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울산 중구에는 사진찍기가 좋은 스팟이 여럿있어요.
특히 야경을 멋지게 찍을수 있는 성안동 함월루, 병영성등이 있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벚꽃잎이 피어나는 요즘~
꽃구경과 야경을 함께 남길수 있는!
태화루가 있습니다.
태화루는 태화교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울산의 명소 중 한곳입니다.
특히 근처에 높디높은 빌딩들이 많아서 울산의 마천루라 불리는곳이죠.
태화루 부근에는 태화강국가정원이 있는데 요즘 벚꽃이 열심히 팝콘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벚꽃놀이하러 멀리가지 마시고~
태화강 국가정원에 한번 방문하셔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세요~
수많은 벚꽃을 벗삼아 태화루로 걸어봅니다.
그나저나 태화루의 야경은 처음 렌즈에 담아봅니다.
매번 사진찍으면 이쁘겠다고 생각만 했는데~ 그냥 셔터만 눌리면 멋진 야경들이 완성되는곳이에요.
특히 저멀리 큰 빌딩들 속 태화루의 모습은 뭔가 이색적이면서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벚꽃나무 아래에서 태화루도 남겨봅니다.
그나저나... 학창시절에는 저 장소에 로얄예식장이라고 결혼식장이 있었는데...
이제 예식장의 모습은 상상을 할수가 없네요.
태화루는 지난 2014년 복원을 한 태화강변의 누인데 울산 인근의 도시 밀양의 밀양루와 비슷한점이 많이 있습니다.
영남지역의 3대 누각이라고 하여 영남루, 촉석루 그리고 태화루가 있는데 태화루는 임진왜란때 소실이 되어서 다시 복원을 한 누각입니다.
그래서 다른지역의 누각보다 훨씬 상태가 깨끗합니다.
3대 누각을 다녀와보시면 아시겠지만 3개의 누각이 전부 비슷비슷하게 생겼어요. 또 멋진 강이 바로 옆에 있다는 점도 공통점이고요.
태화루의 입장시간은 오후6시까지 운영이 되지만 태화루를 따라 태화강 산책로는 가로등이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저녁에 방문하셔도 태화루의 멋짐을 충분히 즐길수가 있습니다.
아! 태화루 가로등 점등시간은 오후 10시 입니다.
밀양의 영남루 역시 밀양8경 중 하나인 영남루 야경이 있는데 태화루는 아쉽게도 울산12경에는 채택이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울산 12경이 있기전 조선시대에도 울산8경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도 '동국여지승람'에 나오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이라는 지리지를 살펴보자면 울산 팔영(八詠)이라는 이름으로 울산의 대표적 경치가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때의 8경은 태화루, 평원각, 망해대, 장춘오, 은월봉, 벽파정, 백연암, 개운포 등 8개의 경치가 있었죠.
항상 낮에만 보던 태화루...
저녁시간의 야경도 그 위풍당당한 누각의 모습이 한층 더 멋지게 보입니다.
특히 야간에는 근처 높은 빌딩들의 불빛과 어울러져 전문 사진사가 아니더라도 꽤 멋지게?? 사진이 나오죠?
울산에서 사진찍기 좋은!
또 멋진 배경을 뒤로한채 프사를 한장 남기고 싶다면 삼각대를 가지고~ 태화루 야경을 한번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태화루만 보지마시고~
태화강 국가정원의 벚꽃은 필수로 한바퀴 산책을 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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