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 패미컴 중국산 짝퉁 구입 리뷰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 패미컴 중국산 짝퉁 제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한지 약 2주가 지나서 드디어 수령을 했습니다.

정확히 입금 후 16일정도 걸렸는거 같습니다.

 

정품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금액과 어린시절 들고있었던 닌텐도랑 똑같은 디자인에 구입 해버렸죠.

(히도리의 큰 그림이라 할까요? 배여사에게 게임기의 좋은점을 보여줘 플스를 사기위한...)

 

 

글보기 싫으신분들은 짧은 영상으로 보시죠~

 

사진과 함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중국에서 배송되어 온 제품입니다. 포장도 아주 꼼꼼히 EMS로 발송되어 왔습니다.

인천세관까지가 시간이 소요되지 국내에 도착하니 하루만에 도착했습니다.

 

 

정품은 어떤모양인지 모르겠지만 짝퉁이라도 겉 포장지가 꽤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인쇄도 깔끔하고요.

 

 

게임은 무려 621개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막상 게임 할려고하니 슈퍼마리오나 버블버블 같은 아케이드류 몇십개 말고는 크게 할만한 게임이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에 알았는데 슈퍼마리오 시리중 쿵풍마리오가 있던데 아마 게임도 짝퉁이겠죠?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 패미컴 HDMI 버젼입니다. HD급 화질로 HD급 TV에서 풀사이즈로 즐길수가 있습니다.

 

 

다른 옆면은 닌텐도 패미컴 특유의 조이스틱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상자 뚜껑을 개봉했습니다. 포장도 싼마이 게임기이지만 꽤 신경을 써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아랫쪽에는 HDMI포트배선과 5핀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충전케이블은 있지만 충전기 전원포트는 없습니다. 아마 전세계적으로 뿌리는 제품이기도 하고 싸게 판매하기 위해서 그렇겠죠? 요즘은 가정에 스마트폰 충전기가 여러대 있으니 아무 충전기에 USB포트 꼿아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는데 설명서는 알아볼수 없는 글씨이기에 그냥 패스

 

굳이 설명서 없어도 전원키고 리셋등 알아보기 쉽습니다. 특히 패미컴 사용해봤던 사람이라면 인터페이스가 똑같습니다.

 

 

HDMI 케이블이 엄청 두껍습니다. 좋은거라 두꺼운건지 아니면 국내 케이블과 기술력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조이스틱 역시 닌텐도 라는 로고만 없지 패미컴 버젼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버튼색상또한 똑같고요.

그런데 버튼 눌리는 촉감이 뭔가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듭니다. 정품과의 차이이겠죠?

 

 

HDMI 정품 닌텐도는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20년전 닌텐도 16비트 패미컴 단자랑은 완전 틀린 타입입니다.

그리고 조이스틱이 아주 가볍습니다. 약간 싼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죠.

 

 

본체 모습입니다.

 

사이즈가 20년전에 나왔던 모델과 비교하자면 2/1수준으로 작아지고 가볍습니다.

팩 넣는 부분은 그냥 디자인만 저렇게 되어있고 뚜껑은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중간에 팩 빼는 버튼 역시 멍텅구리 버튼이고요.

 

그래도 생김새를 보니 어린시절 무려 94년도 초등학교 1학년때 구입했던 그 모델의 향수가 물씬 풍겨서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게임기용 보다 저같이 아재가 되신분들은 옛향수의 냄새를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뒷편은 메이드인 차이나 라고 확실히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뒷편도 HDMI포트 5핀포트 딱 있을꺼만 있습니다.

 

 

조이스틱 포트도 정품과 틀린 모습입니다.

 

 

얼른 게임을 즐기기 위해 조립을 후다닥 해봤습니다.

 

 

그리고 실행 ~ 몇십년전 게임들이지만 HD급 사이즈로 즐길수 있는것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나 게임기 생김새는 16비트 패미컴인데 색상표현은 8비트 게임들이네요.

어린시절 닌텐도보다 못한 그래픽을 보여주긴 하지만

 

 

배여사와 저는 오늘 하루종일 방콕으로 재미나게 게임을 즐겼답니다.

 

저렴하게 가족용 오락기 개념으로 구입하시는건 좋을꺼 같으나 수집용이나 완전게임용으로는 비추천 드립니다.

그냥 싼마이로 구입하는것은 아주 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