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에서 이케아 동부산점 방문 후기 ft.기다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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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같은 유람기/히도리와배여사

울산에서 이케아 동부산점 방문 후기 ft.기다림전쟁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저번 주에 드디어 경남권에 이케아가 생겼습니다. 

이케아 동부산점이 오픈을 하고 각종 SNS에 핫플로 엄청나게 올라오더군요. 

엄청난 교통대란과 엄청 늘어선 줄...

 

오픈 첫날이라 사람이 많이 있는 거겠지?라고 생각하며 일요일에 나들이 겸 이케아 옆 아웃렛에서 동생 졸업 선물로 정장도 하나 살 겸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난 몇 년간 롯데아웃렛 들어가면서 이렇게 차가 많이 막히는 것은 처음 봤어요. 

울산에서 출발하니 1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2시간 30분가량 걸렸던 것 같아요. 

 

이 근처는 아울렛이나 극장 등 주말에도 제법 차가 많이 막히는 편인데 그래도 교통흐름은 원활한 편입니다. 

허나 이케아가 생겼다고 교통체증이... 평소 경찰인력을 50여 명을 투입하는데 이케아 대란으로 125명으로 증원해 원거리 해운대권, 근거리 동부산권 등 일대 주요 교차로에 집중 배치를 했다고 합니다. 

 

오는 내내 신호등마다 경찰관분이 신호등을 조정을 해서 나름 교통이 원활하게 하긴 했지만... 몰려든 많은 관광객들로 많은 인파를 처리하기에는 부족해 보였습니다. 

특히 이날은 정말 꽃샘추위로 꽤 추운 날이었는데 경찰관분들이 가장 고생하셨던 것 같아요. 

 

도로가 곳곳에 이케아 광고 전단지가 보였는데 솔직히 이케아가 진짜 저렴한 건지? 품질이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일 싸게 살려면 인터넷이 최고인 것 같고 그냥 이케아에는 눈 구경하러 가는 것이 아닐까요? 

 

이케아 부근에 도착했다고 하더라도 또 하나의 문제점은 주차장이 터무니없이 부족했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근처에 아시는 분이 경동가스에서 일하고 계셔서 쉽게 주차를 했는데 이케아 주차장은 오픈 시간부터 만차이고 주변 야외주차장 역시 주차할 공간이 터무니없이 부족해 불법 주차 차량들도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불법 주차한 차량들은 전부 주차 딱지가 와이퍼에 하나씩 붙어 있었는데... 기분 좋게 놀러 왔다가 비싼 주차하고 가시네요. 

당분간은 오픈 빨로 교통대란은 계속될 듯 하니 혹시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훨씬 빨리 입장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 해운대에서 오는 방향
‘롯데몰 역 ‘ 하차 : 139번 / 185번 버스
‘동부산관광단지 역 ‘ 하차 : 100번 / 181번 버스
‘롯데아웃렛 역 ‘ 하차 : 해운대구 9번 마을버스


* 기장에서 오는 방향
‘롯데몰 역 ‘ 하차 : 139번 / 185번 버스
‘동부산관광단지 역 ‘ 하차 : 100번 / 181번 버스


* 오시리아 역에서 도보 15분

 

고속도로 이용 시 

* 경부 고속도로, 부산-울산 고속도로, 남해 고속도로 이용 가능
동부산 IC로 진출하시면 보다 빨리 도착하실 수 있어요!

* 울산에서 40분 ~ 1시간 소요

 

아무튼 출발한 지 3시간여 만에 이케아 동부산점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케아 동부산점 영업시간은?

매장 : 오전 10시 ~ 오후 10시

레스토랑 : 오전 9시 30분 ~ 오후 9시30분

 

주소 :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 3로 17

 

도착을 하니 오픈날에만 줄을 서서 입장을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안전상 인원 제한을 하며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주차를 한다고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주차를 끝낸 뒤에도 매장 입장까지 1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하더군요. 

 

어마 무시한 줄이 보이시죠? 약 100미터가 넘는 줄입니다. 매장을 둘러싸인 줄이라니... 이케아를 갈려면 끝없는 기다림과의 싸움이었어요. 

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춥기도 엄청 추웠는데... 야외 방송에서는 '현재 매장 내 손님이 많아 안전상의 이유로 입장을 제한합니다' '불법 주차하신 손님분들은 차량 이동 바랍니다'등 방송은 계속해서 떠들고... 몸은 춥고...

 

솔직히 부울경 쪽은 코로나에 조금 안전지대? 이긴 하지만 그래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렇게까지 사람이 많이 있을 줄 몰랐어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매장 입구에선 발열 검사기로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하는 모습은 좋았습니다. 

또한 이케아가 동부산점에 오픈한다는 말과 함께 지역 가구업체들의 반발이 예상되었으나 중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하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케아입니다. 

 

아무튼... 히도리와 배여사는 결국 이케아에 못 들어갔어요. 너무 추웠고... 이렇게 까지 줄을 서가며 볼 이유는 없었고.... 그냥 오픈 빨???? 이 쫌 떨어지고 날이 따스한 날 편안하게 다시 방문해보기로 하며 그나마 한사한 기장아울렛으로 떠났습니다. 

 

가는 길에 오시리아 관광단지라 하여 현재 조성 중인 공사장인데 내년에 완공을 한다고 하니 이 동네는 더욱 핫플레이스가 되겠군요. 

 

울산에도 이렇게 쫌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들이 팍팍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저도 월급쟁이에다 개인사업자에다... 이런저런 돈을 벌지만 이 돈들을 현 지역에서 써가며 순환을 시켜야 되는데... 울산에선 마땅히 돈 쓸 곳이 없다 보니 돈은 울산에서 벌고 쓰는 건 부산에서 쓰고...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었네요. 

 

그냥 부러워서 그래요. ㅎㅎㅎ

 

일단 2~3월까지는 한산한 평일이 아닌 이상 이케아 동부산점 입장은 '기다림과의 싸움'을 꼭 생각하며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