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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여름을 여는 축제, 마두희축제 개막식 다녀왔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태화강마두희축제가 시작됐어요.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축제인데, 올해는 개막식 현장 분위기가 유독 뜨겁더라고요.
성남동 원도심부터 태화강체육공원까지 쭉 둘러보고, 치맥에 EDM 파티까지 알차게 즐기고 왔는데, 보고 듣고 느낀 거 그대로 풀어볼게요.

2026 태화강마두희축제
| 축제명 | 태화강마두희축제 |
| 기간 | 2026년 6월 19일(금) ~ 6월 21일(일), 3일간 |
| 장소 | 울산 중구 성남동, 태화강변 일대 |
| 입장료 | 무료 |
| 개막식 | 6월 19일(금) 19:30, 태화체육공원 메인무대 |
| 큰줄당기기 | 6월 20일(토) 16:00, 시계탑사거리 → 태화강체육공원으로 변경 |
| 폐막식 | 6월 21일(일) 18:00~20:30, 태화체육공원 메인무대 |
| 주최 |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
3일 내내 태화강과 성남동 일대 전체가 축제장이 된다고 보시면 돼요. 어디부터 가야 할지 고민될 정도로 동선이 넓더라고요.

마두희란? 330년 전통의 울산 줄다리기
마두희는 그냥 단순한 줄다리기가 아니에요. 조선 영조 25년(1749년)에 쓰인 학성지에도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오래된 전통인데요.
동대산 줄기가 말머리 모양으로 남쪽 바다를 향해 뻗어있어서 그 기운이 자꾸 빠져나간다고 여겨, 마을 사람들이 줄로 당기며 막았다는 데서 유래했대요. 재밌는 건 서편이 이기면 풍년, 동편이 이기면 흉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는 점이에요.

일제강점기 신문에도 등장할 만큼 활발히 이어지다 한국전쟁으로 잠시 끊겼는데, 1974년 재현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지역 주민과 관, 학계가 힘을 모아 본격적으로 복원했어요. 지금은 울산 중구를 대표하는 공동체 축제로 완전히 자리 잡은 모습이에요.

주의! 마두희 줄당기기 장소 변경됐어요
축제 가시기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할 부분이에요. 원래 마두희의 메인 행사인 큰줄당기기는 성남동 시계탑사거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비 예보 때문에 태화강체육공원으로 장소가 바뀌었어요.
- 장소: 성남동 시계탑사거리 → 태화강체육공원
- 일시: 6월 20일(토) 오후 4시
- 가로 15m × 세로 80m 대형 천막 설치로 비 걱정 없이 관람 가능
- 거리 행진(마칭밴드, 취타대 등)은 이번엔 취소
- 대신 통제 예정이던 일부 차량 구간은 정상 통행 가능해짐
저처럼 동선 미리 짜고 가신 분들은 헷갈리기 쉬우니, 가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약 5톤짜리 대형 줄을 두고 울산시민 4천여 명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가른다고 하니, 규모만 들어도 압도적이죠.
개막식 현장, 어디부터 둘러봤나
성남동 원도심 - 골목골목이 축제장
축제장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안내 및 종합상황본부였어요.
리플릿 챙겨서 동선부터 확인했는데, 바로 옆에서 구매 스탬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축제도 즐기고 골목 상점들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구성이라 괜찮았어요.
문화의 거리 골목에서는 지역 봉사단체에서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아났고요, 시계탑 앞 마두락 거리공연에서는 발걸음을 붙잡는 버스킹이 한창이었어요. 중구평생학습관 배움의 뜰에서는 마두락시민음악회도 열렸는데, 관람석 위로 천막이 단단하게 쳐져 있어서 비 걱정 없이 편하게 볼 수 있게 신경 쓴 게 느껴졌어요.


포토존 & 체험거리
축제 마스코트 '두리'와 울산 마스코트 '울산큰애기'가 영차영차 줄당기기 하는 조형물이 있는데, 다들 여기서 한 컷씩 찍더라고요. 새즈믄해거리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까지 준비돼있어서 아이 동반 가족들에게는 특히 좋을 것 같았어요.
골목골목 체험거리도 꽤 알차게 채워져 있었어요.
- 울산동헌 앞 전통그네타기
- 젊음의 거리 프리마켓 부스
- 어린이 줄놀이 놀이터, 스탬프투어 어린이 탐험단
- 전통 의상 체험, 종이비행기 날리기
- 승마 체험, 전통 놀이 체험
특히 젊음의 거리는 6월 20일~21일 양일간 '울산전국거리음악대회'까지 겹쳐서 주말 내내 음악으로 가득할 예정이에요.
💡 울산큰애기 팬이라면 체크!
6월 20일(토) 낮 12시와 오후 2시, 성남동 CGV 앞 버스킹존에서 '울산큰애기 팬미팅'이 열린다고 하니 일정 맞춰서 가보세요.

