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 입니다.
”저는 표예림 사건의 가해자라고 공개지목된 임가인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입장문을 한번 보시죠.
임가인은 표예림씨의 학교폭력 주장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글을 작성하였다. 그는 미술학원을 다녀서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았으며, 표예림씨가 진술서에서 언급한 일들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한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행한 가해행위에 대해서는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진술서 작성자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표예림씨가 3월 28일에 받은 전화녹음의 상대방은 자신이 아니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표예림씨가 상대방을 밝히면 입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표예림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처음 본 것은 폭력 주장 이후이며, 표예림씨와 대화를 나눈 기억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가해자 명단에서 제외시키고 선처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일에 대해 무고한 친구들도 있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인정하며 사과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는 여론전을 펼치는 것은 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진심과 진실을 믿어주길 부탁한다.
그런데!! 만약 진짜 억울하다면
표예림씨가 지목한 17명의 가해자들
그들을 위해 증언해주는 사람 한명쯤은 나오지 않았을까요?
왜 가해자가 아닌 제3자들은 가해자들을 위한 증언이 아무것도 없을까요?
아래는 원본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표예림 사건의 가해자라고 공개지목된 임가인입니다.
저에게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표예림씨의 주장에 대해 저의 입장을 설명드리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다소 긴 글이 되겠지만 부디 끝까지 읽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1.인터뷰 중 ‘드라마 더글로리의 장면처럼 고데기로 지지는 등의 행동은 선생님이 없는 곳에서 일어나고 그게 야간자율학습시간이기 때문에 그 시간을 벗어나려 야간자율학습을 빠지고 미용학원를 갔다.’는 내용
-저 또한 미술학원을 다녔기에 야간자율학습을 단 하루도 한적이 없습니다. 함께 언급된 친구들도 다른 이유들로 야간 자율학습을 하지않았습니다.
(한명은 한학년때 한 적이 있습니다. )
고데기로 지지는 행동이 일어나던 시간 이라는 문장에대한 핑계가 아닌 이러한 것들에 거짓이 있다는것을 진술서같은게 아닌것으로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에 말하는 것입니다.
2.진술서 중 친구들과 함께 둘러싸서 샤프로 찔렀다, 변기통에 머리를 넣었다 등의 내용.
-저는 하늘에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절대 그런적이 없습니다. 하지 않은걸 했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에 이걸 어떻게 증명을 해야하는지 정말 억울하고 갑갑합니다. 제가 했다는 증거는 진술서가 전부니 이 부분에 있어 진술서를 작성하신 분께서 저와 대화하길 원하시면 충분히 이야기 나눌 의향이 있습니다. 저는 정말 떳떳하기 때문입니다.
3.표예림씨가 4월 18일에 업로드한 가해자에게 연락이 왔다며 올린 3월 28일 통화녹음 영상 속 상대방은 제가 아닙니다.
-녹음본 중 아이를 낳고 잘살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통해 남자친구가 있다고 공개 된 저라고 오해를 받고 있지만 저는 결혼을 하지도 않았고 아이도 없을뿐더러 표예림씨와 단 한번도 통화한 적이 없습니다.
논란이 되고있는 조롱섞인 메세지와 위 통화는 저도, 저희도 절대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한 증명은 표예림씨가 상대방에 대해 밝히면 입증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표예림씨가 어느날 갑자기 인스타 메세지로 “나에게 학교폭력을 하고도 잘 지내냐, 왜 12년간 본인을 괴롭혔냐”라고 물었고, 저는 이때 표예림씨의 인스타를 처음으로 보게되었습니다.
특정 사람들의 집주소를 묻고 몇명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 사람들이 결혼을 하게 될 시에 결혼식 장소, 시간 등을 알려주면 가해자 명단에서 제외시키고 선처해주겠다. 단톡이나 개인적인 연락을 통해 내 욕을 하게끔 유도하여 캡쳐해서 보내는 등의 스파이(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하여)를 제안한다는 연락이 온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었기에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12년간 같이 학교를 다니지도 않았을뿐 더러 표예림과 대화를 나눈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갑작스레 받은 뜬금없는 내용의 메세지에 뭔가 증거를 남기기위해 연락을 해온것같다는 의심이 들었고, 제가 하지 않은일로 엮이고 싶지않아 차단하고 무시하려했습니다.
그렇게 일상생활을 하던 중 저도 무슨 일인지 모르는 상태로 너무나도 갑작스럽고 빠르게 이슈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그로 인해 저의 삶은 순식간에 무너졌고 하루하루가 지옥같습니다.
학창시절 저는 공부보다는 놀기를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사투리도 심한편이라 저의 억세고 과한 표현에 친구들이 웃는 반응을 보고 나의 이런 모습을 재밌어하는구나 착각하고 타인이 불쾌함을 느낄수 있다는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그러한 언행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저는 진실로 정말 ‘폭행’이라는 단어에 해당되는 행동을 한 적이 살면서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장난이든 재미든 그 어떠한 이유로도 누군가를 때려본적이 없고, 나쁜 마음을 가지고 왕따를 주도하거나 친구를 괴롭힐 목적으로 행동한 적 또한 절대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앞에서 하늘에 맹세합니다. 이게 거짓이라면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가해자로 개인신상이 공개 된 지금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이야기들이 제가 정말로 저지른 일인것 처럼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하지도 않은 일로 누명을 쓰고 억울한 지금, 이 모든것을 인정하며 무릎꿇고 싹싹 빌고싶다는 생각도 그러한 말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인정을 할것은 하되 정말 무고한 친구도 있다, 그래서 사과를 하면 모든걸 인정하는꼴이라 그렇게 할수가 없다. 는 내용의 통화를 나눴다는것은 저도 함께 있었기에 알고있습니다.
좁디 좁은 의령이기에 저는 현재 편의점조차 맘 편히 가지 못하는 상황이고 저에겐 너무나도 버티기 힘든 이 모든것에 저 또한 모든걸 포기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큽니다. 해서 신상이 공개된 또다른 친구의 배려에 감사히도 함께 지내는 중이고, 서로 마음을 다독이며 이겨내보려 하고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저와 제 지인에게 보내는 욕과 협박성 연락들, 저 뿐만 아닌 가족과 친인척의 신상공개, 악의적인 댓글과 전국적으로 퍼진 제가 악마라는것 등의 상황이 너무 버겁고 힘듭니다.
여론전을 펼치는것은 저에게 하나도 득이 될게 없을거라 판단했고, 인민재판에 의한 피해가 얼마나 큰지 직접 느꼈기에 지금까지 저의 의견을 내거나 나서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입장을 한명이라도 정독하고 믿어준다면 그걸로도 저는 위로가 될것같아 부족한 글솜씨로 진심을 담아 적었습니다.
제 진심과 진실을 믿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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