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G35쿠페 ITG 필터 세척 리텐션오일 도포 에어덕트 에어홀 아트랩 도색 DIY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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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팅 윗 링크 확인하시면 됩니다.

 

인피니티 g35쿠페 일명 지쿱 아니 지쿠프 (지쿠프라 부르는 이유는 탑기어에 알렉스가 지쿠페를 탔었는데 발음을 지쿠프라 하던데 뭔가 참 멋져보이더라고요... ㅋㅋ)

 

itg에어필터 세척과 리텐션오일 도포 그리고 에어덕트 커버 아트랩 도색 DIY기 입니다.

 

 

먼저 ITG순정형 에어필터 세척을 위해 탈착 준비를 합니다.

 

사진상에 보이는 에어필터는 지쿠프와 호환이 되는 르노삼성 SM5 순정에어필터 입니다.

ITG필터 구입하기전 일주일 채 사용하지 않은 깨끗한 에어필터라 버리지 않고 창고에 넣어뒀더니 이렇게 쓸일이 생기네요.

역시 자동차용품들은 버리는것이 아니라 창고에 보관또보관 해야됩니다. 타이어도 2대분이나 생기고 이것저것... 10년전 타던 라노스 줄리엣 에어댐도 아직 창고에 보관중이라는...

 

 

보통 에어필터 교체하는것은 아주 쉽습니다. 에어필터 커버만 빼주시면 되거든요. 케이세븐이나 MD같은 경우는 똑딱이 형식으로 에어필터커버가 분리가 되고 스파크나 모닝은 커버 나사만 풀면 바로 탈착이 됩니다.

 

제 포스팅을 봐오신분들은 아실껀데... 일썩차 인피니티 지쿠페... 정비성은 제로입니다.

에어필터 탈착하기 위해서 에어홀 에어덕트 라인들을 전부 분리를 해줘야됩니다.

 

네모박스 부분이 기존 에어덕트가 설치 되어 있는 라인입니다.

 

 

보통 빨간네모상자안에 있는 클립부분만 제껴 분리하면 되는데 지쿠프는 사진으로 보이듯이 클립을 제껴도 열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에어필터 교체하기 위해서는 에어덕트 라인들 탈착하고 밑부분 에어덕트도 탈착을 해야 에어필터커버가 아주 쪼금 열립니다.

진짜 필터만 겨우겨우 빠질 공간입니다.

 

쉽게 필터를 장착하기위해서는 에어필터커버까지 탈착해주면 좋긴한데... 그럼 너무 일이 복잡해지니 전 에어덕트만 탈착 후 필터 탈착

 

 

순정형 ITG필터가 나왔습니다. ITG필터 역시 르노삼성으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똑같은 규격인데 인피니티와 삼성자동차와 가격차이가 몇만원 차이가 납니다. 이유를 모르겠네요.

 

 

순정에어필터 조립 후 탈착했던 에어덕트들은 도색을 위해 트렁크행입니다. 필터만 달려있다면 그냥 달려도 상관 없습니다.

 

 

집으로 들고온 ITG필터입니다. 세척준비를 시작합니다.

오일 유뷴기는 없으나 필터 상태는 아무래도 운행을 거의 안하는 자동차다 보니 아주 깨끗합니다. 세제로 필터청소 할려다 필터 상태가 깨끗해서 그냥 깨끗한 물로만 세척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세제로 청소하실려는 분들은 중성세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일명 올샴푸 같은것들요.

 

 

ITG필터는 물에 담궈놓고 에어덕트 도색을 위해 기름때들을 제거 해줍니다.

엄청 더럽습니다. 이럴땐 기름때 제거제 스프레이 한방이면 만사OK인데 항상 공구들은 필요할때 보이지가 않죠.

대충 물휴지와 휴지를 이용해 기름때만 제거 해줍니다.

 

 

아트랩을 이용해 베란다에서 1차 도포를 했습니다.

배여사한테 맞아 죽을뻔 했습니다. 생각보다 페인트 냄새가... ㄷㄷㄷ 집안에서 절대 뿌리지 마세요.

 

뿌리는 랩핑 고무스프레이다 보니 커버자체제에 사포질 없이 그냥 뿌렸는데... 매끈매끈한 재질이다 보니 도장이 흘러내립니다.

그래도 2차 3차 뿌릴때는 완벽해지니 그냥 놔둡니다.

 

 

그나저나 아트랩 스프레이 노즐은 참 마음에 듭니다. 분사범위가 꽤 넓어요.

