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라며 사직서를 내고 떠난 대한항공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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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라며 사직서를 내고 떠난 대한항공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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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한 승무원이 사직서를 내기 전 사내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큰 화제입니다.

 

대한항공의 서비스 문제점에 대해 정확한 팩트를 날리며 글을 작성했는데 공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어떤 글인지 한번 보시죠. 

 

첫 번째

중거리 이코노미는 물 330ml 주는 게 그렇게 아깝니?

이륙 전부터 물 달라고 하는 통에 이륙준비 하랴, 물 나가랴 정신이 없다 진짜. 장거리 때도 330ml 하나 겨우 세팅해놓고 최소 10시간 넘는 장거리 승객당 엑스트라(추가)로 한 병씩 더 못줄만큼 실어주는 게 말이 되냐고 글을 작성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이코노미, 중거리 노선 비즈니스 이상 승객들에게만 330ml 생수를 제공을 하는데 추가로 생수를 요청하면 승무원이 종이컵에 물을 따라서 주죠. 

 

기내식

 

기내식에 대해선 코로나 이후 기내식 양도 줄고 맛도 없어진 거는 이미 다 아는 사실!

남성 승객들은 양이 적다면서 하나 더 달라하는데 요즘 기내식수가 승객수에 딱 맞게 실어줘서 더 줄 것도 없고 기내식양 늘리고 퀄리티 신경 좀 써라며 일침을 놓았습니다. 

 

어메니티

 

비즈니스는 진짜 내가 승객이어도 갖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긴다!

중거리 노선 비즈니스는 왜 어메니티 안 주냐. 티켓값은 외항사보다 더 받으면서 수준은 점점 떨어지는지 이해 불가

 

스낵, 라면, 인력

저렴한 스낵 얼마나 한다고 아끼냐고 말하며!

라면 같은 승무원수가 별로 없는데 100명이 넘는 라면을 날라야 되는 승무원들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아냐고 말했습니다.

 

또한 인력도 부족하다고!

코로나 전 줄였던 승객도 정상인데 왜 승무원 숫자는 그대로인지!

인력보충을 제대로 하던가! 서비스를 포기하라고 팩트를 날렸습니다.  

 

 

두 번째 고물비행기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오래된 비행기는 제발 퇴역을 시키라고 말하며 

청소에도 신경을 쓰라고 적혀 있죠. 

 

세 번째는 휠체어 + 짐

미주 장거리 혹은 마닐라, 사이공, 하노이 등등 이코노미 200명 탑승 승객기준 3-40명이 휠체어 승객인 건 비상식!

 

휠체어 승객은 보따리 상인으로 면세품 쇼핑등을 하는데 눈감고 아웅 하는 대한항공에...

(절레절레)

 

장애인차별금지법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네 번째  변하지 않는 시니어들

꼰대들은 잔소리는 하면서 일은 안 하고 그러면서 남이 조금이라도 쉬는 꼴은 못 보는...

 

마지막은 크루밀

이코노미 크루들 요즘 장거리마다 남은 음식 샐러드만 있어서 그거 먹거나 아님 각자 김밥이나 대체품 먹기도 하는데...

 

10시간 넘는 비행에 샐러드 나 라면 한 개 먹고 비행하는 게 힘들어서 식사 가지고 다니는 후배들 보면 아무 생각 없냐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과 별도로 현재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이슈로 뜨겁습니다.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4월부터 시작되는데... 안 그래도 뜨거운 대한항공!

현재 사직서 글도 퍼지게 되며 한동안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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