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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쟁이/infiniti G35C

아이패드 테블릿 매립 자동차 네비게이션 매립 일체형으로 만들기 아이패드,갤럭시탭 테블릿 인피니티 G35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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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오랜만에 자동차 포스팅입니다. 점점 밀리기 시작하네요 ㅜㅜ ... 얼마전 중고 소니 테블릿을 지인에게 선물 받아가지고...

그 관련 테블릿 매립기 포스팅 할려고하니 재작년에 아이패드 매립했던것 부터 순서대로 포스팅 하기 위해 ㅜㅜ

녹색창에 있었던 포스팅 들고 왔습니다.

 

사진과 함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중간 레진 섞는것부터 설명해야되는데... 틀 만들었을때 사진밖에 없네요 ...

역시 혼자 DIY할때 사진 기록하는것은 엄청 귀찮은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요즘 들어 이런저런 장비를 구입하고 난뒤 사용안하면 배여사에게 눈치보여서 나름 자세히 리뷰한다고 중간중간 담배타임과 사진을 찍는데... 예전에는 오로지 작업 완료가 목적이다 보니 ...

 

본격 작업기 시작 하기전 전 아이패드 매립을 1~10까지 전부 만든것은 아니고 사진에 보이듯이 기존 네비게이션이 매립형으로 장착되어있었는데 윗부분을 잘라내고 밑부분은 기존 틀 그대로 사용하면서 윗부분만 레진작업을 해서 아이패드 거치대형 매립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아이패드를 매립할려고 했던 이유는 기존 지쿠프를 가지고 오면서 매립되어있던 네비게이션이 한때는 엄청 좋은 위성DMB도 되는 모델이고 자동업그레이드 기능도 있는 07~8년도에 상급 네비게이션이였으나 위성DMB가 망하고 나서 업그레이드도 중지... 네비 업그레이드도 할려고하니 귀찮기도 하고 ... 집에 아이패드2 방구석에서 빛을 보기만을 기다리고 있기에 매립을 시도 해봤습니다. 사실 매립 실패하면 그냥 중저가 네비 하나 구입할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DIY도전하시는분들 실패를 생각하고 시작하면 안됩니다 ㅋㅋㅋ 집중이 안되요. 그냥 망하면 다른 길을 생각하고 저질러버려요!

 

 

기존 네비 매립제를 뜯어와서 칼과 니퍼를 이용해서 위부분을 절단해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인두를 이용해서 구멍을 송송 내어 절단했으면 더욱 깔끔하게 절단이 되었을꺼 같네요. 그래도 어차피 레진으로 덮을꺼니깐 상관없습니다.

밑부분만 차에 맡게 틀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기존 매립제에 아이패드를 넣어보고 하드보드지를 이용해서 대각 윤각 틀을 만들어 줍니다.

DIY했던것이 3년전 일인데 요즘 와서 형님들과 각종 차쟁이사람들과 애기를 나누어보면 나무젓가락을 이용하는것이 더욱 튼튼하다고 합니다 !

 

하드보드지를 이용해서 틀 완성 후 차체에 대충 맞춰봅니다. 아이패드 각도와 배선구멍등 필요한것들을 찾아줍니다

DIY의 묘미는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작업할수 있다는거죠 후훗.

 

자 드디어 레진작업의 시작입니다.

 

레진은 오픈마켓에서 아주 쉽게 구할수가 있습니다.

전 옥이네에서 2kg정도 주문했는데 반정도 남았습니다.

사진상에는 안나와있는데 윗 아이패드 사진 보시면 아이패드가 비닐랩에 포장되어있는것이 보이실껍니다.

이유는 레진 바르기 위함이였지요. 레진이 생각보다 많이 물렁합니다.

찰흙,지점토보다 더욱 묽기때문에 경화되기전에는 많이 흘러내립니다. 그러니 각종 기기들 보호를 위해서 랩이나 기타 보호를 해주세요.

 

윗 사진은 작업 후 하루정도 경화 되었을때 모습입니다. 2~3시간면 굳는다고 하던데 전 많이 쳐발쳐발 해서 그런지 2~3시간으로는 택도 없는 소리이고 그냥 하루 정도 있다가 만져보니 정말 돌맹이같이 딱딱합니다. 무게도 크게 무겁지도 않고 정말 좋습니다.

 

전원버튼과 AUX선도 구멍낸 부분 허접스럽지만 나름 손가락으로 충분히 눌릴수도 있고 마음듭니다. 더이상 손볼곳이 없으면 레진 특성상 겉면이 아주 더럽습니다. 그럴때는 만병통치양 빠데를 펴 발라주시면 됩니다.

빠데로 대충 면이 고르다 싶으면 또 말린뒤 사포칠을 해주면 됩니다.

80방으로 한번 400방으로 1시간동안 갈아내었는데... 내가 생각했던만큼 바른면이 안나옵니다. 그렇다고 물사포를 하자니 레진이 녹습니다. 지점토 같이...  그래서 결국 랩핑으로 작업하기로... 후훗... 스웨이드 시트지로 마무리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전원선 다일렉트로 연결하기위해 각종 트림들을 탈착해줍니다.

매번느끼는데 탈착은 아주 쉬운데... 왜 재조립은 어려운지 모르겠네요.

 

 

아이패드 각도와 각종 버튼 그리고 충전 확인결과 문제 없습니다.

 

아이패드 같은경우는 큰 사이즈이기때문에 급제동 급출발시 넘어질수도 있으니 뒷편으로 살짝 치우치게 달면 더욱 안정성이 좋겠죠? 

 

아이패드때문에 에어컨트림 보는것은 반강제적으로 포기입니다. ㅎㅎ

 

 

아이패드용 후방카메라 배선으로 시도 해보았는데... 젠장 가로모드만 적용됩니다.

어쩔수 없이 그냥 LCD모니터 추가 장착 했습니다.

 

사진은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 검정색 스웨이드 시트지로 마감을 했습니다.

나름 만족스러운 DIY였습니다.

 

레진값+하드보드지 총합 2만원으로 매립 성공이네요 ~

 

 

인피니티에도 아이패드를 달아줬으니 포타르기니에도 아이패드를 설치 해줬습니다.

배여사가 "왜 포터도 매립하지?"라고 하는거 .... 치가 떨려서 그냥 유리부착형으로 구입했네요 ㅎㅎ

 

한번은 할만한데 두번을 못할꺼 같은 다이였습니다. 어려운건 없는데 잔손이 너무 많이 필요해서

힘들어요...

 

마지막 팁을 주자면 레진 만질때 꼭 비닐장갑끼고 만지세요. 손톱에 레진 묻으면 정말 안지워집니다.

 

-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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