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고깃집 "대통령도 못 뺄걸” 건물주 주차 갑질 완벽 정리

어제 큰 이슈였던 대통령도 못빼는 건물주 주차 갑질 사건!

 

사진을 보시면 혼다차량을 건축자재들이 막아놓은것을 확인하실수가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된것일까요? 

 

해당 글은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왔습니다. 

어머니 생일 기념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경남 마산의 한 고깃집을 찾았던 글쓴이

글쓴이는 식당 사장의 안내에 따라 주차장이 아닌 가게 주변에 차를 세웠습니다.

당시 가게 앞 주차장은 비어있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식사 중에 모르는 번호로 “차를 빼달라"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식당 사장이 “주차해도 괜찮다”라며 식사를 계속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차를 빼달라는 전화는 계속 왔고, 이 때문에 결국 말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건물주는 “내 땅이니 차를 빼라”라고 주장했고, “차들이 통행하는 곳을 왜 본인 땅이라 하냐"라며 하며 차를 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후 건물주는 ‘대통령이 와도 차를 못 뺄 것’이라는 문자까지 보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전화를 했던 사람은 고깃집의 건물주(1층 가게 사장)였고, 2층 고깃집 사장과 다툼이 많았던 상태였습니다.

글쓴이는 식사 후 차를 세워둔 장소로 갔는데 주변에 차 2대가 있었고, (이 차들이) 자신의 차를 빼지 못하게 후진과 전진을 계속하며 위협을 가했으며 31개월짜리 아기와 자신이 차에 치일 뻔했고, 건물주가 자신을 밀치기도 하던 중 결국 건물주 부인이 차로 사람을 치기까지 했다고 했습니다.

 

이후 차 2대로 자신의 차를 앞뒤로 막은 뒤 건물주와 부인은 가게로 들어갔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나 아직까지도 차를 빼지 못하고 있다고 글을 남겼고 지금은  2대의 차 대신 건축 자재로 차를 막고 있다며 사진을 올렸습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건물주의 땅이라 자기들도 차를 강제로 옮길 법적 근거가 없다’라고 한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역시 양쪽의 말을 들어봐야겠죠? 

 

해당 건물주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2층에서 찍은 각도??

이번 사건에 너무 억울하다며 글을 올린 건물주 

위 도로는 누가봐도 사유지가 아니라고 생각할수가 있는데 건물주는 이땅을 임차해서 토지사용료 내며 이용중이라고 합니다. 

고깃집 사장님의 댓글을 보자면

"위 내용을 정리하면 2월 18일 18시경 일행차 2대가 제가 국토관리청 에서 허가받은 구역에 주차를 하여, 차통행에 불편을 주니 이동주차해달라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혼다차주가 "주차장에 주차한게 아니고, 통로에 주차를 했는데 니가 무슨상관이냐며 지금 뭐 하자는겁니까! 법대로 해볼까요"해서 제가 제 도로가 맞다 하니 "무슨 개소리 하고있네 하며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네 내가 니 주차장에 주차했어"하며 전화 끊었습니다. 이후 제가 몇번을 전화를 해도 고의 적으로 안받고 하여 파출소에 연락하여 차주전화번호 와 차번호를 알려 주며 차를 빼 달라고 연락부탁 드린다고 하였지만 파출소에서 30분넘게 전화연락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택시를 타고 20분거리에 있는 집에 가서 차를 한대 더 가져 와서 차를 막는데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차를 막는것을 보더니 옆에 분에게 동영상을 찍어라 하면서 살짝 후진하는 차에 부딛쳤다고 저희를 특수 폭행으로 고소를 했네요
출동한 경찰분 한테도 저 차주가 사과를 하고 저희도 사과 할부분이 있으면 사과를 하고 원만히 끝내고 싶다고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사과할 마음이 없다더군요
제가 이도로를 개설하는데 4억넘게 들고 1년에 3건 1800만원 이상 국토부에 도로 점용료를 납부합니다. 이도로는 주차관리부터 모든 관리 유지보수는 저한테 있습니다. 노랑실선이 있어도 도로 단속이 안됩니다. 구청관할이 아니라 그렇습니다 저는 불법 주정차로 인해 엄첨난 손해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그리 크게 잘못 한것일까요
오늘 구청에서 왔다 갔네요 구청에 보였줬던 사진몇장을 같이 올리겠습니다.
회원님들도 양쪽 다 말을 들어 보고 판단해 주세요.
저희 2층은 제가 운영을 하다가 저희 직원에게 임대를 줬습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2022 년 2월2일 까지 입니다 재계약을 하자고 해도 안할려고 합니다. 계약 기간이 지나면 5%인상이 가능했지만, 2층은 앞 번 계약 대로 인상없이 10년 장기 계약을 하던지, 아니면 계약 못 한다 하고 하여 제 계약 없이 1년 넘게 버티고 있습니다. 월세도 주지않고 심지어 제게 권리금 을 1억5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랑 소송중입니다. 사진을 보니 2층에서 내려 찍었네요, 모르는 분들이 보면 제가 나쁜 놈이라 할것입니다."

