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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왜 가야 하나요?
복잡하고 시끄러운 관광지가 지겹고 진짜 힐링이 필요하다면, 욕지도를 강력 추천합니다. 한려수도 끝자락에 자리한 이 작은 섬마을은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데, 직접 가보면 그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걸 바로 알게 됩니다.
차도 사람도 많지 않은 해변 도로를 스쿠터로 달리며 코끝으로 느껴지는 아카시아 향기,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그 순간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예요. 큰 관광지는 없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좋은 곳입니다.


욕지도 가는 방법 - 배편 완벽 정리
출발 항구
통영에서 욕지도로 가는 배편은 여러 항구에서 출발하는데, 그중 중화마을에 있는 중화항이 접근성이 좋습니다.


기본 정보
| 출발지 | 경남 통영시 중화항 |
| 편도 요금 | 7,600원 |
| 소요 시간 | 중화항 출발 기준 약 50분 |
| 예매 방법 | 현장 구매 및 인터넷 예매 가능 |
| 마지막 배 시간 | 오후 4시 20분 |
| 주차 | 욕지해운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
배 탑승 전 꼭 확인하세요
- 신분증 필참입니다. 없으면 탑승 자체가 안 됩니다. 절대 잊지 마세요.
- 자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도 있는데, 따뜻한 계절이라면 자차보다 스쿠터를 강력 추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 배 뒷편은 매연 냄새가 심한 편입니다. 멀미에 민감하신 분은 배 안쪽에서 대기하시는 게 좋아요.

중간 경유 - 연화도
중화항에서 출발하면 욕지도 직행이 아니라 연화도를 먼저 들렀다 갑니다.


10분 정도 정차하는데, 연화도는 출렁다리와 보덕암 사찰로 유명한 곳이에요. 욕지도에서도 연화도가 잘 보이니 참고하세요.



욕지도 필수 코스 - 스쿠터 섬일주
왜 스쿠터인가요?
욕지도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단연 스쿠터 섬일주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이라면 자가용이 필수겠지만, 1~2명이라면 스쿠터를 꼭 타보세요.



자가용으로는 창문 너머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이, 스쿠터를 타는 순간 온몸으로 느껴지는 경험으로 바뀝니다. 바람, 냄새, 경치가 모두 다르게 다가와요.
| 대여 시간 | 2시간이면 섬일주 충분 (여유있게 3시간도 가능) |
| 대여 위치 | 욕지도 항구 근처 |
| 면허 확인 | 현장 상황에 따라 다름 |
| 추천 계절 | 봄~가을 (따뜻한 날씨에 최적) |
스쿠터 이용 꿀팁
- 2시간이면 섬일주에 충분합니다. 혹시 몰라 3시간 빌렸더니 시간이 남더라고요.
-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서 달리기 좋지만, 오르막길에서는 속도 조절에 신경 쓰세요. 오르막에서 자빠지면 일정이 뒤틀립니다.
- 달리다 보면 군데군데 멈추고 싶은 뷰 포인트가 나오는데, 시간 여유가 있으니 그냥 멈추세요.

욕지도 주요 방문지
해녀 김근단 포차 - 고등어회 성지
욕지도는 고등어회로 특히 유명합니다. 해산물을 즐기지 않더라도 여기서는 한번 도전해볼 만해요. 비린맛이 많이 날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 고등어회 덮밥 | 강력 추천. 비린맛 거의 없음 |
| 고등어 물회 | 나쁘진 않지만 덮밥이 훨씬 나음 |
주문 꿀팁 사람이 많아 대기 시간이 50분까지 늘어날 수 있어요. 오자마자 기다리라고 해도 주문은 먼저 해두세요. 확실히 말하지 않으면 나중에 온 손님이 먼저 주문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가만히 있으면 손해입니다.




















