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오랜만에 책 리뷰 입니다.
지난 1월 5일에 출간한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내 안의 나와 터놓고 대화하기)' 입니다.
중국작가 우즈홍의 지은 책 입니다.
중국의 천재 심리학자 우즈훙 작가님이 2017년에 출간한 중국인의 국민성을 파헤친 책 입니다.
그 날카로운 통찰력과 영향력으로 정부가 판매를 금지할 정도였던 작가이기도 하죠.
‘우즈훙심리센터’를 창립해 실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인생을 바꾼 실전 베테랑 심리상담가이기도 하며 수십만 수강생을 거느린 유명 심리학 강사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우즈훙은 자신이 20여 년간 연구한 심리학적 깨달음의 정수를 모아 《내 안의 나와 터놓고 대화하기》 시리즈를 출간했는데 이책에는 살아가는 데 중요한 주제인 외로움, 나르시시즘, 꿈, 성장 등 네 가지를 선별해 나답게 살아갈 수 있게 자신의 내면세계를 엿볼수가 있습니다.
언제까지 계속되는 불행은 없다. 가만히 견디고 참든지 용기를 내쫏아버리든지 둘 중의 한가지 방법을 택해야 한다.
-로맹 롤랑
이번 책에서 정말 인상깊었던 소절 이기도 합니다.
저도 몇년 전 인생에서 가장 큰 불행이 있었죠. 한동안 패닉상태에서 도대체 어떻게 탈출을 해야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발버둥치기만 반복...
결국 할수없다는것을 느끼고 가만히 견뎌봤지만 점점 더 커지는 불행...
그냥 현재의 나자신에게 부딪혀보기로 하고 몇번의 실패를 맛보고야 그 불행을 내쫒아버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짜 힘들었을때 이책이 옆에 있었다면 조금이나마 더 편했을까요?
나르시리즘과 외로움...
저는 20대 히더니즘을 추구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30대가 되니 그 누구보다도 내안의 나르시시즘이 더 커졌죠.
그런데 이책에는 나르시시즘이 심해지면 망상으로 가며 나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신과에 많은 이유가 망상환자였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여긴다고 적혀져 있습니다.
나르시리즘이 높은 사람은 아주 순수해서 속마음이 겉으로 드러나며 단순해서 다음행동이나 말의 예측이 가능한 사람을 찾게 된다고 하는데...
정말 소름이...
또 외로움이 나르시시즘에 기인된다고 합니다.
완벽주의, 이타적 모습으로 포장된 도덕적 행위, 스스로 전능함을 믿는 편향 등은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는 끝없는 노력!
인간이 ‘관계’없이 살아갈 수 있다면 타인의 인정 따위는 필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으므로 나르시시즘은 반드시 인식하고 조절해야 할 욕구임을 깨닫게 되죠.
그래서 외로움은 나 스스로가 만든 방어벽 입니다. 결국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은 바깥세상으로 나아가는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관계 더하기 외로움...
외로움도 상대적이다. 자기 안에서 샘솟는 것 같지만 관계에서 유발된 외로움이 더 심각하게 작용한다. 관계에서 유발된 분노나 대립의 상황에서 이해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지 말자. 솔직하게 표현하고 진솔하게 상대와 맞설 때 외로움이 사라진다.
아무리 힘들어도 인간인 만큼 바깥으로 나가야됩니다.
내면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더더욱 말이죠.
관계가 가장 어렵지만 또 용기만 내면 가장 쉬운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인과의 관계가 어려우신분들은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을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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