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이물질이? 1399 불량식품 민원 그리고 처리 결과

불법식품신고 관련 포스팅 입니다. 

 

얼마전 울산 달동의 짱이야 분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해왔습니다. 

그런데...

 

먹다가 나온 이물질...

 

순대볶음이라서 순대를 묶기위한 실인가 생각했지만...

 

나일론 이나 낚시줄 같은 이물질입니다. 

 

보이시나요? 

 

찝찝하지만... 그냥 먹었는데... 

또 하나의 이물질...

 

알수없는 딱딱한 알갱이...

 

진짜 이빨 나갈뻔 할 정도로 단단한 알갱이였습니다. 

뼈도 아니고... 

 

진상까지는 아니고 사장에게 알리고 앞으로 조심해달라고 말을 하고 싶었을뿐이였습니다. 

그래서 늦은시간에도 불구하고 30분전에 음식사간 사람인데 이런저런 일 때문에 사장님에게 연락을 해서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만...

 

하루가 지나도... 아니 나흘이 지나도 연락이 없습니다. 

 

혹시나 거짓말이라고 할까봐 음식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물질도 보관하고 있었는데...

또 전화하면 만원으로 진상손님같이 보일것 같아서...

 

결국 전화했습니다. 

음식이 불량이거나 부정한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전화번호는

1399

 

긴 상담 후 사진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문자 발송 후 하루 뒤

 

신고가 접수 되었습니다. 

 

2~3주뒤 신고결과라도 날라온 문자

 

- 해당 음식의 조리 과정 확인 결과, 순대볶음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해당 이물이 유입될만한 경로는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사진과 유사한 이물은 조리 및 재료포장 과정시 발견하지 못하였으나 업소 관리자에게 재발방지를 위해 소비자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최종 과정에서 이물 혼입 여부를 철저히 확인 할 것을 강력 행정지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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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입니다. 

 

당연히 해당 업소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듣지 못했고

결과만 보자면 식당이 아닌 내가 진상 손님이 된듯한 느낌...

 

더 짜증나네요. 

배민거지도 아니고 만원짜리 공짜로 먹을려고 저딴짓을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