘어가는거 같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선물 안살려니 발렌타인때 받았던 초콜릿이 있어서... 사탕이 아닌 깔끔한 흰 스니커즈를 커플로 주문했습니다.
설연휴가 끝나고 주문했는데 약 2주정도 걸려 해외에서 제손에 들어온거 같습니다.
어떤 브랜드지 아시겠나요?
아직도 잘 모르시겠죠?
상표가 나와있는데도 잘 모르시겠죠?
ㅎㅎ 저도 우연히 알게 된 브랜드 입니다.
포장스타일은 프랑스판과 상해판 두가지 모델이 있는데 상해판으로 주문하면 박스가 없이 배송이 됩니다.
그러나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하다는 사실!
짝퉁은 아닙니다!
바로 어떤 브랜드 스니커즈냐 !!!
바로 이녀석입니다.
페이유에 라는 브랜드입니다.
사실 페이유에 이 모델이 아닌 로퍼같은 슬리퍼슈즈 스타일의 페이유에 모델이 있습니다.
몇~달전 한 쇼핑몰에 아이쇼핑 하다 우연히 발견하곤 봄에 커플로 신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로퍼스타일 페이유에는 250사이즈까지밖에 안나옵니다. 아마 여성용으로만 출시가 되는가 봅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일반 페이유에501 모델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페이유에는 상해판으로 정품이긴 한데 중국내에서만 판매하는 모델로 아주 저렴한것이 장점입니다.
켤레당 해외배송임에도 불구하고 무료배송에 몇만원 밖에 안합니다.
화이트데이 선물 또는 커플신발로 아주 굿템이죠 ~
컨버스 재질의 흰 스니커즈 입니다.
생소한 브랜드이다 보니 구입하기전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았는데 어떤분은 크게 신어라 어떤분은 딱맞게 신어라 라고 나뉘어 집니다.
일단 신어보니 컨버스랑 비슷합니다. 보통 컨버스가 크게 나오는것과 똑같더라고요. 컨버스 신는 사이즈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5~10mm작게 구입하면 됩니다.
밑창도 고품질의 고무로 만든 페이유에 입니다.
밑창을 보니 제 걷는 스타일로는 엄청 빨리 민자가 될꺼 같은데 가격대비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가 않습니다.
마치 어릴때 실내화 재질이라고 해야될려나요? 생각보다 실내에서는 미끄럽지 않게 신을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상해판이다 보니 퀄리티가 살짝 나쁩니다.
페이유에 프랑스 버젼과 비교를 하자면 본드 마감이 살짝 깔끔하지가 않은데... 뭐 10배나 비싼 나이키들에게 하도 많이 당해봐서 이정도면 굿입니다. 나이키 조던시리즈 같은경우는 퀄리티가 나빠도 제가격 그대로 받고 판매를 하죠.
상해판답게 깔창 부분은 알수 없는 글씨로 페이유에라고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혀부분 입니다.
여름철에 굳이 운동화끈 안메고 신어도 될꺼 같습니다.
캔버스 재질답지 않게 통풍도 꽤 잘 되고 쿠션링도 이런 타입의 스니커즈들에 비해 훨씬 푹신하고 좋습니다.
진짜 제 블로그의 제목 같이 가성비 최고의 스니커즈다! 라고 할수 있겠네요.
제일 만족스러운건 신고 다녀도 똑같은 신발 신고 있는 사람이 없을꺼 같아 더 마음 듭니다. ㅎ
상해라 적혀져있는 한자들이 거슬리긴 하네 계속 보니 나름대로 멋진거 같습니다.
배여사는 보통 220~225정도 신는데 215로 주문하니 아주 살짝 크면서 편안하게 신을수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250~260을 신습니다. 편안하게 신는 신발들은 260을 보통 신는데 페이유에는 255으로 주문하니 생각보다 꽤 크긴 큰데 보통 이런 스니커즈는 양말 안신고 신기에 통풍도 잘되고 더 괜찮은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유에 501이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기능성 런닝화보다는 무겁긴 무겁지만 비슷한 운동화들중 라코스떼나 수페르가에 비해 훨씬 가볍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발이 붓거나 할때 편안한 신발을 찾으신다면 페이유에 정사이즈로 구입해 신고 다니면 좋을꺼 같습니다.
로고 부분인 프링팅도 벗겨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손톱으로 문질러 봤는데 완벽하게 프린팅 되어 있어 페인트 벗겨짐 현상도 없을꺼 같습니다.
곧 봄이 시작되는데 이쁜 흰색 커플신 신고 벚꽃보러 가야되겠습니다. ㅎㅎ 청바지나 조거나 어디에도 어울릴꺼 같군요.
커플 운동화 가성비 좋은 운동화 찾으신다면 한번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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