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의붓딸 아동성추행 논란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 아동성추행이 나왔다고 게시판이 난리가 났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것일까요?

 

 ‘결혼지옥’에는 재혼 가정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초혼인 남편과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일곱 살 딸이 있는 아내는 아이 양육 문제로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었는데 문제가 된 장면은!

남편은 아이와 놀아주며 아이를 껴안고, ‘가짜 주사 놀이’라며 아이의 엉덩이를 찌르는 장면이죠.

분명히 아이는 싫다는 의사 표현을 하고 있지만 남편은 딸과 몸으로 놀아주는 타입이라며 애정 표현이라고 합니다. 

 

일단 내용을 보기전 문신충에서... 

그냥 부정적으로 볼수밖에 없네요. 제가 꼰대인가요? 

아무튼 오은영 박사는 신체접촉에 대해 조언하며 “친부여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고, 새아빠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는데...

문신충에 톰브라운... 최고의 조합

제가 어릴때만 하더라도 시골에 가면 어르신들이 남자아이들 "고추 따먹자'라면서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요즘 세상에 남자아이들에게도 이러한짓을 하면 경찰부릅니다. 

 

그런데 아빠라는놈이...

그것도 친부가 아닌 새아빠가... 더 조심해야될터인데...

아이가 엄마에게 애원을 하는 장면을 보는데...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아이가 아무것도 모를꺼라고 생각하겠지만 진짜 싫었고 강력했던 기억은 평생 기억합니다. 

 

그렇다고 진짜 성격이 좋아서 친구같은 딸바보냐?

그것도 아닙니다. 

 

폭력성도 있습니다. 

딸이 놀다가 남편의 안경을 밟았는데, 화가 난 남편이 아이에게 욕을 하며 안경을 던졌다고 하네요. 

진짜 진심으로 대하는것일까요?

아이는 아이니깐 실수를 하는겁니다.

 

남편은 반응을 보는 거 같다. 좋아서 한건데 반응이 너무 재미있으니까"라고했는데...

오은영 박사는 "주체가 아이가 되어야 한다. 아이가 즐거워야지 내가 즐거운 걸 추구하면 안 된다. 그래서 아이를 존중해야 된다고 하는 거다"면서 "아이가 '그만하세요'라고 이야기할 때는 아무리 내가 좋은 의도였더라도 그만해야 한다. 그게 존중이다"라며 조언을 했습니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아이를 키워본적없고 초보아빠라서 단순 실수였다고 생각하며 이번 기회에 양육문제에 대해 더 조심스럽고 멋진 아빠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