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거지 탄생! 배달거지가 아닌 고속버스거지의 수법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 입니다. 

 

어제 안성에 위치한 풍림아파트정류장에서 있던일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연세가 지긋해보이는 할머님께서 버스에 올라오셔서 승차권을 단말기에 스캔하시는데

이런 멘트가 계속 들렸습니다

 

"승차권을 확인해주세요!"

 

손님에게 양해를 구한뒤 승차권을 받아서 확인을 해보니 아무리 꼼꼼히 확인을 해봐도 본인 버스가 맞았습니다.

좌석번호가 몇번인가 봤더니 3번 자리더라고요

 

근데 이미 3번 좌석에는 손님이 앉아계셨습니다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제대로 두분의 승차권을 확인했는데 아무리 핸드폰과 승차권을 확인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3번자리는 단 한개인데...

승객은 2명...

 

정말 다행이도 빈자리가 있어서 서울로 두분다 모시고는 왔는데..

회사에 보고했더니 믿지못할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승차권을 들고계셨던 손님이 원인이었습니다

회사에서 파고들어가보니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카드로 구입해서 승차권을 받은 다음에 카드를 취소했다는겁니다

 

핸드폰 어플로 3번 좌석을 구입하신분은 취소표가 나와서 정당하게 구입을 하신거고요.

즉 결제하고 발권하고 카드취소

그런데 발권한 표를 가지고 탑승

 

회사에서 경찰에 의뢰한다고 합니다.

 

만약에 일부러 이렇게 하신거라면...

 

부정승차 운임30배부과 민사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