태화강체육공원 -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곳
성남육갑교를 건너 태화강체육공원 쪽으로 내려가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탁 트인 강바람 맞으면서 또 다른 축제 공간이 펼쳐지는 느낌이었어요.
이쪽 체험 부스 중에서는 '울산 무장애 관광지' 소개랑 임산부 체험 부스가 인상 깊었어요. 직접 임산부 조끼를 입고 물건을 주워보는 체험인데, 사회적 배려를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코너더라고요. 게다가 참여하면 선물도 챙겨주니 지나치지 마시고 꼭 들러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넉넉한 화장실...
지난달 다른축제에 방문했을때 화장실이 부족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요즘 축제만 가면 화장실부터 찾게 됩니다. ㅜㅜ




태화강체육공원 일대에서는 이색 프로그램들도 눈을 사로잡았어요.
- 수상 요가 시연 및 수상 패션쇼
- 승마 체험
- 수상 줄당기기 및 수상 체험
- 아이들을 위한 수상체험존
- 태화강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포토존
영화 속 캐릭터로 분장한 곡예사들이 물줄기를 뿜으며 수상 비행을 선보이는 장면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구명조끼 입고 수상 줄당기기나 전통 배 체험을 즐기는 시민들 표정도 다들 신나 보이더라고요.

치맥 페스티벌, 직접 즐기고 왔어요
여기서부터는 진짜 하이라이트였는데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여서 치맥 페스티벌을 즐기는 구역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부스마다 다른 종류의 맥주가 준비돼 있어서 이것저것 골라 마시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물론 치맥이라면 먹거리도 많아야죠!
정말 다양한 음식들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바로 먹을수 있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 잔에 치킨 한 조각 곁들이면서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공연까지 들으니, 이게 바로 여름밤 축제구나 싶더라고요.
주변 테이블마다 다들 웃음소리 가득하고,

공연 따라 박수치고 분위기 즐기는 모습 보면서 저도 같이 신나게 즐겼어요.



개막식 하이라이트 - 불꽃과 함께 시작된 밤
어둠이 짙어지면서 본격적으로 개막식이 시작됐어요. 하늘을 가르는 불타는 독수리 퍼포먼스에 이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쇼까지, 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었어요.


이어서 마두희 축제의 스토리를 담은 주제공연과 개막 공연이 펼쳐졌고, 무대 위에서는 울산 지역 아티스트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언제 들어도 흥나는 '쾌지나칭칭나네'가 울려 퍼질 때는 주변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고요, 마지막엔 울산큰애기와 함께하는 마두희댄스까지 이어지면서 개막식이 마무리됐어요.


마지막은 EDM 파티로 화려하게
개막식 끝나고 바로 이어진 EDM DJ파티까지 끝까지 즐기고 왔어요. 묵직한 비트 울리는 가운데 사람들 모두 한데 어우러져서 춤추고 즐기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낮부터 이어진 더위는 어느새 잊고, 시원한 강바람 맞으면서 음악에 몸 맡기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개막 첫날부터 이렇게 신나게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게 이 축제의 매력인 것 같아요.
💡 놓치면 아쉬운 정보
- 마두희댄스 챌린지는 6월 21일까지 진행돼요. 참여 인증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 폐막식에도 EDM 파티가 한 번 더 열린다고 하니, 축제 마지막 날 일정 비워두는 것도 추천드려요.

