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5일장 언양알프스장 장날 2,7일! 언양시장맛집 소머리곰탕맛집 청기와곰탕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울산에는 많은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릴때 엄마손잡고 시장나들이 갈때의 추억이 가장 비슷한 시장은 바로 언양시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언양장은 2014년부터 언양알프스장이라고 불리며 5일장으로 열리는 언양5일장 입니다. 

 

언양5일장은 2일 7일 열립니다. 

동생들에게 오일장을 말하면 한달에 2일 7일 이렇게 2일만 열리냐고 묻는데... (진짜 아재가 되어버린걸까요?ㅜㅜ)

그것이 아니라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이렇게 열립니다. 

 

언양5일장은 각종 채소,과일등도 있으며 농기구류들도 많이 있고 무엇보다도 언양시장내 식육시장에서 소고기를 구입해 근처 초장집에서 소고기를 먹는 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언양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늘 근처 도로는 주차전쟁입니다.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이용안하시는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언양시장 공영주차장은 1시간 무료로 이용할수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이용하세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언양5일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일단 시장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울산에서 큰시장답게 많은사람들로 북새통이네요. 

그래도 정겹습니다. 

 

기름에 지글지글 굽힌 호떡냄새에 취해 나도 모르게 돈을 내고 있네요. 

남포동에 씨앗호떡도 유명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시장에서 꿀이 듬뿍 들었는 오리지날 호떡이 최고입니다. 

코리아팬케이크!

 

어릴때 엄마 손잡고 시장에 가면 오뎅부터 염통꼬치~ 식혜등 먹거리가 가득하며 각설이공연도 종종 보곤했는데...

회상을 많이 하며 늙은이라고 하던데... 진짜 과거가 그리운 나날들입니다. 

 

시장을 한바퀴 하니 배가 출출하네요.

사실 언양5일장에 방문한 이유는~

소머리곰탕을 먹기위해서 방문했어요. 

 

언양5일장 내 수많은 곰탕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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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링크에도 적었는데 지난 가을 간월재 등반 후 언양시장에서 소머리곰탕 한그릇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언양시장 내 곰탕집을 시간이 날때마다 전부 방문해보는것이 올해 목표 중 하나입니다. 

 

지난번에는 원조옛날곰탕집에 방문을 했고 오늘은 바로 옆집인 청기와곰탕에 방문을 했습니다. 

 

옆집보다는 위생적으로는 훨씬 깨끗한것 같네요. 

 

국밥집이 맛있을려면 국밥도 맛있어야 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김치,깍두기!

시중에 파는 김치맛이 아닌 직접담근 김치로 맛이 참 좋아요~

 

다만... 깍두기 같은것들 김치통이 준비되어 수시로 리필이 가능하면 더 좋겠어요~

 

뜨끈한 소머리곰탕 한그릇 해볼까요?

밥도 하나 딱 말고~ 소금과 새우젓깔도 살짝 넣고~

 

호다다닥~

먹어봅니다. 

 

옆집보다 고기양이 살짝 부족하네요. 

맛이없는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옆집이 너무 맛있어서...

등산을 하고 내려와서 먹었던 곰탕이라서 그런가요? ㅎㅎ

 

그래도 옆집에 비하면 훨씬 친절하고 위생관리도 깨끗했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올해내로 언양5일장 내 곰탕집은 전부 방문해서 맛집 순위를 정해보는걸로~

 

여러분들도 언양5일장에 방문하셔서 뜨끈한 곰탕도 한그릇 하시고~ 전통시장을 한번 구경해보세요~^^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