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무통 버디 다크네이비 리뷰 | 메리노울 스니커즈 언박싱부터 인솔까지
발 편한 운동화 찾다 보면 꼭 한 번은 듣게 되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르무통(Le Mouton)입니다.
메리노울로 만든 국내 브랜드 운동화인데, 주변에서 하도 편하다고 해서 결국 하나 들였어요.
이번에 데려온 모델은 르무통 버디(Buddy) 다크네이비입니다.

르무통 박스 언박싱

박스부터 브랜드 색이 확실합니다.
코팅 없는 크라프트 종이 박스에 재활용 마크 모양의 로고, 옆면에는 "RE PROJECT"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요.

뚜껑을 열면 안쪽에 "Save the PLANET" 일러스트가 크게 그려져 있습니다.
친환경을 내세우는 브랜드답게 포장부터 메시지를 담았네요.

신발 위에는 소재 설명 카드가 한 장 들어 있습니다.
- H1-TEX : 호주산 메리노울로 만든 갑피 전용 원단. 습기를 빨리 날려 냄새를 줄여준다고 해요.
- 오소라이트 오리지널(Ortholite Originals) : 재활용 고무가 들어간 친환경 오픈셀 인솔
르무통이 왜 "양말처럼 편한 운동화"로 불리는지 이 두 가지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르무통 버디 제품 정보

- 스타일명 : LeMouton Buddy
- 품번 : LM-08-250DN
- 색상 : DARK NAVY
- 사이즈 : 250
- 겉감 : 모 73%, 폴리에스터 27%
- 안감 : 모 65%, 폴리에스터 35%
- 밑창 : EVA 100%
- 제조국 : 대한민국
- 가격 : 149,000원 (택 기준)
겉감과 안감 모두 울 비중이 높고, 국내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
르무통 버디 디자인

꺼내자마자 우리 집 고양이가 먼저 검수에 들어갔습니다.
울 소재라 냄새가 궁금했는지 한참을 킁킁대더라고요.
다크네이비 갑피에 아이보리 신발끈과 밑창 조합이라 깔끔합니다.
너무 운동화 같지도, 너무 캐주얼하지도 않아서 청바지나 슬랙스 어디에나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옆에서 보면 밑창이 꽤 두툼합니다.
갑피에는 흰색 스티치가 들어가서 단조로운 느낌을 잡아줘요.

밑창 뒤꿈치 쪽에는 "LeMouton Ecosole Recycled"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표면이 돌멩이처럼 울퉁불퉁한 텍스처라 밋밋하지 않고 포인트가 됩니다.

바닥면은 작은 돌기가 빼곡하게 들어간 패턴입니다.
가운데 아치 부분은 살짝 파여 있어요.

뒤꿈치에는 르무통 로고 탭이 붙어 있고, 밑창이 뒤꿈치를 감싸듯 올라와 있습니다.
오소라이트 인솔 살펴보기

인솔은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인솔을 빼면 안쪽 바닥은 청록색 원단으로 마감되어 있어요.

윗면은 아이보리 색에 '오소라이트 | 르무통'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앞쪽에 통기 구멍이 촘촘히 뚫려 있어요.

뒤집으면 주황색 폼이 나옵니다.
"We make our planet happy"라는 문구까지 새겨져 있어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 쓴 느낌이에요.
인솔이 분리되니 땀이 찼을 때 꺼내서 말리기 좋고, 깔창을 바꿔 쓰기도 편하겠습니다.

혀 안쪽에는 소재 안내 라벨이 달려 있습니다.
안감도 울이 들어간 포근한 소재라 맨발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워요.
르무통 버디 실물


신발끈을 다 꿰고 나니 비로소 완성된 느낌입니다.
넓적한 아이보리 끈이 네이비 색과 대비돼서 실물이 사진보다 더 예뻐요.
혀에 붙은 르무통 라벨도 과하지 않아서 로고가 크게 드러나는 걸 싫어하는 분들께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하루 종일 걷거나 서 있는 일이 많은 분
- 무난한 색의 데일리 스니커즈를 찾는 분
- 통기성 좋고 냄새 덜 나는 운동화를 원하는 분
- 친환경 소재 제품에 관심 있는 분
149,000원이라는 가격이 운동화치고 가볍진 않습니다.
그래도 메리노울 갑피, 오소라이트 인솔, 국내 생산까지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구성이에요.
본격적으로 신고 다녀본 뒤의 착용감은 따로 한 번 더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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