2026 태화강마두희축제 날짜별 상세 일정
6월 19일(금) - 개막일
- 개막식, 식전공연, 개막공연
- 플라잉워터쇼, 불꽃놀이
- EDM (DJ-party, 워터밤)
- 수상요가시연, 수상줄당기기 & 서바이벌 수상게임, 수상체험, 용선체험
- 골목줄당기기(유치부/초등부), 전문거리공연
- 마두락(樂) 거리공연, 생활예술인 한마당
- 마두랑 시민퍼레이드
- 어린이 골목놀이터(요요~~붙어라!), 줄줄이 세상(단오맞이 그네타기)
- 스탬프투어(줄줄이 어린이 탐험단)
- 마두락(樂) 시민 음악회
6월 20일(토) - 큰줄당기기 날
- 전국 태화강마두희 줄 경연대회
- 울산큰줄당기기 집결 및 춤경연회 퍼레이드팀 준비
- 큰줄당기기 '마두희' (★변경: 시계탑사거리 → 태화강체육공원)
- 울산큰애기 팬미팅
- 울산큰애기가요제
- EDM (DJ Party, 워터밤)
- 승마체험, 수상체험 & 용선체험
- 종이비행기 거루기, 노을과 음악에 물든 태화강(달빛 라운지)
- 마두랑 차마시기 & 마두희도 식후경
- 한국전통줄다리기 시연, 마두락(樂) 음악회
- 도호부사 납시오(큰줄당기기), 전통의식 체험
- 전국 소리 경연대회, 병영 서낭치기
- 청소년 기획체험프로그램, 동대항 줄당기기
- 어린이 골목놀이터, 줄줄이 세상(단오맞이 그네타기·줄타기), 스탬프투어
- 전국 거리음악대회, 청소년 예술제(노래부분)
- 마두랑 시민퍼레이드
6월 21일(일) - 폐막일
- 폐막식, 식전공연
- 불꽃놀이, EDM(DJ Party, 워터밤)
- 우리동네가수왕
- 외국인 끼 페스티벌
- 단오맞이 한마당 씨름대회
- 승마체험, 수상체험 & 수상줄당기기 & 서바이벌 수상게임 & 용선체험
- 종이비행기 거루기, 노을과 음악에 물든 태화강(달빛 라운지)
- 마두랑 시민퍼레이드, 생생 국가유산 수령, 동헌을 거닐 고(故)!
- 어린이 골목놀이터, 줄줄이 세상(단오맞이 그네타기), 스탬프투어
- 전문 거리공연(솜사탕맨), 전국 거리음악대회, 청소년 예술제(댄스부분)
💡 체험 즐기는 팁
마당마다 비슷한 체험이 매일 운영되니, 못 즐긴 게 있어도 다음날 또 기회가 있어요. 다만 큰줄당기기처럼 단 한 번뿐인 프로그램은 날짜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본 행사의 시간과 장소는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최신 공지를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두희축제, 아이와 함께 가도 좋을까
일정표를 보니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따로 잘 챙겨져 있더라고요.
| 어린이 줄놀이 놀이터 | 마두희를 쉽게 체험 가능 |
| 스탬프투어 어린이 탐험단 | 골목 곳곳 도장 깨기 재미 |
| 전통 의상 체험 | 사진 남기기 좋음 |
| 수상 줄당기기 체험 | 시원하게 즐기기 좋음 |
| 승마 체험 | 아이들 반응 좋은 편 |
공연도 다양해서 전통과 현대를 같이 즐길 수 있어요. 개막식·축하공연부터 전국 태화강마두희 줄 경연대회, 울산큰애기 가요제, 전국 거리음악대회, 청소년 예술제, 시민 퍼레이드까지 일정이 빼곡하더라고요.

행사장 위치 안내
리플렛에 행사 배치도가 잘 나와 있는데, 큰 틀로 보면 이렇게 구역이 나뉘어 있어요.
| 메인무대(가) | 태화강체육공원 - 개·폐막식, 큰줄당기기 |
| 청춘의 다리(나) | 노포골목, 클럽버스킹 |
| 문화의거리(다) | 어린이마당, 전통의상 체험 |
| 새즈믄해거리(아) | 청년 예술제, 마술쇼 |
| 마두희 마당(자) | 통합마당, 부대행사 |
| 울산 동헌(차) | 전통그네타기 |
태화강체육공원 쪽에 주차장이 있고, KTX/SRT 울산역에서 5003번 좌석버스, 태화강역에서는 712·734·741·754번, 울산공항에서는 225·422·1224번 버스로 이동 가능하다고 해요. 차량 통제 구간도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려요.

방문 전 꼭 챙기면 좋은 꿀팁
💡 마두희축제 방문 꿀팁
- 주말 오후엔 사람이 정말 많아지니 오전 방문 추천
- 태화강 국가정원이랑 묶어서 코스 짜면 동선이 깔끔해요
- 햇볕이 강하니 모자, 물, 선크림은 필수
- 저녁엔 공연이랑 불꽃놀이까지 챙겨볼 수 있어요
- 체험 프로그램은 일찍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니 서두르는 게 좋아요
- 마두희 줄당기기 보러 가신다면 태화강체육공원으로 가셔야 해요 (장소 변경 꼭 기억!)
- 차량 통제 구간이 있으니 가능하면 대중교통 이용 추천
- 치맥 페스티벌이나 EDM 파티 즐기실 거면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편해요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까지 알차게 채워진 2026 태화강마두희축제, 아직 못 가보셨다면 이번 주말 일정에 한번 넣어보세요.
치맥 한 잔에 EDM까지, 낮부터 밤까지 진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더라고요. 태화강체육공원이랑 성남동 원도심을 같이 둘러보시면 하루가 꽉 차게 즐거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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