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 일몰을 보기 위해 떠난 여수 바다 - 검은모래해변,금천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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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같은 유람기/feat.국내여행

새해 첫 일몰을 보기 위해 떠난 여수 바다 - 검은모래해변,금천방파제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새해가 벌써 시작된지 보름이 지났네요. 나이가 먹을수록 시간이 점점 빨라지는것 같네요.

2020년 새해 카운터는 외쳤었나요? 

히도리와 배여사는 새해때만 되면 타종행사에서 카운터다운을 외치거나 일출을 보러 가곤 했는데요. 

올해는 31일날에도 업무때문에... 1월1일 30분 남겨놓고 집에 들어왔답니다. 

 

집에 도착했더니 울 배여사님이 케이크와 와인 그리고 LA갈비를 딱! 준비해놓았네요. 

올해는 연기대상을 보며 2020년을 스타트~

그리고 일출을 보며 새해다짐을 할려고 했지만... 새벽까지 서류정리해야될것이 있어서 일출을 패스하고~ 일몰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울산에서는 제대로 된 일몰구경하기가 참 힘들죠. 

제대로 된 일몰을 보기 위해선 서쪽으로 이동을 해야되겠죠?

원래 땅끝마을로 갈려고 했는데... 울산에서 땅끝마을까지는 거리가... 어마무시 하더군요. 

그래서 아직까지 한번도 못가본 여수밤바다 아니 여수일몰을 보러 출발~

 

울산에서 여수까지 200km가 넘는 거리군요. 

달리기모드로 갈것인가 연비모드로 갈것인가 고민끝에 한푼이라도 아끼고자 아반떼 타고 출발~

기름도 만땅~ 올해는 내지갑도 만땅~

고속도로 올리는길에 우연히 본 철새홍보관.

개장을 했나보네요. 요긴 나중에 취재가보기로 하고 ~

해를 거슬어 서쪽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는길에 문산휴게실에 들려 휴게소의 맛난 음식들로 배를 채우고~

다시 출발~

울산에서 여수까지 생각보다 멀더군요. 4시간정도 걸린것 같아요.

인피니티나 봉고3나 다른차량 몰고 갔으면 중간중간 배여사와 교대하며 운전을 했을터인데... 기름 한방울이라도 아껴보고자... 괜히 아반떼 타고 가서... 운전독박중인 히도리... 

배여사는 열심히 옆에서 셀카와 쥬크박스 가동중이네요.. 

 

여자친구가 운전면허증 딴다고 하시면 꼭!!! 1종 취득시키세요. 남자분 차량들이 AT라도 세상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제 수많은 차량들중 유일한 MT차량인 아반떼... 왜 이차몰고 갔는지... 

아무튼 고속도로를 벗어나 여수로 들어가는 이순신대교 입니다. 

이순신대교라는 이름에 맞게 바다에는 마치 한산도대첩을 연상케하듯 배들이 떠있네요. 

그리고 도착한 여수 바닷가...

여긴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입니다...

배여사가 쳐준 네비를 따라 도착했는데... ㅋㅋㅋ 

일몰을 보러 갔는데 바다가 이상하지요? 수면위에 햇님이 보여야되는데... 햇님은 등뒤에서 내려가고 있네요.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끼고 지도를 보니... 동쪽이네요. 

서둘러 여수 서쪽으로 이동~

여수에 참 신기한 터널이 있더군요. 

여수 마래2터널 이라는곳인데 차선이 1차선입니다. 그런데 양방향 통행이 되는 신기한 터널... 이런 터널은 처음 봤어요. 

상행선이 들어가고 나면 다시 하행선이 들어오는... 터널 내부도 자연그대로 만들어져 있어 정말 신기했어요. 마치 레이싱게임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돌산항에서 일몰을 볼려고 서둘러 출발은 했는데... 어느덧 해는 지평선에 내려 앉기 시작하고 있네요.

일몰시간까지는 10여분밖에 안남았네요. 

어쩔수 없이....

돌산항은 포기하고 근처에서 새해 첫 일몰을 보기로 했습니다. 

여수 금천방파제라는곳인데 뷰가 끝내주더군요. 사람도 없고~

 

2020년 새해 첫 일몰 한번 보시고~ 소원 한번씩 비세요~

그나저나...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불던지... 삼각대도 흔들흔들~

일출 사진은 못찍었으니 일몰사진이라도 한장 남길려고 했는데... 바람이 어마무시하더군요. 

그래도 늦었지만 올해 첫 햇님을 쫏아 올한해 일도 술술 풀리길 배여사와 함께 기도도 하고~

여행에서의 남는것은 사진뿐인지라 열심히 추억을 남겨봅니다만... 사진에는 안느껴지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요... 배여사도 휘청휘청 ㅋㅋㅋ 이사진 올리면 뭐라고 하는데;;;

배여사 폰에도 열심히 저장~

시간이 지날수록 붉은 노을이 물들며 팔만 뻗으면 잡힐듯한 모습으로 점점 사라졌습니다. 

딱히 계획없이 단지 일몰만 보기 위해 즉홍여행을 떠났던 여수...

일몰을 본 뒤 대충 여수 한바퀴 돌아봤는데 딱히 관광지 같은 느낌의 도시가 아닌듯 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볼거리가 별로 없는듯 했습니다. 그냥 노래 가삿말의 '여수 밤바다' 말고는... 밤바다도 그냥 어둡고... 사람들도 별로 없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제대로 여수여행을 다시 해보기로 하며 서둘러 울산으로 컴백~

 

구독자 여러분들도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이루고자 하는 모든일들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