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화백! 그의 그릇은 얼마나 큰가?

박대성화백을 아시나요? 

한국화의 거장으로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 또한 생전에 그의 작품을 좋아해 집무실에 그의 작품을 걸었다고 합니다.

박화백은 1945년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공암리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이름을 날렸습니다. 특히, 불국사를 그린 '불국설경'이 유명하며 관련 기사에 따르면 삼성의 이병철, 이건희 회장이 그의 작품을 특히 좋아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박화백의 삶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그의 부모님을 비롯한 마을 주민 10여명이 살해되었고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역시 '반동 지주'라는 죄목으로 처형되었습니다. 그 틈에 아버지 등에 업혀 울던 그 또한 한쪽 팔을 잃고 말았습니다.

 

2021년 3월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전시한 작품에 한 아이가 올라타서 작품을 훼손해 논란이 되었지만, 박화백은 너그럽게 용서하며 대인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어린 아이가 미술관에서 나쁜 기억을 가지고 가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그는, 사람끼리 굳이 원수지고 살 필요가 없다며 인간미를 보여주었습니다.

 

도대체 그의 그릇은 얼만큼 큰것일까요?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아이가 자신에게는 봉황이라고 말했던 박대성 화백

 

그의 그릇에 작품가치는 더욱 더 오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