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맛집 삿뽀로 울산점 일식 코스 전문 요리점 디너스페셜A 코스 모임장소 돌잔치 상견례에 굿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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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같은 유람기/맛집을 찾아서

울산맛집 삿뽀로 울산점 일식 코스 전문 요리점 디너스페셜A 코스 모임장소 돌잔치 상견례에 굿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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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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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간의 엉클브로 집구하기 이사하기가 끝이 났습니다.

이사가 끝이나고~ 엉클브로가 고마움에 ~ 아주 통이 크게~ 한턱 내기로 했습니다.

엉클브로는 일식에 환장한 청년으로 ~ 예전부터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하는 일식 전문 코스요리점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울산에 레스토랑도 아니고 코스요리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 검색을 해보니 ~ 울산에는 삿뽀로 라는 일식전문점이 유명하더군요~

 

삿뽀로는 울산에 두군데가 있습니다.

동구 일산점과 삼산에 위치한 울산점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곳은 울산점

주소는 울산 남구 산업로 595 입니다. 태화강역 이마트 부근에 있습니다.

 

 

주문한 코스는 제일 비싼 디너 스페셜A 코스입니다.

엉클브로 쫌 무리했네요. 4인 36만원... 치킨이 몇마리죠? ㅋㅋ

 

그런데 먹어보니 값어치 합니다.

 

코스요리 첫번째는 전복죽부터 나옵니다. 차가운 음식을 먹기전 속을 달래준다고 하는군요.

 

 

죽은 1초만에 다먹고 하염없이 기다리는중 ~ ㅋㅋ

 

 

아! 죽과 함께 계절 샐러드가 나옵니다.

샐러드와 자황무시,세비체로 간단히 시작을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언제 배를 다 채우냐 생각을 했죠.

 

 

4인기준 양입니다.

적죠~

그러나... 그건 오산!

 

 

본격 메인요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메인요리는 모둠사시미

 

 

특히 이 소스는 참치내장으로 만든 소스인데 와사비를 살짝 섞어 사시미를 찍어먹으면 정말 일품이더군요.

 

 

참치내장 소스에 사시미를 찍고 묵은지와 간장 그리고 와사비를 살짝 곁들어 먹으면... 거짓말 안보태고 제가 먹었던 사시미들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특히 참치대뱃살이... 지금까지 먹었던 참치는 초밥집이나 술집같은 참치집들에서 먹었던 대뱃살인데... 해산무를 딱히 좋아라 하지 않는 1인으로서 사람들이 참치는 입에서 녹는다는것에 전혀 공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삿뽀로에서 먹었던 참치 사시미는... 진짜 입에서 녹더군요. 고소하고 ~ 지금까지 먹었던 참치와는 차원이 틀린 맛을 맛보았습니다.

4인분이라 한점씩 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참치를 조금 더 먹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생각하면 양이 저것보다 더 많으면 코스 전체를 아마 못먹지 싶습니다. ㅋㅋ 나오는 요리 양들이 어마무시 하더군요.

 

또 사시미들 두께 보세요~ 큼직큼직한것이 ~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듬 사시미가 끝이 날때쯤 해산물모듬이 나옵니다.

랍스터 사시미와 전복 연어 문어 등 ~ 특히 송이버섯이 참 맛있었습니다. 랍스터사시미와 함께 은은하게 입안에서 퍼지는 송이버섯이란 꿀맛이 따로 없습니다. 버섯이 정말 달달해요~ 저희 캠핑장에서도 송이버섯 키울려고 했는데... 참 까다로운 송이버섯...

 

비싼만큼 맛있습니다.

 

 

그리고 초밥도 요렇게 나옵니다~

초밥은 밥이 너무 질고~ 식초를 너무 많이 뿌려 젓가락질을 못할만큼 밥알들이 뭉게집니다. 초밥은 썩... 별로네요.

 

 

계절별로 틀린 튀김이 나오는데 ~

요즘은 새우튀김이 나온다고 합니다.

대하 살들이 통통하게 꽉차있어서 바싹함과 동시에 새우살들이 입안 가득히 퍼집니다.

머리도 그냥 아싹 하고 싶어먹으면 고소한것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난생처음 먹어본 디저트?

찹살떡을 튀겨 나온건데 집에서 꼭 해먹어보세요~ 떡도 입에서 녹습니다 ㅎㅎ

꼭 다시 먹고 싶은 찹살떡이였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을때 소량의 음식양때문에 불만이 있었지만...

사진을 보시듯이... 이정도 먹으면 배가 엄청 부르기 시작합니다. 식사도 아직 안나왔는데 말이죠.

 

 

저와 틀리게 배여사는 열심히 폭풍흡입중입니다 ㅋㅋㅋ

 

 

하 ... 찹살떡 튀김... 또 먹고 싶네요.

 

 

튀김이 끝이 나면 양념갈비와 조리장 특선요리가 나옵니다.

돼지갈비는 ... 썩 ... 너무 두껍고 질깁니다. 간도 제대로 안배겨서 차라리 고깃집이 훨씬 맛있어요~

 

그런데 조리장 특선요리로 나온 정체를 모를 생선찜?튀김은 간장소스가 너무 맛있고 생선살들이 입안에서 춤을 춥니다.

흰살을 소스에 찍어모으면 간장게장이 밥도둑?... 아마 타이틀 뺏깁니다. ㅋㅋ

 

 

그 후 식사가 나옵니다.

매운탕 또는 지리로 주문을 할수가 있는데 저희는 지리로 주문했습니다.

 

해산물 모듬에서 나왔던 랍스터 머리부분을 다시 조리해 나온 지리~

술먹고 다음날 최고의 국입니다. 맑은국인데 어찌나 진한 맛이 나던지... 하지만 배가 불러서... 몇번 못먹은것이 아직도 후회가 되네요 ~

 

 

식사에 밥종류는 알밥과 누릉지탕 두개중 하나를 고를수가 있습니다.

 

 

후식으로는 석류차가 나옵니다.

마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맛과 똑같은데 맛있습니다.

 

그냥 삿뽀로 음식들은 해물을 싫어하는 제입맛에도 전부 맛있었습니다.

 

코스요리다 보니 1~2시간에 걸쳐 식사를 할수가 있습니다. 연회나 상견례장소 또는 가족끼리 돌찬치,생일잔치 같은곳들로 이용을하면 참 좋을꺼 같습니다. 앞으로 어른들과 식사자리로 자주 이용할꺼 같군요.

 

방문목적에 따라 맞춤메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배가 불러 ~ 삿뽀로 음식들은 남겼지만 ~ 배를 꺼트린다는 핑계로 2차 비턴입장 ~

 

 

간빠이도 한번 하고 ~

 

 

배가 불러 안주 안시킬려고 비턴에 갔는데 안주는 무조건 주문해야된다고 해서 양이 제일 적은 녀석으로 ~

 

진짜 배불러 죽을뻔 했습니다. ㅋㅋ

 

아무튼 삿뽀로울산점 맛은 둘째치고 양과 질! 인테리어등 종합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임장소 또는 데이트장소로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특히 만난지 얼마 안된 커플들에게는 아주 굿일꺼 같아요~ 전체 룸식 테이블에 코스요리다 보니 긴시간동안 대화를 할수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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