욕지 관청 출렁다리
스쿠터로 섬일주를 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출렁다리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사진 찍기 좋고, 다리 옆으로 에메랄드빛 통영 바다가 펼쳐집니다.
이름은 출렁다리인데 진짜로 많이 출렁거립니다. 생각보다 높아서 꽤 무서운 편이에요. 참고로 욕지도에는 펠리칸 출렁다리가 더 유명한데, 숲길을 따라 걸어야 해서 시간이 걸립니다. 일정이 빡빡하다면 관청 출렁다리만 봐도 충분합니다.
유동마을
작은 마을인데 마을회관에서 바라보는 항구 뷰가 멋집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깐 벗어나 멍하니 바다 바라보기 딱 좋은 곳이에요.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자부마을 - 근현대발상지
섬일주가 거의 끝날 무렵 만나게 되는 마을입니다. '좌부랑개'라고도 불리는 자부마을은 일제강점기 당시 전초기지로 사용됐던 곳으로, 많은 뱃사람들이 오가며 술집, 여관, 목욕탕이 즐비했던 번화한 마을이었다고 해요. 지금은 조용한 마을이 됐지만, 당시 목욕탕, 당구장, 우편국 등의 흔적을 근대역사문화거리로 조성해 두었습니다. 가볍게 한 바퀴 둘러보기 좋아요.
근처에는 욕지도 명물 할매 바리스타 카페도 있습니다. 욕지도 마을 할머니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2019년 행정안전부에서 우수마을기업으로 인증받은 곳이에요. 사람이 많아서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세요.
욕지도 황토밭과 공공도서관
욕지도 공공도서관 쪽으로 들어오다 보면 황토밭이 보입니다. 욕지도 고구마가 유명한 이유가 바로 이 황토 덕분이에요. 도서관 근처 면사무소와 보건소 건물이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지나치기 아까운 포인트입니다.
욕지도 배시간 - 이것만큼은 꼭 기억하세요
마지막 배 시간 오후 4시 20분 커플이든 혼자든 이 시간은 반드시 기억하세요. 4시 20분을 놓치면 섬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합니다. 출렁다리에서 사진 찍다가, 카페에서 여유 부리다가 배 놓치는 분들이 꽤 있다고 해요.
통영 시내 귀환 후 - 선물 사기 타임
통영 꿀빵
중앙시장 부근에 꿀빵 가게가 여러 곳 있는데, 시식도 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다 거기서 거기겠지' 싶은데 먹어보면 왜 줄을 서는지 바로 이해됩니다.
멍게하우스 꿀빵이 그중에서 가장 맛있습니다. 선물용으로 강력 추천이에요.
고메 원 도넛 (고구마 도넛)
욕지도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도넛인데, 줄이 어마어마합니다. 욕지도에서 긴 줄 만났다면 굳이 거기서 기다리지 마세요.
통영 중앙시장에도 같은 가게가 있으니 시내 돌아와서 사면 됩니다. 담백하면서 달달한 고구마 도넛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 좋아해요.
| 멍게하우스 꿀빵 | 통영 중앙시장 인근 | 달달하고 촉촉, 어른들도 좋아함 |
| 고메 원 도넛 | 통영 중앙시장 (욕지도 현지보다 줄 짧음) | 고구마 도넛, 담백하고 달달 |
| 시장 해산물 | 통영 중앙시장 | 가격 착하고 신선도 높음 |
주의사항 충무김밥은 포장해서 멀리 가져가기에는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바로 드시거나, 장거리 이동이라면 선물 대신 다른 것으로 대체하세요.
욕지도 여행 - 이런 분께 강력 추천
- 복잡한 관광지 대신 조용한 힐링 여행을 원하는 분
- 색다른 섬 여행 경험을 찾는 분
- 스쿠터 타고 드라이브하는 걸 좋아하는 분
- 고등어회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
- 1박2일 통영 여행에서 특별한 코스를 추가하고 싶은 분
욕지도는 크고 화려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스쿠터를 타고 에메랄드빛 바다 옆 도로를 달리는 그 순간만큼은, 어떤 유명 관광지도 부럽지 않을 정도의 추억이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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