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덕후 캣맘 대디에게 영상 올렸다가 댓글테러,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새덕후라는 이름의 한 유튜버가 '고양이만 소중한 전국의 캣맘 대디 동물보호단체분들에게'

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올라와서 캣맘단체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어떤 영상인지 살펴보기 전!

새덕후 역시 집사이고

저 역시도 고양이를 키우며 주말에 시골 갈 때마다 각종 사료를 사들고 가서 동네 고양이들을 챙겨주곤 하죠.

그런데 이번 영상을 보고 

얼마전에 일본 여행을 갔을때 고양이섬에서 개체수를 조절하는것을 보고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TNR은 효과가 없습니다. 

입양을 하세요. 

입양을 못할꺼면 밥을 주지마세요. 

 

영상의 내용입니다. 

 

새덕후는 고양이가 자연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을 여럿 차례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캣맘들의 댓글테러는 항상 있었죠. 

 

현재 이 영상에서도 수많은 악플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새덕후 역시 새벽 2시 30분까지 댓글 관리를 하고 있지만... 

 

댓글들은 아래에서 몇개 다루기로 하고 

영상의 내용부터 살펴봅시다. 

 

고양이가 자연생태계에 끼치는 영향

 

고양이로 인해 야생동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사례는 여러차례가 있습니다. 

또한 철새들의 사망원인 1위가 들고양이 때문이라고 하죠. 

 

그럼 어떤분들은 도시의 길고양이는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각종 천연기념물부터 멸종위기 새들도 사냥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볼수가 있죠. 

저희집 고양이 역시 종종 새를 사냥해와서 집앞에 들고와 그릉그릉 거리면서 칭찬을 해달라고 바라보곤 합니다. 

먹기위해서 사냥하는것이 아니죠. 

 

또 고양이 밥을 주면 생기는 문제

이건 진짜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야생동물들이 길가에 놓인 고양이 사료를 먹기 위해 도심가로 내려오는 문제인데요. 

쉽게 먹이를 구할수 있기에 산속이 아닌 주택가로 내려오는 문제가 생기고 

야생동물들은 놀라서 사람을 공격하던가 다른 문제가 생길수가 있다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생태계파괴자는 고양이가 아닙니다. 

 

바로 사람이 문제죠. 

사람때문에 생긴일이고

사람때문에 고양이들이 피해를 받는것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럼 해결방안이 무엇일까요?

 

저역시 TNR이 어느정도 해결이 될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시골 들고양이들만 봐도 몇번 중성화를 시켰지만 개체수는 점점 늘어나는것을 보고 전부 중성화를 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전부 포획해서 하면 된다고요? 

 

물론 전부 가능하다면 최고의 방법이겠지만!

중성화 하는데 이런저런 따지는것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 별로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서 한마리당 몇십만원씩 주고 개인이 부담을 할수가 없고요. 

 

외국인 경우!

얼마전에 다녀온 일본의 고양이섬!

 

섬마을에 수십마리 고양이들이 있고 배가 고파하는것 같아서 근처 상점에 먹이를 파나 물어봤는데 절대 먹이를 주면 안된다고 합니다. 

표지판도 먹이금지가 적혀져 있고요. 

 

또 만약 일본에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줄려면

사전에 신고를 해야되고 중성화된, 입양 예정 고양이만 용기 사용 필수, 청결 유지 잔반 방치 금지등 다양한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러면 좋겠지만 절대 불가능하죠. 

앞서 말했듯이 저도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준다고 했습니다.

시골 마당에 사료를 주면 키우는 고양이부터 인근 고양이들까지 전부 내려와 밥을 먹죠. 

 

그런데 도심지에서는 절대 먹이를 안줍니다. 

특히 차밑에... 차에 기스를 안낸다고 하는사람도 있지만... 당해봐야지 압니다. 

또 잘못하다가 차안에 들어가서 고양이들이 잘못될수도 있죠. 

 

고양이 입맛에 안맞아서 만약 사료를 남기게 된다면? 

근처 쥐들이 나와서 먹기도 하고 길거리가 엄청 더러워집니다. 

 

길고양이가 좋으면 입양을 해야됩니다. 

(저도 이번 영상을 보고 시골 들고양이들 급식을 안해야겠어요.)

 

입양이 불가능하다면

고양이 사료를 주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해야지 조금이나마 다른 야생동물들과 공존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물론 가장 쓰레기는 

유기동물을 하는 쓰레기들이겠지만...

 

아래는 새덕후의 이번 영상에 반론 댓글, 글 몇개를 살펴봅시다. 

 

물론 새덕후님이 캣맘을 저격한것 같아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새덕후가 원했던것은 입양은 그냥 하는 말이고 

먹이라도 줄여서 개체수를 정상적으로 줄이기 위함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시골 고양이들 역시... 앞으로가 걱정이 되긴 됩니다만... 

저도 마음이 참 불편하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 영상으로 주변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과 캣맘에게 물어보니 대다수가 새덕후 말이 맞는것 같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멸종시키자는것이 아닌 정상적인 숫자를 유지하자는것이 맞는 표현일것 같네요. 

 

참 어렵습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또 시골에 가서 사료를 주고... 우리집 고양이 사료 따로 들고양이 사료 따로 사는 내모습을 보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