 

뭔가 냄새가 나지 않나요?

1층 고깃집이 아닌 2층 고깃집이 말이죠. 

혼다 차주님 관계자는 아니시죠?

 

2층 고깃집도 입장이 나왔습니다. 

'저희와 건물주가 사이가 않좋아진 이유는 임대 계약 연장 진행할 때 발단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가게 계약 만료 시점인 2022년 2월2일, 3개월 전에 계약 연장 갱신을 요청하였습니다.
건물주는 계약갱신 할 수 없다고 주장하엿고 저희는 임차인권리인 계약갱신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내용증명 및 법적인 공방이 진행중이였습니다.
그 이후 1층 건물주와 많은 트러블이 발생하였습니다.
임대계약 관련 문제가 발생한 이후 해당 지상주차장 사용을 할 수 없게 하였으며 지하주차장 역시 간판으로 막아버려 지하주차장 사용을 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에도 다른 차량들이 지상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차량으로 통행할 수 없게 하여 해당 지구대에서 몇번 출동한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고 2층 식당 방문시 차량당 30분당 3000원이라는 말이 되지 않는 주차장 이용료를 요구 하였습니다.
해당 토지의 경우 국유지 이므로 점용허가를 내었다 하더라고 주차장영업을 할 수 없는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지상 주차장의 경우 지적상 국토부에 점용허가가 된 땅도 아닌 농림부 소속 개울가 입니다. 개울가를 불법매립 후 사용하고 있었으며 저희 역시 해당내용이 발생한 이후 조사해본 결과 확인한 사실이였습니다.
또한 해당문제에 대해 더 정확하게 확인을 위해 국토관리부 국토관리사무소에 해당내용에 대해 문의 하였습니다.
1. 점유 허가를 받았는지
2. 점유 허가를 받았다면 전용면적이 얼만큼인지
3. 점유 허가를 받았다 하더라고 이런 베타적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지
이외에도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위 주차사건과 무관하여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역시 손님이 저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받은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건물주의 말도 안되는 갑질로 인해 피해받는 저의 어머니와 알려지지 않는 사실들로 인해 피해받는 차주분께 죄송하여 해당글을 작성하여 올립니다.
글쓴이에 대한 억측과 근거없는 비난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이글은 뭐 이번 사건과 별건이니 패스하기로 하고~

만약 2층 고깃집이 먼저 시작했다면 1층고깃집이 호로자슥이겠지만.... 동종업계에 1층 사장이 계약임대를 준것이고 어쩔수가 없겠지요. 

 

1. 건물주 갑질보도는 언론플레이

2. 건물주는 사과만 하면 차를 빼드린다고 했지만 사유지에 주차한 사람은 사과 안함

3. 혼다차주가 말하는 인사사고는 후진하는 차량에 고의로 부딪혔다고 주장하는 건물주

 

혼다차주의 글부터 봤던 사람으로서

전 이해가 안되는게 아무리 고깃집사장이 차 안빼도 된다고 한들

보통 차빼달라고 하면 당장 달려가서 죄송하다고 하며 빼는게 상식이 아닌가요? 

물론 혼자차주님의 말씀대로 누가 잘했다는것은 아닙니다. 

건물주가 쓰레기라도 전화 몇번 했으면 더러워서라도 빼줬으면 이런일이 없었을터인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국유지든 사유지든 주차구역이 아닌데...

 

그리고 2층 고깃집도 자기가 주차하라고 했으면 자기가 싸워서 손님 피해를 막아야지... 둘째치고 

지도로 보면... 

저기 주차하면 다른 차량들 불편할것 같은데 고의로 전화도 안받으셨다고요?

 

본인이 글을 남겼는데...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전 아무리 봐도... 혼다 차주님이 먼저 시작한걸로 보이는데...

아닌가요? 

물론 건물주도 심하긴 하지만요. 

 

건물주든 뭐든 다 떠나서 전 주차때문에 전화했는데 안받았는것이 아무리 읽어봐도 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