 

제 다른 포스팅 보시면 프라스틱딥으로 올도색 했던 DIY기가 있는데 플딥같은 경우는 확장 노즐을 따로 사서 뿌리곤 했었거든요. 아트랩은 확장노즐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 스프레이 노즐보다는 분사력이 훨씬 좋습니다.

 

 

ITG필터도 물로 몇번을 세척하고 물을 빼줍니다. 때가 하나도 없더군요. 바가지에 담궈뒀던 물이 마셔도 될만큼 깨끗... 실주행이 1년동안 3000키로도 안되니 당연한건가요?

 

 

결국 집으로 돌아가 야외에서 도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하필 작업하는 날이 한파라... 열풍기로 스프레이 녹혀주고 나름 자체적인 열처리를 시작했습니다.

 

아 올랩핑 DIY할때 구입했던 열풍기 입니다. 랩핑작업 후 단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던 열풍기인데 이렇게 사용하게 되네요.

 

 

열풍기로 나름대로 열건조실을 만들어놓고 이틀동안 뽀송뽀송하게 말랐는데 ITG필터 리텐션오일 도포를 시작합니다.

 

 

1차적으로 오일 뿌린 상태입니다.

네모박스 안에 갈색 유분기가 묻어있는 부분이 오일도포가 되었는 부분입니다.

 

 

오일도포는 너무 많이도 적게도 아닌 딱 적당히 분사시켜주는것이 좋습니다.

FM대로 작업하자면 앞뒤면 리텐션 오일 도포 후 비닐같은곳에 넣어뒀다 하루 말리면 제일 처음 필터 모습으로 재 탄생합니다.

그러나 한파가 몰아닥친날 작업하다 보니 너무 추워서 오일 분사만 나름 꼼꼼하게 분사 후 흘러내리는 오일들 탈탈 털어 바로 장착했습니다.

 

건조없이 장착할때 오일 흐르는지 잘 확인하고 재조립하세요 오일을 너무 많이 도포하여 리텐션 오일흘러나와 센서류들 오작동을 유발 할수 있습니다.

 

 

30분정도만 바람이 부는곳에서 건조 후 바로 장착했습니다.

 

ITG순정형 필터는 건식도 가능하고 습식도 가능한 필터입니다.

그러나 습식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필터에 오일이 분사되어 오일의 끈적임과 정전기를 이용하여 먼지의 여과도를 높여줍니다. 한마디로 깨끗한 공기를 엔진에 넣는다는것이지요. 엔진보호도 되고 또 건식필터 사용시 매번 순정 필터 교체 하듯 5000키로마다 필터도 세척을 해줘야되는데 습식필터인경우 15000키로 정도까지는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전 젠쿱탈때 들었던 내용인데 터보차량에 건식필터를 사용하면 터보베어링에도 치명적이다고 합니다. (순정터보는 뭐 크게 상관없습니다)

 

습식필터가 건식필터보다 이것저것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오일분사를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니 적당히 발라주세요

전 리텐션 오일 400ml짜리 구입해서 5~6회정도 사용합니다.

 

 

ITG필터 오일도포와 장착하는 동안 아트랩 도장을 했던 에어덕트도 잘 건조가 되었습니다.

 

사실 도색이 꽤 망했습니다. ㅜㅜ

바람들 때문에 먼지가 이것저것 붙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커버하기 위해 선물로 받은 NA머시기 스티커를 부착해줬습니다. 제 지쿠프는 NA니 나름 어울리는것 같군요.

 

 

스티커 부착 후 에어덕트도 재조립 해줍니다.

 

 

엔진룸을 열고 운행하지는 않으니 뭐 나름대로 만족스럽습니다.

 

 

커버링도 나름대로 꼼꼼히 한다고 하긴 했는데 고무부분들 군데군데 묻어있네요. 고무 페인트라 보니 벗겨지긴 한데 귀차니즘에 그냥 장착

 

 

날 따뜻해지고 히도리 세차장이 재오픈 하는날 마음먹고 고무부분은 제거를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멀리서 보면 꽤 봐줄만 합니다.

 

 

그나저나 Na 뒤쪽 일본어 해석쫌 해주세요. 까막눈이라 무슨뜻인지 모르겠네요. 스티커도 선물받은거라...

NA는 제가 생각하는 NA가 맞겠지요?

Natural Aspiration 자연흡기 라는 말에 맞게끔 흡기라인에 스티커를 부치니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흡기라인 작업했구나 생각이 들꺼 같습니다. ㅎㅎㅎ (혼자만의 상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