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오늘 적어볼 차쟁이 포스팅은~ 제 차량은 아니고~ 승태찌 젠쿱 부활 포스팅 입니다.
작년에 터빈업과 하이맵핑을 한 뒤 터보가 고장나면서 엔진까지 해먹고... 결국 폐차하기로 마음먹었던 승태찌...
튜닝카들이 항상 그렇듯... 중고차로 판매하기에도 똥값이 되어버린 젠쿱... 폐차장에서 바로 눌려버릴려니... 그 또한 돈이 아깝고.. 결국 엔진룸의 모든것들을 각개해서 내장이 털린 젠쿱이였습니다.
그렇게 젠쿱을 안녕하고~ 까칠이 중고차를 한대 뽑은 승태찌...
8년전 제 모습과 똑같은 패턴으로... 2도어 차쟁이들이 4도어로 가면... 엄청 답답합니다.
출력을 떠나서 와인딩시 차가 엄청 둔해요. 물론 제 크루즈는 너무 느려서... G쿠페로 기변을 했지요...
아무튼 승태찌는 까칠이의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젠쿱을 다시 부활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바보같이 어차피 차 살릴꺼 엔진을 팔지말지...)
차 살리기로 마음먹고 일주일째 똑같은 모습으로 서 있는 승태찌 젠쿱... ㅋㅋㅋ
몇달을 방치했더니 하체도 그냥 다 썩어 있습니다.
필요한 부품 리스트 짜보고...
누가 친구 아니랄까봐... 승태찌 역시 헝그리정신으로 부품을 전국 곳곳에서 찾아라 드래곤볼 시전~
하나 둘 부품들이 택배로 날라오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더스타일 유니폼도 맞추고... 차 다고치고 만들던가 해야지 원...
조만간 서킷갈때 입는다고 하는데... 상남2인조 삘 날듯...
터보도 어찌어찌 구하고~
하루하루 힘들지만 행복한 승태찌의 표정을 보니.... 저도 괜히 감동이네요. 역시 한번 차쟁이는 벗어날수가 없나 봅니다.
저도 신차보다 중고차를 정말 좋아하는데...
썩차 들고와서 하나씩 풀고 뜯으며 내차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나 큰 추억인데... 스팅어는 신차로 뽑아서 뭐 고칠것도 없고 현재 노말상태이지만 뭐 나름대로 공도에서는 충분한 출력이라... 작업할것이 없네요.
굳이 필요하다면 고성능 타이어 + 배기....
소리가 너무 심심해요...
우째우째 4만키로 2.0 젠쿱엔진도 구해왔습니다.
무려 제 봉고르기니로 김천까지 날아갔다 왔죠~
엔진 보링 후 가스켓이나 기타 전부 신품으로 작업 후~
첫시동~~~
자~ 여기서 영상한편 보고 가실께요~
우렁찬 배기음의 14g 젠쿱...
그런데 중고터빈이 바로 사망하고...
다시 터빈구입 후 인스톨~~~
타야도 트레이드웨어 200짜리로 체인지~
그리고 윗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드디어 완전 부활한 승태찌 좀비 젠쿱...
사실 여기까지가 무려 1년이 넘게 걸렸답니다.
작년 여름쯤 부터 젠쿱 살리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니...
제차량이였으면 하나하나 사진찍고 포스팅 했을터인데... 아쉽네유~
시운전 후 트러블 없는것 보고~ 차대라 시전하는 승태찌...
스팅어 1700키로대.... 젠쿱 1500키로대...
일단 무게부터...
젠쿱 순정이랑 달리면 당연히 갓팅어이겠지만... 승태찌 젠쿱은 14g 터빈업에 스테이지2까지 올려져 있는 상태...
스팅어 304마력 43토크
젠쿱 14g 289마력 45토크
오토 대 수동
뭔가 비슷한것 같으면서 스팅어가 질것 같은 스펙이죠...
그래도... 저멀리 스팅어가 주인님 젠쿱따위에게 제가 지겠습니까! 10년이 앞선 기술입니다 라면서 쳐다보고 있네요.
뭐 질것 같으면 공기저항이라도 줄이게 백미러 접기 시공 + 블라인드어택 (자차필수) 이라고 해버리죠.
자신만만한 승태찌 ㅋㅋㅋ
윗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스팅어가 앞승...
사실 저정로로 차이가 나는건 아닌데 ~ 영상은 짧지만 사실 몇번 왔다리 갔다리 했거든요.
여기서 핵심은 순정터보와 사제터보의 차이점...
끄떡없는 수냉 터보 vs 공냉 터보
터보 열받으면서 터보렉도 심해지고 차가 안나네요.
결국 진짜 대결은 다음기회로...
그나저나 영상에 젠쿱에서 찍었던 영상 보시면 순정 0.9바로도 확실히 수동보다는 오토가 드래그로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승태찌 젠쿱 트러블 다 고치면 런치로 다시 한번 풍차 돌려보기로~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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